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6일 로동신문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자 비판을 고맙게 여겨야 한다
《혁명하는 사람은 동지들이 비판하여주는것을 고맙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예로부터 칭찬만 하는자는 적이요 잘못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스승이라는 말이 있다.동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가 잘못한데 대하여 제때에 비판하여 고쳐주어야 한다. 비판은 사람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교양하고 혁명적으로 단련하도록 하기 위한 힘있는 무기이다.비판은 동지의 허물을 들추어내여 인격을 모욕하거나 처벌하기 위하여 하는것이 아니라 동지의 결함을 고쳐주어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도록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때문에 비판 그자체는 동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의 표시로 된다. 동지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충고나 비판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때문에 비판은 허심하게, 고맙게 받아들여야 한다.그럴 때라야만 정신도덕적으로 더욱 수양되고 아름다운 인간으로 발전할수 있다. 비판은 동지에게 생긴 병집을 가슴아파하면서 그것을 수술해주는것을 응당한 도리로 생각하는 덕의 표현이다.동지적사랑이 뜨거운 사람은 동지의 잘못을 묵인하지 않으며 그 무엇이 두려워 옳지 못한것을 보고도 못본체 하거나 침묵을 지키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그리고 동지가 원칙적인 선에서 탈선하지 않도록 이끌어주는것을 도리로 간주하고 그 의리를 지켜나간다. 이러한 의리를 고맙게 여길 대신 고깝게 생각하는것은 인간됨됨이 옹졸하고 마음의 그릇이 작은 유치한 행동이다.비판내용에 대하여 따지고 지나치다고 하면서 못마땅하게 여기거나 용기를 잃고 우울하게 지내는것은 속마음이 좁고 수양이 부족한 표현이다.비판을 받으면 위축될것이 아니라 더욱 분발하여 대담하게 결함을 고쳐나가는 사람만이 성격이 트이고 호방한 인간으로 대중의 존경을 받을수 있다. 비판에 대한 태도에서 사람의 수양정도가 나타난다.수양이 높은 사람은 비판을 받으면 눈치를 보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맙게 여긴다. 하지만 수양이 어린 사람들은 비판을 받으면 저 사람이 왜 나를 비판하는가, 무슨 마음을 먹고 저렇게까지 따지고드는가 하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잘 접수하지 않고 눈치놀음을 한다.이것은 혁명동지를 믿지 않고 멀리하는 매우 그릇된 태도이다. 병을 고치자면 약이 써도 먹어야 하는것처럼 잘못을 고쳐나가자면 아무리 엄한 비판도 고맙게 받아들여야 한다. 비판을 고맙게 받아들이는데서 일군들이 솔선 수범을 보여야 한다. 일찌기 일군들이 자신을 혁명화하려면 비판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비판을 두려워하고 자기의 잘못을 놓고 변명하기를 좋아하며 비판에 대하여 못마땅해 하는 일군은 반드시 변질되게 된다는것이 우리 혁명투쟁사가 보여주는 철리이다. 과오를 범하였을 때에는 비판을 받고 고쳐야 한다.과오를 범하고도 비판을 받으려 하지 않고 비판에 도전해나서는 사람은 자기의 결함을 고칠수 없으며 이러한 사람은 언제 가도 대중의 신망과 사업에서의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우리는 비판을 두려워하거나 비판에 대하여 그릇되게 대하는 모든 현상을 철저히 극복하고 비판의 방법으로 사상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사상투쟁속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명주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