주체111(2022)년 11월 17일 로동신문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명하자

올해 밀생산계획을 140%이상 넘쳐
수행한 온천군 금성농장 일군들의 사업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식량문제를 해결하자면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여야 합니다.》

온천군 금성농장에서 올해 앞그루밀농사에서 장훈을 불렀다.해안가에 위치하고있고 또 농사조건이 그처럼 불리한 속에서도 밀을 정보당 평균 5t, 최고 9t까지 생산하고 계획을 140%이상 넘쳐 수행하였다.이 흐뭇한 결실앞에서 모두가 기뻐하고 누구나 놀라와하고있다.

우리는 농장의 밀농사경험을 놓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일군들모두가 지녀야 할 자세와 립장, 일본새에 대하여 다시금 돌이켜보게 된다.

 

당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새길 때

 

우리 당정책은 철두철미 모든것이 인민의 리익을 반영하고 인민을 위하여 존재하는 인민의 정책이다.

문제는 당정책관철의 직접적담당자, 기수들인 일군들이 당정책의 정당성을 대중의 심장마다에 확고한 신념으로 깊이 새겨주어 당의 구상을 실현하는 보람찬 투쟁이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되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가 하는것이다.

밀농사를 대대적으로 할데 대한 당정책을 접수했을 때 농장의 일부 사람들은 속으로 자신감에 넘쳐있었다.그것은 농장이 밀농사에서는 지난 시기에도 그만하면 괜찮은 편이였고 일정한 경험도 축적하였기때문이다.

하지만 송정철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의 마음은 무거웠다.

쥐꼬리만한 성과에 도취되여 부단한 혁신을 지향하지 않는다면 기필코 오늘의 벅찬 시대적흐름에서 밀려나게 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군들은 지난 시기의 밀농사과정을 엄정하게 분석하였다.작업반마다 결실이 하나같지 않은것이 문제였다.여러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기본은 일부 작업반장, 농장원들속에 밀농사를 부차적인 농사로, 덜 중요한 농사로 여기는 그릇된 사고관점이 의연히 남아있는데 있었다.

로력과 지력문제해결, 우량품종의 종자선택, 우월성이 확증된 점씨뿌리기방법의 광범한 도입 등 밀농사를 혁신할수 있는 과학적인 계획이 세워졌다 하더라도 그 담당자인 농장원대중이 사상적으로 준비되지 못하면 응당한 결실을 가져올수 없다는것은 명백한 리치였다.

방도는 오직 하나 밀농사를 대대적으로 할데 대한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이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되도록 하는것이였다.

일군들은 농장원들속에 깊이 들어갔다.

당의 하늘같은 사랑속에 우리 금성리가 행복의 별천지로 전변되고있는것을 보라.밀농사를 대대적으로 할데 대한 당정책도 마찬가지이다.인민들, 바로 우리 농장원들의 식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 아닌가.어떻게 하나 밀농사를 잘 지어 나라쌀독을 책임진 주인의 본분을 다하자.…

이러한 정치사업은 때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공세적으로 벌어졌다.초급일군들은 물론 농장원들모두가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대중의 생산의욕을 더욱 높여준것 또한 이들의 사업에서 주목되는 점이다.더욱 좋다고 찾아본것은 이러한 사업도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대중자신이 페부로 느끼고 떨쳐나서도록 하는데 모를 박고 진행한것이다.

일군들은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의 시행세칙을 실정에 맞게 다시 구체적으로 만들고 로력일평가사업을 비롯한 여러 계기를 잘 리용하여 농장원들의 생산의욕을 높여줄수 있게 하였다.뿐만아니라 포전담당책임제를 옳게 적용하여 지난 시기 밀농사를 잘 지은 작업반, 분조들의 경험을 적극 일반화함으로써 누구나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는것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도록 하였다.이러한 과정은 곧 모든 농장원들을 당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 그 관철의 직접적담당자, 주인으로 키우는 과정이였다.

저저마다 밀농사에서 다수확을 내겠다고 결의해나섰으며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였다.

자기 일을 놓고 손시려하는 주인은 없다.진리를 깨달으면 떨쳐나서기마련이다.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면 불가능이란 없다

 

대중의 열의가 분출될수록 그 앞장에서 대오를 이끌어야 할 일군들의 어깨에는 더 많은 짐이 실린다.보다 머리를 쓰고 고심하며 당정책관철을 위해 완강한 인내력과 실천력으로 끝장을 볼 때까지 투신해야 한다.

지대적특성으로 하여 이 농장의 포전들은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심하게 받았다.이것이 밀농사에 미치는 부정적후과는 더 말할나위도 없었다.

일군들은 당정책에서 문제의 해결방도를 찾았다.그것이 바로 실정에 맞는 앞선 영농기술과 방법의 도입이였는데 이는 높은 지력을 전제로 하였다.

물론 지난 시기에도 이들은 밀포전에 많은 유기질비료를 실어내군 하였다.하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이것은 지금까지 하던 방식으로는 지력문제를 해결할수 없다는것을 말해주었다.

사색을 거듭하는 과정에 일군들은 유기질복합비료에 니탄, 부식토, 진거름 등으로 만든 흙보산비료를 혼합하여 포전에 내기로 결심하였다.이렇게 하면 밀생육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성분을 동시에 공급해줄수 있을뿐 아니라 유기질복합비료의 지효성도 더욱 높일수 있었다.

그런데 이 문제가 상정되였을 때 모두가 좋은 안이라고 찬성은 하면서도 선뜻 달라붙지 못하였다.니탄을 마련하는 사업에 품이 많이 들었던것이다.

원천이 없어서가 아니였다.농장가까이에 크지 않은 저류지가 하나 있었는데 그 바닥의 감탕속에는 니탄함량이 매우 풍부하였다.하지만 로력도 부족한 조건에서 그것도 한겨울에 감탕을 퍼낸다는것은 정말 웬만한 각오를 가지고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였다.

하지만 일군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어떻게 오늘 못하면 래일 하는 식으로, 조건이 좋아질 때를 기다리는 식으로 일하겠는가.

일군들이 대오의 앞장에 섰다.일군의 이신작칙은 천백마디의 호소를 대신하는 법이다.농장원모두가 더욱 분발해나섰다.

일군들은 작업반별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는 한편 분담을 세분화하고 작업능률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대책들을 앞질러가며 세웠다.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타오르고 각종 륜전기재들이 총동원되여 낮에 밤을 이어 감탕을 실어나르는 속에 한달도 못되는 사이에 수천t을 확보하는 전례없는 실적이 기록되였다.

일군들은 모든 작업반들에 비닐박막온실을 건설하여 겨울철에 제일 난문제로 나섰던 흙보산비료의 후숙기일보장문제도 해결할수 있게 하였다.

이렇게 생산된 흙보산비료가 정보당수확고를 높이는데서 큰 은을 냈다는것은 더 말할 여지도 없다.

이뿐이 아니다.

이들은 미량원소가 많이 들어있는 소금밭이끼를 대대적으로 확보하여 지력제고에 이바지했고 식물활성강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양제를 구입하여 8차례이상 잎덧비료주기를 진행하는 등 밀다수확을 거두기 위해 참으로 많은 땀과 노력을 바쳤다.

이 모든 사업들이 결코 조건이 남들보다 좋고 로력이 남아나서 또는 여느때도 능히 할수 있었던 그런 일들이 아니다. 그리고 농장에서 이룩한 성과가 그 어떤 외적요인에 의한것이나 하늘이 가져다준 우연은 더더욱 아니다.

오직 당정책관철을 위해 완강한 인내력과 실천력을 발휘하며 끝장을 볼 때까지 통이 크게 일판을 벌린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의 결과이다.

경험은 전국의 모든 농장일군들이 당정책의 정당성을 심장에 새기고 무조건성의 정신을 발휘하며 그 관철을 위해 헌신분투할 때 어느 단위에서나 밀다수확의 높은 목표를 점령할수 있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