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8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사랑의 부탁

 

언제나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을 위해 뜨거운 사랑과 정을 기울이시며 슬하에 품어안은 천만자식들을 행복의 단상에 올려세우시려 그리도 마음쓰시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속에 이 땅에는 격정없이는 대할수 없는 이야기들이 그 얼마나 무수히 꽃펴나고있는것인가.

천만의 심장을 울리는 그 하많은 일화들가운데는 명령과 부탁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인민을 한없이 존중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습니다.》

주체109(2020)년 8월 19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도밑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가 진행되였다.

이날 회의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비상방역사업에 대해서도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방역사업에서는 바늘구멍만한 틈도 없어야 한다고, 모두가 채심하여 량심적인 우리 당원들이 지키고있는 국경과 전연에 과학적인 방역장벽을 더욱 튼튼히 구축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런 내용으로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다시 강조하지만 비상방역전은 조국보위전, 인민보위전이라고, 모든 일군들이 방역학적요구를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이것은 자신께서 동무들에게 하는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다!

일군들의 가슴은 세찬 격정으로 높뛰였다.

세계적인 악성병마가 시시각각 우리를 위협하던 그때 비상방역사업은 누구나 모든 사업의 첫자리에 놓아야 할 중대사였고 더우기 일군이라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이 사업에 누구보다 깊이 관심하고 응당 앞장에 서서 집행하여야 할 사업이였다.

하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 지구를 휩쓸고있는 악성전염병으로부터 우리 인민을 굳건히 지켜주시려 명령이 아니라 그렇듯 진정에 넘치신 절절한 부탁을 하시니 이런 부탁, 이런 당부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단 말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을 위해 명령이 아니라 사랑의 부탁을 하신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뜨겁게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동해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인민군대의 한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사업소에서 례년에 없이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너무도 기쁘시여 먼길을 달려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그날 《단풍》호고기배들이 얼마나 좋은지 다른 수산사업소들에서는 물론이고 주변사람들까지도 그 배들을 가리켜 동해의 《고래》라고 하며 부러워하고있다는 수산사업소일군의 자랑어린 이야기도 기쁨속에 들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 고기배 한척당 해마다 물고기를 1 000t씩은 잡아야 한다고 하시며 이것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과 병사들에게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먹이고싶은 심정이 그 얼마나 간절하시였으면 물고기잡이과제를 최고사령관의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말씀하시는것이랴.

그뿐이 아니다.

어느한 농장을 찾으시여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 명령하는것이 아니라 부탁하는데 다수확우량품종의 콩종자들을 연구하여 온 나라에 퍼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으며 평양초등학원에 가시여서는 부모없는 원아들이 믿고 의지할데는 우리 당밖에 없다고, 내가 평양초등학원 일군들과 교직원들에게 부탁하고싶은것은 원아들이 설음을 모르고 한점 그늘도 없이 대바르고 씩씩하게, 밝고 명랑하게 자라도록 내 마음을 대신하여, 부모들을 대신하여 그들을 잘 돌봐달라는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진정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병사들을 위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절절하게 하시는 부탁을 우리 어찌 사람들사이에 오가는 그런 범상한 부탁으로 생각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그이의 안녕을 바라는 우리 인민들의 간절한 소원은 하나도 들어주신적 없으시고 오히려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순간의 휴식도 없이 또다시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인민들에게 더 좋은 래일을 안겨주기 위하여, 미래의 주인공들을 더 훌륭하게 키우기 위하여, 병사들을 더 잘 돌봐주기 위하여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뛰고 또 뛰여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하신 당부에는 실로 얼마나 뜨거운 사랑과 진정의 세계가 담겨져있는것인가.

언제인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는 모두가 인민의 아들딸이라고, 우리는 인민의 아들딸로서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사랑의 부탁!

바로 여기에는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가 뜨겁게 응축되여있다.

그렇다.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눈물겨운 멸사복무의 장정을 이어가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끝없는 헌신이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행복을 끝없이 꽃피우고있다.

만사람의 격정을 자아내는 절세위인의 불같은 헌신의 려정우에 꽃펴난 감동깊은 이야기들을 뜨겁게 새겨보며 천만인민은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신 우리 인민이야말로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라는것을.

리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