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총련소식
《민족교육사업은 총련의 존망과 애국위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천하지대본입니다.》 총련의 민족교육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출발점이고 생명선이다.지금 일본각지의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민족교육을 모든 사업의 중심에 놓고 여기에 력량을 집중하고있다.
후대들의 밝은 앞날을 위하여
《유족한 동포사회를 위하여》, 《꽃봉오리들의 미래를 위하여》는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가 불변의 활동지침으로 삼고있는것이다.
학생인입사업과 준정규교육망의 확대에도 힘을 넣고있다.청상회는 학령전어린이들에게 우리 말과 글, 력사와 문화를 배워주는 동영상편집물을 정상적으로 제작배포하고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지도방조밑에 총련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운영하는 인터네트 우리말 교실 《날개》를 더욱 활성화할 목표를 세웠다.지난 10월 각 부서의 회의에서 구체적인 과업분담을 하고 실무회의와 강습 등을 조직한데 기초하여 청상회는 민족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
민족교육의 자랑찬 력사를 되새기며
얼마전 효고현에 있는 각 학교 어머니회 성원들이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에서 합동모임을 가지였다.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고문이 《모든것을 아이들의 행복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4.24교육투쟁의 발원지인 효고현에서 민족교육권리를 고수하기 위해 견결히 싸워온 선대들의 투쟁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그는 아이들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그들을 참된 조선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우리 어머니들이 더 힘껏 분투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합동모임에서는 각 학교 어머니회들의 활동내용이 통보되고 그 과정에 이룩된 경험들이 교환되였다.모임을 마치며 참가자들은 학교를 사랑하는 운동을 더 힘있게 벌려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그것은 우리 학교의 창가마다에서 사랑하는 자식들의 랑랑한 글소리, 조국찬가의 메아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려는 그들의 견결한 의지의 발현이였다. 본사기자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