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6일 《통일의 메아리》

 

이번 련합공중훈련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이 시간에는 사회과학원 실장 리진성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 련합공중훈련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역적패당은 미국과 야합하여 련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광란적으로 벌렸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감행된 이번 훈련에는 괴뢰공군의 항공기 140여대와 스텔스전투폭격기 《F-35B》 등 미제침략군비행기 100여대를 포함하여 총 240여대의 군용기들과 병력이 투입되였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와 내외여론들이 《지난 7월 30여대의 군용기가 참가하여 벌린 남조선미국련합공중훈련때의 8배가 넘는 공군전력이 동원되였다.》, 《력대 최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이다.》,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명백히 북에 대한 압박이고 위협이다.》고 일치하게 평하였다.

세인이 주지하듯이 괴뢰패당이 미국을 등에 업고 한시도 중단없이 벌리는 각종 합동군사연습으로 인해 조선반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일촉즉발의 전운이 무겁게 드리운 최대의 긴장격화지대로 화하였다.

지난 4월에 벌어진 《련합지휘소》훈련, 8월의 《을지 프리덤 실드》훈련, 9월의 해상련합훈련, 더우기 남조선강점 미군의 참가하에 10월에 감행된 대규모의 《2022 호국훈련》이 끝난지 며칠 되지도 않은 시점에 또다시 미친듯이 벌린 최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은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기어이 우리와 힘으로 대결하려는 미국과 윤석열역적패당의 침략적흉심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는것이다.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드러난 호전성과 침략성은 적들의 북침전쟁광기가 어느 지경에 이르고있는가를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었다.

호전광들은 《<북의 도발>을 억제 및 대응》한다는 미명하에 련합공중작전수행능력향상, 전시항공작전절차숙달을 목표로 내세우고 남조선전지역에서《96시간에 걸쳐 공격편대군에 의한 <적>종심타격》, 《제공권확보》, 《긴급항공차단》 등의 훈련을 미친듯이 벌렸으며 군용기들의 출격회수는 력대최고인 1 600여회라고 고아댔다. 나중에는 《북에 대한 사전경고장》, 《획기적인 확장억제력강화의 신호탄》이라고 로골적으로 떠들었다.

그뿐이 아니다.

훈련을 앞두고 미국은 핵전략폭격기 《B-1B》 4대를 미국본토에서 괌도로 배치하고 그중 2대를 일본으로 이동시킨데 이어 핵동력잠수함 《스프링 필드》호를 일본 요꼬스까항에 전개했으며 특히 훈련개시날인 10월 31일에는 핵동력잠수함 《키웨스트》호를 부산항에 들이밀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정권종말》을 핵전략의 주요목표로 정책화한데 때를 맞추어 총알받이에 불과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북이 핵을 사용하는 경우 정권을 전멸시켜야 한다.》는 극악무도한 망발까지 서슴없이 늘어놓은것이다.

이 모든 사실들은 윤석열역적패당이 미국을 등에 업고 벌린 이번 훈련이 명백히 조선반도유사시 우리의 전략적대상들을 타격하는데 기본목적을 둔 북침전쟁연습이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의 핵전쟁각본이 마지막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그런데도 호전광들은 《오래동안 계획된 훈련》, 《년례적이며 지속적인 훈련계획의 일환》, 《순전히 방어적인 성격의 훈련》이라는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저들의 침략적본색을 은페하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다.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수백대의 최신예공격전투기들을 투입하고 핵전략폭격기와 핵동력잠수함을 비롯한 방대한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주야로 미친듯이 벌린 전쟁연습이 《방어》를 위한 《년례적》훈련이라니 그야말로 철면피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긴장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는 역겨운 말장난의 그 유치함에는 누구도 침을 뱉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군사연습과 같은 도발로 긴장격화를 조성하고 그를 구실로 전쟁을 일으키는것은 침략자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세계최대규모로 벌어지군하는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이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노린 침략연습이며 조선반도평화를 파괴하는 기본요인이라는것은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현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기본장본인, 주범이 다름아닌 미국과 윤석열역적패당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명백백히 만천하에 고발해주고있다.

부언하건대 지금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크게 오산하고있다.

《년례적》, 《방어적》훈련의 간판밑에 우리를 군사적으로 자극하여 자위적대응조치를 유발시키고 그것을 《도발》로 매도하여 정세격화의 책임을 전가하려는것은 말그대로 망상이다.

또 저들의 군사적허세가 통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착각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더이상의 군사적객기와 도발에 매여달린다면 비참한 종말을 면치 못할것이다.

 

지금까지 사회과학원 실장 리진성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출처 : 《통일의 메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