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끝없는 굴종과 굴욕이 가져온 비극

 

식민지경제는 굴종과 굴욕의 수치에서 벗어날수 없는 법이다.

제2차 세계대전후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된 남조선의 경제가 이를 잘 말해주고있다.

지금 남조선경제의 실태를 한마디로 평가하면 《미국우선주의》를 전면에 내건 현 미행정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자국중심의 첨단산업경제정책으로 하여 몰락의 구렁텅이에 깊숙이 빠져들어가고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은행리자률인상으로 남조선화페시세는 13년만에 맨 밑바닥으로 떨어지고 그 련쇄반응으로 대부분의 주식시세가 급격히 하락하여 남조선경제는 《저성장》흐름으로 고착되여가고있다. 갈피를 잡을수 없는 환률파동으로 제조업부문과 금융업계가 동시에 침체되고있으며 물가는 계속 뛰여오르고 거액의 채무를 진 주민들의 생계는 더욱 악화되고있다. 중소기업들의 30%이상이 수출적자와 상품판로가 막혀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으며 수백여만개의 기업들이 파산직전이다.

특히 최근 미행정부가 손아래 《동맹》것들에게 반도체와 축전지,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핵심기업들의 미국투자를 강요하는것으로 하여 남조선경제는 날이 갈수록 살점을 뜯기우고 피를 빨리우는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미국이 강행실시하는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감축법》 역시 실지에 있어서는 그 적용대상, 다시말하여 가장 뜯기울 대상이 바로 남조선기업들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있다. 실제적으로 원천기술과 장비를 미국에 철저히 의존하고있는 남조선기업들은 어차피 미행정부의 대미설비투자확대요구에 순응할수밖에 없으며 결과 많은 경제분야들의 산업토대가 약화될수밖에 없게 되여있다.

하기에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오늘날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과시하는것은 《구시대적사고》이다, 일방적인 미국산업보호조치와 《딸라강세》로 《자유무역질서》를 혼란에 빠뜨리는 미국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굴욕과 수치도 모르고 미국의 횡포에 아부굴종하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친미사대매국행위로 말미암아 남조선에는 아무러한 대책도 없이 식민지경제의 조락을 감수해야만 하는 기막힌 현실이 펼쳐지고있는것이다.

지금 남조선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이 미국에 구걸하고있지만 차례진것은 차별과 손실뿐이며 미국의 무시로 윤석열역도가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고말았다는 개탄이 끊기지 않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미국을 하내비처럼 여기면서 모든것을 섬겨바치고도 상전의 횡포에 한마디의 항변조차 할수 없고 오히려 더욱더 굴종해야만 하는 윤석열역적패당의 가련한 처지는 력대로 굴종이 체질화되고 굴욕에 익숙해진 식민지에 있어서 피할수 없는 응당한 결과인것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굴종과 굴욕의 늪속에서 가장 큰 고통과 불행을 당하는것은 결국 남조선인민들뿐이다.

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