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질적우월성

 

강국의 존엄과 위용이 만천하에 과시되고 인민의 꿈과 리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우리 조국의 하늘가에 사회주의만세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수령으로, 어버이로 높이 모신 주체의 사회주의조국, 어렵고 힘들수록 이 땅의 천만자식모두를 소중히 품에 안아 더욱 뜨거운 사랑과 정성을 기울이는 우리식 사회주의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고 끝없이 빛내여가려는 천만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날이 갈수록 백배해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사회주의는 인류공동의 리상이고 지향이며 진정한 인민의 사회이다.온갖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삶을 누리려는 인민대중의 근본요구와 지향을 가장 정확히, 가장 철저히 반영한 사회주의제도하에서만 참다운 사회적진보와 번영이 이룩되고 인민들이 누구나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다.

지난 세기 90년대는 사회주의의 운명과 전도가 판가름되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였다.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제국주의자들과 부르죠아복귀주의자들의 반혁명적공세로 하여 사회주의가 좌절당하는 비극적인 사태가 벌어지게 되였다.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된것은 결코 사회제도자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제대로 발양시키지 못하였기때문이다.력사는 아무리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지고있다고 하여도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최대로 발양시키지 못한다면 침체와 좌절을 면할수 없고 종당에는 무너지고만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는 주체의 사회주의이다.오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이 세상 가장 정의롭고 생활력있는 사회로 그 존엄과 위용을 세계만방에 남김없이 떨치고있다.력사의 준엄한 곡경을 맞받아 뚫고헤치며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가는 나라, 자기의 힘과 지혜, 자기의 노력으로 사회주의발전의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굴함없이 나아가는 불패의 강국, 이것이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다.

 

인민이 주인된 사회

 

인민은 사회의 뿌리이고 지반이며 그 발전의 담당자이다.인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내세우고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사회가 가장 우월하고 위력한 사회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오늘날 자본주의사회는 인간의 존엄과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무참히 유린해온것으로 하여 쇠퇴와 몰락의 심연속에 깊숙이 빠져들고있다.자본주의는 말그대로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이며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고 다수에 의해 창조된 물질적부를 소수가 향유하는 사회이다.최근년간 《1% 대 99%》의 거꾸로 된 사회구도를 반대하는 대중적시위가 서방세계를 휩쓸고있는것은 자본주의사회의 비인간적이고 반인민적인 성격을 더욱 뚜렷이 각인시키고있다.얼마 안되는 부자들과 지배계급상층이 주인행세를 하면서 수백억대의 재부를 독차지하고 진탕망탕 생활하는 반면에 수많은 빈곤자들이 집이 없어 거리를 방황하며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고있는것이 자본주의세계의 실상이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을 제일 귀중한 존재로 내세우고있다.인민대중의 요구와 지향이 곧 사상리론으로, 로선과 정책으로 되고 모든 생산과 건설이 인민들의 편의보장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들의 반영과 평가를 기준으로 하여 진행되고있는것이 우리식 사회주의이다.평범한 로동자, 농민들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되고 조국의 큰 짐을 덜기 위해 고심하고 분투하며 애국의 구슬땀과 순결한 량심을 아낌없이 바쳐온 근로자들이 로력혁신자, 공로자가 되여 영광의 최절정에서 높은 존엄과 권리를 누리는것은 인민이 주인된 우리 사회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가슴뜨거운 화폭이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는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렸다.우리 인민들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신뢰하고있으며 삶의 터전이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락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함에 높은 자각적열성과 지혜,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바로 여기에 우리식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해나가는 근본비결이 있다.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는 이런 나라야말로 그 어떤 힘으로도 당해낼수 없는 위대한 나라,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회

 

인민을 주인으로 내세울뿐 아니라 인민들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은 사회주의제도의 본질적특성이다.당과 국가가 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복무하며 인민의 행복한 생활, 복리증진을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는데 자본주의에 비한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다운 우월성이 있다.

이민위천, 위민헌신은 우리 당과 국가의 정치철학, 정치리념이며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기본정치방식이다.우리 나라에서는 인민을 위한것, 인민적인것이 가장 정의로운것으로 되며 최우선시되고있다.정치와 군사, 경제도 오직 인민을 위한것으로 되고 문화와 도덕도 인민적인것만이 장려되고있으며 사회의 모든 재부가 인민의 복리증진에 돌려지고 인민들이 문명을 향유하도록 하는것이 우리식 사회주의이다.세상에는 우리 나라와 같이 최악의 조건에서도 인민사랑의 거창한 대건설작전들을 련이어 펼치고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취하며 인민적시책들을 더욱 확대해나가고있는 나라는 없다.

인민을 위한 우리 사회제도의 헌신적복무는 결코 가시적인 성과나 이룩하고 당면한 인민생활이나 돌보는데만 있지 않다.인민이 바라는 행복한 래일을 최대로 앞당겨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과 국가의 드팀없는 신조이다.이 숭고한 세계에 의하여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고 교복을 해입히는것이 우리 당의 정책으로,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으로 책정되게 되였으며 오늘과 같이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수도의 살림집건설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인민들의 살림집문제를 풀기 위한 건설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다.우리 인민을 제일 신성히 떠받들고 멸사복무의 정신으로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보는 사회주의, 바로 여기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다운 우월성이 있다.

오늘 우리식 사회주의는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우리 당은 인민들의 아름다운 리상과 념원을 실현하기 위하여, 그들에게 보다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하여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이라는 위대한 리정표를 제시하고 완강히 실천해나가고있다.우리의 힘과 지혜, 우리의 분투로써 우리 나라를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만들려는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확고하다.인민이 영원하듯이 인민의 운명과 생활, 미래까지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피는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참다운 인민의 나라로 끝없이 빛을 뿌릴것이다.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

 

집단주의는 사회주의사회의 기초이며 사회주의의 우월성은 집단주의에 있다.온 사회에 집단주의정신과 기풍이 차넘치는 나라가 진정한 강국이며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륜리가 지배하는 사회는 절대로 와해되거나 붕괴되지 않는다.

우리식 사회주의는 집단주의를 생리로 하고 서로 돕고 이끄는 미덕, 미풍, 인간사랑의 따뜻한 정이 차넘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다.사람을 가장 귀중히 여기며 집단주의를 생명으로 하고있는 우리 사회에서는 단결과 협조, 사랑과 믿음이 사회관계의 기본을 이루고있으며 하나의 지향을 안고 서로 협력하고 떠밀어주면서 다같이 전진하고 애로와 아픔을 겪는 사람일수록 더 가까이 다가가 친혈육의 정으로 보살펴주는 미덕과 미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다.수많은 청년들이 시대가 부르는 어렵고 힘든 부문들로 달려나가고 영예군인들과 일생을 같이하고 부모없는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며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의 친자식이 되는것과 같은 미덕, 미담들은 우리 사회에서만 꽃펴날수 있는것이다.

올해는 우리 공화국의 70여년사에서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국난이 겹쌓인 준엄한 시련의 해이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세계적인 공공보건사태와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우리앞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을 기적적인 성과들로 반전시켰다.수령은 인민과 고락을 같이하고 일군들로부터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는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방조를 주며 뒤떨어진 사람들을 사심없이 도와주는 공산주의적미덕, 미풍, 집단주의기풍이 온 사회에 공기처럼 흘렀기에 우리식 사회주의가 줄기차게 전진하고 자랑찬 승리가 이룩되게 되였다.수령과 전사들, 인민들이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혈연적뉴대로 굳게 결합되여있으며 온 사회가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단합된 힘으로 전진해나가는 여기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과 우월성이 있다.우리식 사회주의가 강하고 언제나 승리하는것은 그 어떤 물질적재부나 첨단군사무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시련이 겹쌓일수록 사람들이 사랑과 정을 나누며 도덕의리로 굳게 뭉쳐 투쟁하기때문이다.

지금 적들은 우리의 일심단결을 파괴하고 사회주의의 근간을 허물어보려고 필사의 발악을 다하고있다.그러나 수령과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친 인간사랑의 대화원,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적구호가 모든 사람들의 생활속에 깊이 뿌리내린 우리식 사회주의를 절대로 허물수 없다.순수한 인간미, 인정미가 뜨겁게 흐르고 참다운 인륜이 지배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식 사회주의는 언제나 생기와 활력이 넘치고 그 전도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에서 살며 투쟁해나가는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국가의 부흥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