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2일 로동신문

 

인생의 제일가는 진미

 

인간에게 있어서 생의 제일가는 진미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행복관과 련관되여있다고 할수 있다.그것은 어떤 삶을 가장 행복한것으로 여기는가 하는데 따라 생의 목적이 정해지고 느끼는 보람과 멋이 달라지기때문이다.

자기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안일과 향락에서 인생의 행복을 느끼지만 집단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동지들의 사랑, 인민의 사랑속에 사는것을 가장 행복한 삶으로, 인생의 제일가는 진미로 여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의 삶은 사회적집단의 사랑과 믿음을 받으면 값있는것으로 되고 사회적집단의 버림을 받으면 값없는것으로 된다.》

한생을 값있고 행복하게 살려는것은 인간의 고상한 지향이며 념원이다.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참되게 살고 행복할수 있는가 하는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모든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되여왔다.

행복은 목적의 실현과 그에 대한 감정정서를 특징짓는 개념이며 생활과 뗄수없이 련결되여있다.사람들은 자기의 목적이 성취된 생활에서는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지만 그렇지 못한 생활에서는 괴로움과 슬픔을 느끼게 된다.

지금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의 생의 목적은 개인의 안락과 풍족한 물질생활이며 바로 이것이 행복의 절대적기준으로 되고있다.하지만 행복의 기준을 풍족한 물질생활이나 개인적인 안락에서 찾는 저속한 관점을 가지고서는 사회적인간의 참된 삶, 진정으로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없게 된다.

사람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기쁘고 행복한 생활은 사회적집단을 위하여 사는 생활이다.다시말하여 사회적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사람의 보람있고 행복한 생활은 집단앞에 지닌 자기의 도덕적의무를 다함으로써 집단의 사랑과 믿음속에서 사는 생활이다.

사회적존재인 사람이 집단생활을 떠나서 살아나갈수 없는것만큼 집단앞에 지닌 도덕적의무를 무시하는것은 인간다운 처사가 아니다.도덕적의무를 모르는 인간에게는 집단이라는 개념자체가 안중에도 없으며 집단이 어떻게 되든 오직 자기 하나만을 위해 사는것으로 하여 도덕적의무가 매우 거치장스럽고 불편한것으로 된다.

그러나 도덕적의무를 지니고 무한히 성실하게 그것을 수행하면서 살아나가는 사람은 집단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가면서 떳떳하고 긍지높이 살게 된다.집단과 동지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미덕과 미풍의 소유자들,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의 삶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이런 사람들의 심장속에는 집단과 동지들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림없이 뛰여들고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면서 그것을 가셔주기 위해 일생을 바치고도 그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는 고결한 정신세계가 소중히 자리잡고있다.이들이야말로 집단의 사랑과 존경속에 행복의 절정에 오른 사람들, 누구에게나 쉽게 차례질수 없는 인생의 제일가는 진미를 한가득 맛보며 사는 도덕적인 인간들이다.

인민의 사랑과 믿음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더없이 고귀한 재부이며 인생의 가장 큰 영예이고 자랑으로 된다.하지만 그런 영예와 자랑은 저절로 생기는것도 아니며 바란다고 하여 차례지는것도 아니다.

일군들이 인민의 복무자로서의 자기의 본분을 자각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할 때 인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영예와 자랑을 지니고 한생을 빛내일수 있게 된다.

지금도 우리 일군들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는 위대한 수령님의 뜻깊은 명제가 있다.

《인민의 사랑속에 사는 사람은 행복하고 인민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이것은 나의 일생을 관통하고있는 행복에 대한 가치관이다.

지난날에도 그러하였지만 지금도 나는 인민의 사랑을 받는데서 최대의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있다.인생의 첫째가는 진미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가.이 진미를 아는 사람만이 인민의 참된 아들이 되고 충복이 될수 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지니시였던 행복관이 집약되여있는 이 불멸의 명제를 일군들은 삶의 좌우명으로 새겨안아야 한다.

일군들은 인민들속에서 나오고 성장하여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된 인민의 아들딸들이다.

자식이 자기에게 생명을 주고 키워준 부모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성심성의를 다 바치는것을 도덕의리로 여기는것과 마찬가지로 일군들이 자기를 내세워준 인민대중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인민에게 헌신하는것은 마땅한 도리로 된다.

인민을 위하여 신발창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일군, 인민의 행복에서 혁명하는 긍지와 보람, 투쟁하는 멋을 느낄줄 아는 일군만이 인민의 지지와 신뢰, 사랑속에 긍지높고 행복한 삶을 누려나갈수 있다.

누구나 집단과 동지들의 사랑, 인민의 사랑속에서 인생의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을 찾을줄 아는 참다운 인간이 되기 위하여서는 자신을 정신도덕적으로 꾸준히 수양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