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5일 로동신문
온 세상에 자랑높이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실체들을 련이어 마련하며 조국청사에 가장 영광스러운 한페지를 뚜렷이 아로새긴 뜻깊은 올해의 12월이 흐르고있다. 사상최악의 국난을 격파하며 당정책결사관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우리 국가의 지위를 불가역적인것으로 공고히 다지고 김화군과 련포지구의 전변으로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의 시작을 알린것을 비롯하여 이 땅우에 눈부신 기적과 변혁을 안아온 2022년에 대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다함없는 그리움의 마음과 마음들이 12월의 일력을 한장두장 번진다.
그러느라면
태양의 모습으로 환히 웃으시며 사회주의조선의 휘황찬란한 앞날을 따뜻이 축복해주시는 그이를 우러르면서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우리는
12월,
이름없는 산기슭에 뻗어간 평범한 길을 보아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야전렬차를 타시고 헤쳐가신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피눈물의 12월을 보내고 맞이한 새해에
진정 우리
참으로 비범한 한생이였다.
우리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앞에 서면 창조의 영재이신 그이의 출중한 실력이 가슴을 울리고 그이의 외교사를 더듬으면 다문박식하시고 만사에 능통하신 현대외교의 거장의 풍모가 어려온다. 몰라보게 달라진 이 땅의 드넓은 포전들과 그이의 손길이 어린 희한한 선경들에 눈길을 주어도 우리 인민에게 기어이 사회주의만복을 안겨주시려고 인민행렬차를 쉬임없이 달리시던 자애로운 모습이 사무쳐와 눈굽이 젖어든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년대와 년대를 이어
저 멀리 분계연선마을로부터 북변 산간오지에 이르기까지 내 나라의 그 어느 가정에서나 볼수 있는 이 뜻깊은 글발과 더불어 우리 생활의 갈피갈피, 이 땅에 흘러온 날과 달마다에 얼마나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꽃펴났는가.
새집들이한 가정들을 찾으시여서는 친어버이정을 기울이시였고 발전소마을 한 살림집의 벽에 매달아놓은 메주덩이를 보시고서는 이 집에서 메주로 간장을 잘 만들어놓으면 자신께서 이곳을 지나가다가 들려 몇병 가져다 맛보려고 한다고 다정히 이르시였으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도 수도시민들에게 공급할 물고기문제때문에 마음쓰시면서 성스러운 혁명령도의 순간순간을 인민을 위한 헌신으로 이어오신
그이께 있어서 인민은 하늘이고 삶의 전부였으며 투쟁의 유일한 목적이였다.
그 열과 정으로 우리
하기에 해마다 12월이면 자애로운 어버이의 영상이 더더욱 못견디게 어려와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는 우리 인민이다.
언제인가
그
그 어떤 원쑤도 범접 못하는 억척의 성벽을 쌓은 나라, 인민의 밝은 웃음이 넘치고 인민의 재부가 늘어나는 기쁨으로 하여
주체혁명위업완성의 창창한 앞날을 락관하시며
천하를 눈부시게 비쳐주는 해빛같은 미소로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