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9일 로동신문

 

우리당 특유의 공산주의적작풍이 계속 이어지게 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 교직원, 학생들앞에서 하신 력사적인 기념강의에서 작풍건설을 새시대 5대당건설방향의 하나로 제시하시면서 우리당 특유의 공산주의적작풍이 계속 이어지게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지니신 숭고한 사상정신적풍모와 혁명적사업방법, 인민적사업작풍을 따라배우는것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신성한 의무이며 수령님식, 장군님식으로 사업하고 생활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장장 80년을 가까이하는 우리 당의 집권사는 일군들의 작풍문제를 중시하고 여기에 힘을 넣어 조선로동당특유의 공산주의적작풍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다.

간고하고 복잡한 혁명투쟁과 새 사회건설을 령도하는 전 과정에 우리 당은 일군들의 작풍을 바로잡는것을 자기 고유의 성격과 본태를 고수하고 존재와 발전을 담보하는 사활적인 정치적문제로, 당안에 혁명적이고 건전한 정치풍토를 유지하는 절박한 과제로 보고 교양과 투쟁의 도수를 부단히 높이였다.특히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를 받들어 일군들의 작풍개선에 특별한 힘을 넣음으로써 당자체를 강화하고 그 령도력을 비상히 높이였다.그리하여 조선로동당에만 고유한 우수한 작풍을 창조함으로써 새시대 작풍건설의 귀중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토대가 훌륭하다고 하여 일군들에 대한 교양과 통제를 약화시킨다면 그 전통이 흐려지게 된다.더우기 당의 집권사가 오래고 고난과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로 당일군대렬이 끊임없이 교체되는 조건에서 이것은 더욱더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우리당 특유의 공산주의적작풍이 계속 이어지게 하는것은 인민대중에 대한 멸사복무를 존재방식으로, 혁명적당풍으로 내세운 조선로동당의 존립, 발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이다.

당의 정치리념과 투쟁목적이 아무리 정당하다고 해도 일군들이 대중의 진정한 복무자가 되지 못하고 부패변질된다면 당자체가 인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버림받게 된다.

1980년대중엽에 어느한 사회주의나라를 방문한 우리 당대표단 일군들이 지방도시들을 참관하면서 지방당간부들과 담화를 나눈적이 있었다.담화과정에 관료주의에 대한 말이 나왔는데 그들은 《집권당에서의 관료주의는 어느 정도 허용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발언하여 우리 대표단 성원들을 놀라게 했다.그로부터 몇해가 지나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련이어 붕괴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이것은 사회주의집권당이 관료화되면 천만대군을 가지고있어도 그 제도를 지켜낼수 없다는 쓰라린 교훈을 력사에 남기였다.

사회주의나라 집권당들이 망하게 된것은 결코 지도사상을 내세우지 않아서가 아니다.나무도 뿌리를 땅에 박고 영양소를 빨아먹어야 자라는데 일군들의 작풍문제를 홀시하다보니 당의 근본인 대중의 지지와 신뢰가 떨어져 종당에는 령도력을 상실하게 되였으며 피흘려 전취한 사회주의도 지켜낼수 없었던것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작풍문제는 단순히 개별적일군들에 한한 문제가 아니라 당의 권위와 영상에 관한 문제이며 나아가서 당의 존립과 발전을 좌우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우리당 특유의 공산주의적작풍이 계속 이어지게 하는것은 당의 령도력을 끊임없이 높여 사회주의 새 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령도는 각급 당조직들, 구체적으로는 일군들을 통하여 실현된다.사회주의건설의 성패와 당정책의 운명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어떤 사업기풍과 작풍을 가지고 일하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여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놓기 위한 목표를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이끌고있다.

우리앞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은 엄혹하고 점령해야 할 투쟁목표는 대단히 높고 방대하다.

일군들이 비혁명적이고 비전투적인 태도, 무책임성과 보신주의, 형식주의와 요령주의를 비롯한 그릇된 일본새와 작풍에 말려들면 우리 당이 내세운 목표들을 점령할수 없으며 결국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령도력이 약화되게 된다.

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 사업은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당의 결정지시를 결사관철하는 기풍, 혁명과 건설의 주인인 대중의 힘을 믿고 그들의 사상을 발동하여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기풍, 앞채를 메고 대중의 앞장에서 이신작칙하는 기풍, 어려운 때일수록 대중속에 더 가까이, 더 깊이 들어가 그들의 마음을 울리는 인민적인 사업작풍을 더 높이 발휘해야 할 때이다.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은 곧 일군들의 전개력과 투쟁력, 실천력이다.혁명적이고 인민적인 일본새와 작풍이 전당에 차넘칠 때 우리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은 비상히 강화될것이다.

전당적으로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작풍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중시하고 강도높이, 꾸준하게 진행하여 우리당 특유의 공산주의적작풍이 계속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창조하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롭게 발전풍부화시키신 혁명적사업기풍과 인민적사업작풍을 깊이 체득하는 사업을 앞세우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이 자기 모습을 비쳐보려면 거울앞에 서야 하는것처럼 당도 자기의 풍모를 가꾸고 옳바른 작풍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우러러따르고 배울수 있는 귀감이 있어야 한다.

그 귀감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창조하시였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발전풍부화시키시였다.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지론으로 삼으시고 인민과 더불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중앙당학교(당시)의 첫 졸업생들에게 조국의 자주독립과 인민의 자유행복을 위하여 인민들의 선두에 서서 또한 인민들속에서 항상 인민들과 같이 일할줄 아는 당과 국가의 유능한 일군이 되라는 친필을 보내주신 근저에는 당일군들이 인민적사업작풍을 소유하는데 특별한 힘을 넣으라는 숭고한 의도가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의 조직건설, 사상건설과 함께 일군들의 작풍을 일신하는 문제를 당의 존망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로 보시고 근로하는 인민의 당이라는 뜻깊은 이름그대로인 조선로동당을 건설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한평생을 바쳐오시였으며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사업작풍의 숭고한 모범을 보여주시였다.

당 제8차대회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창조하신 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 군중공작방법을 당사업에 구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데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려운 때일수록 일군들이 인민들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것이 우리 당의 주도적인 기풍으로 되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시면서 실천적모범을 보여주시였다.

우리 당이 창조한 혁명적사업기풍과 인민적사업작풍을 실생활에 구현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하게, 방법론있게 진행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특별히 주목하고 힘을 넣어야 할 문제는 당안에 인민을 대하는 옳바른 관점과 태도가 항상 지배되게 하는것이다.

모든 일군들이 우리 당의 인민관, 인민철학을 사업과 생활의 좌우명으로 간직하고 인민에게 절대적으로 복무하며 고지식성과 청렴성, 결백성이 필수적이고 공고화된 품성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당의 건전한 작풍과 배치되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의 자그마한 요소도 절대로 융화묵과하지 말고 투쟁을 벌려 철저히 뿌리빼야 한다.

일군들속에 혁명적인 사업태도와 일본새를 지니고 맡겨진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기풍을 세우는데도 당적주목을 돌려야 한다.

당의 결정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자력갱생, 견인불발하여 제기일에 완벽하게 집행하는 기풍,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며 항상 고민과 고심속에 분투하는 기풍, 앞날을 내다보면서 일을 예견성있게, 전망성있게 전개하는 기풍을 비롯하여 혁명적이며 책임적인 사업기풍이 전당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전당의 모든 일군들은 혁명적사업기풍과 인민적사업작풍의 체현자, 구현자가 됨으로써 우리당 특유의 공산주의적작풍이 계속 이어지게 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