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5일 로동신문

 

로작학습방법(2)

체계를 정확히 구분하자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에는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에 대한 완벽한 해답이 있으며 당의 사상과 의도가 전면적으로 집대성되여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로작학습을 실속있게 하여 자신의 정치의식을 부단히 높이자면 옳은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로작들과 당문헌들은 유일사상교양의 훌륭한 교재이며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이 집대성되여있는 대백과전서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학습하는데서 중요하게 나서는 요구는 로작의 체계를 구분하고 내용을 연구발취하는것이다.

로작의 원문을 실속있게 읽고 체계를 정확히 구분하는것이 중요하다.

체계를 정확히 구분하는것은 로작학습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체계를 정확히 구분한다는것은 로작에서 제시된 사상들을 내용별로 정확히 가르고 그 진수를 깊이 파악한다는것이다.

로작의 체계를 잡는 과정은 곧 로작의 전반내용과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으로 된다.

체계를 정확히 구분하자면 로작원문을 실속있게 읽어야 한다.그래야 로작의 전반체계와 내용을 옳게 구분할수 있다.로작의 내용을 매 단락과 문장, 표현에 이르기까지 자자구구 새기며 진수를 파악하고 이에 기초하여 체계를 정확히 구분하여야 한다.

로작의 체계를 구분하는 몇가지 방법을 보기로 하자.

무엇보다먼저 로작의 내용을 사상별로 가르고 체계를 구분하는것이다.

우선 매 문장과 단락들을 사상별로 갈라놓고 그것을 서로 대비하고 련관시켜보면서 큰 체계를 설정하여야 한다.

또한 먼저 설정된 사상의 큰 구획, 큰 체계를 찾고 다시 작은 체계로 가르는것이다.

사상별로 체계를 가르는데서 주목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반드시 해당 로작에 밝혀져있는 개념과 범주, 원리를 잘 알아야 한다는것이다.

실례로 당사업과 관련한 로작이라면 당사업은 당내부사업과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내용으로 하여 진행된다는것 또 당내부사업은 조직사업과 사상사업이라는것,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는 본질에 있어서 정책적지도, 정치적지도라는것을 잘 알아야 체계를 구분할수 있다.

주체사상에 대한 로작이라면 주체사상의 원리와 원칙이 무엇인가를 잘 알아야 체계를 구분할수 있다.

이렇게 놓고볼 때 체계를 정확히 잡는 과정 그자체가 자신들의 정치리론수준을 높여나가는 과정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다음으로 여러가지 표현을 보고 체계를 구분하는것이다.

우선 《동지들!》, 《동무들!》, 《대표동지들!》 등의 부름말을 보고 체계를 가를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다음으로》, 《우선》, 《또한》, 《그리고》, 《이와 함께》, 《뿐만아니라》 등의 이음말에 의해서 체계를 가를수 있다.

또한 문장의 시작과 마감표현을 보고 체계를 가를수 있다.

다음으로 로작내용의 증명방식을 보고 체계를 가를수 있다.

우선 일반적인 지식을 론거로 하여 론제의 진리성을 증명하는 연역적방법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작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의 사상을 보면 사상이 없이는 당이 태여날수도 존재할수도 없다는 지식 그리고 사상사업을 내놓은 당사업과 혁명투쟁이란 있을수 없다는 일반적인 지식을 론거로 하여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가장 위력한 무기는 사상이라는 론제를 증명하였다.

또한 개별적인 지식을 론거로 하여 론제의 진리성을 증명하는 귀납적방법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작 《우리의 사회과학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위업수행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의 사상을 보면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리론적업적,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사회과학발전에서 이룩된 성과와 같은 개별적인 지식을 론거로 하여 위대한 장군님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과 자주시대의 사회과학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사상리론의 영재이시고 사회과학의 거장이시다라는 론제를 증명하였다.

이러한 증명방식에 의하여 증명된 론제가 바로 체계로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로작학습방법을 잘 알고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에 담겨진 위대한 사상의 진리성과 과학성을 깊이 체득해나가야 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