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8일 로동신문

 

락관주의자들은 언제나 이긴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쳐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승리자의 높은 긍지와 밝은 앞날에 대한 신심드높이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장엄한 진군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하겠습니다.》

혁명은 미래를 위한 투쟁이며 혁명가는 오늘보다 래일을 위해 싸우는 사람이다.때문에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자면 자기 위업의 승리와 미래를 확신하는 락관의 정신을 지녀야 한다.

오늘도 조선혁명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항일혁명투쟁시기관 제6호실에 있는 유격구병기창모형앞에서 오래도록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혁명의 승리를 확신하는 락관주의자들에게 있어서 뚫지 못할 난관, 싸워이기지 못할 강적이란 없다는 력사의 철리가 하나하나의 전시품마다에 력력히 어려있기때문이다.

그 아무리 어려운 시련에 부닥친다 하더라도 혁명적락관주의를 높이 발휘해나갈 때 극복 못할 난관이 없다는것은 항일혁명투사들이 조국해방을 위한 간고한 투쟁속에서 실천으로 증명한 고귀한 진리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자체의 힘으로 격침을 수리한 사실을 회억하시면서 격침 한개란 사실 보잘것없는것이다, 그것을 수리하는 시간이면 새 보총 10자루도 능히 로획해올수 있다, 하지만 그 격침 한개를 수리했을 때에 얻게 되는 교훈은 수소폭탄 한개의 힘보다 더 큰 힘을 산생시키고 확산시킨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속에는 모진 고난도 웃으며 맞받아나가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배짱과 투쟁기질은 바로 자기의 힘을 굳게 믿고 혁명의 승리를 락관하는 정신력의 강자들에게서만 발휘될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가 담겨져있다.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갈 때만이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혁명이 거대한 활력을 가지고 승승장구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신념으로 간직한 투사들의 그 높은 정신세계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우리 눈앞에는 언제나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글줄들이 떠오른다.

혁명을 위하여 한몸 바칠것을 각오하고 손에 총을 쥔 우리들에게 있어서 락망과 비관, 주저와 동요란 절대로 있을수 없다고, 혁명도상에 부닥치는 곤난앞에서 락망하거나 비관하며 주저하게 되면 동요가 생기게 되고 나아가서는 혁명을 배신하는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간직하고 일제놈들때문에 정든 고향을 등지고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느게 되던 때의 가슴아픈 심정과 놈들을 쳐부시기 전에는 조국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던 맹세를 돌이켜보며 원쑤격멸의 투지를 더욱 굳혀온 사람들, 적들이 무리를 지어 사면팔방에서 덤벼드는 속에서도 축구경기와 씨름, 오락회도 하고 간고한 행군로상에서 가재잡이도 하면서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다듬은 동서고금에 없는 락천가들이 바로 우리의 항일혁명투사들이 아니던가.

참된 애국자의 진가는 시련속에서 뚜렷이 검증되듯이 제일 엄혹한 상황에 처해보아야 그 사람이 락관주의자인가 혹은 비관주의자인가를 똑똑히 판별할수 있다.

국가적후방과 정규군의 지원도 없이 총 한자루한자루를 목숨과 바꾸어야 했고 수류탄도 변변히 없어 연길폭탄을 자체로 만들어 아시아의 맹주라고 일컫는 일제와의 피어린 격전을 벌려야 했던 항일투사들에게는 항상 굶주림과 추위, 적들의 검질긴 추격이 뒤따랐고 극심한 피로와 무서운 병마와의 투쟁, 자기자신을 이겨내기 위한 투쟁이 동반되였다.

발톱까지 무장한 적들과 싸워이기기 위한 그 간고한 투쟁에서 지쳐 쓰러졌던적은 과연 얼마이며 생사를 판가름하는 아슬아슬한 고비들은 또 얼마나 무수히 넘어왔던가.

작업도중 폭발사고로 두눈을 잃는 불행까지 당했지만 실명의 쓰라린 아픔속에서도 락심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동무들, 슬퍼말라.비록 두눈은 잃었지만 나에게는 심장이 남아있지 않는가.두팔이 있고 두다리가 있지 않는가!》라고 하면서 오히려 동지들을 위로한 항일혁명투사 손원금동지, 그는 비상한 열정과 투신력은 혁명승리에 대한 락관에서만 나올수 있다는것을 자기의 길지 않은 생을 통하여 후대들에게 가르쳐준 견결한 혁명투사였다.

후날 원쑤들에게 체포되여 화형을 당하는 순간 손원금동지는 이런 마지막말을 남기였다.

《여러분, 나에게는 눈이 없습니다.그러나 해방된 조국산천이 환히 보입니다.승리의 날까지 굳세게 싸워주십시오! 조선혁명 만세!》

그렇듯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의 승리를 확신할수 있게 한 삶의 원동력인 혁명적락관주의, 그것은 결코 저절로 생기는것이 아니였다.부단한 교양과 단련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다져지는것이 바로 혁명적락관주의이다.강한 적이 눈앞에 있고 혁명이 언제 승리하겠는지 기약할수 없는 그처럼 간고한 항일대전의 나날 승리를 확신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하다면 과연 무엇이 항일혁명투사들을 그처럼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시련도 이겨내는 락관주의자로 키웠는가.

자기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였다.미래에 대한 락관, 그것은 곧 자기 수령에 대한 믿음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언제나 필승의 신심에 넘치시여 역경을 웃음으로 다스리시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시며 혁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

전투와 행군으로 대원들이 지쳐 쓰러졌을 때에는 《적기가》도 불러주시고 독립이 되면 평양에 가서 숭어국도 먹고 랭면도 한그릇씩 먹고 모란봉에 올라가 대동강구경을 하자고 하시며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투사들은 혁명승리에 대한 굳은 신념과 그 어떤 고난앞에서도 드놀지 않는 배짱을 지닌 락관주의자들로 자라나게 되였다.하기에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는한 우리는 항일대전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형언할수 없는 고뇌와 시련, 무수한 죽음의 고비들과 추위와 굶주림, 병마를 물리치고 조국해방의 위대한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다.

그렇다.락관은 곧 힘이며 승리이다.락관주의자들은 언제나 이긴다.

이것은 장구하고도 영광스러운 우리 혁명력사가 그대로 증명하여주고있다.비록 시대와 년대는 서로 달라도 근 한세기에 달하는 우리의 모든 투쟁과 승리를 관통하고있는것은 오직 하나, 그것은 바로 자기 수령만을 믿고 미래를 락관할 때 없던 힘도 생기고 부족하던 지혜와 용기도 넘쳐나 뚫지 못할 난관이 없게 된다는것이다.

위대한 강국의 무진막강한 힘을 더욱 백배해나가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우리에게 더욱 절실히 필요한것은 바로 사회주의의 승리를 확신하는 혁명적락관주의이다.승리에 대한 락관의 정신만 굳건하면 우리가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우리의 뜻과 의지대로,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용의주도하게 점령해나갈수 있다.

락관주의자들은 언제나 이기는 법이며 만난을 뚫고나갈수 있는 불굴의 힘은 바로 미래에 대한 확신에서 분출된다.

우리는 맨주먹만 가지고서도 세계제국주의강적과 정면대결을 선포하고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타승한 전세대들의 넋과 정신을 그대로 계승한 동서고금에 없는 락관주의자들의 후손들이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 그렇듯 위력한 힘을 발휘하는 혁명적락관주의를 련면히 계승해나가고있는 우리에게 이제는 최강의 절대병기들까지 쥐여져있으니 우리의 승리를 두고 어찌 절대불변의 과학이라고 소리높이 웨치지 않을수 있겠는가.

혁명의 새 승리, 우리모두의 리상과 포부가 현실로 꽃펴날 미래는 언제나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승리를 락관하며 힘차게 나아가는 인민의것이다.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