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9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마음속깊이 품고계신 아쉬움
《우리는
주체106(2017)년 9월 20일 한낮이 가까와올무렵이였다. 때는 가을절기에 한창 접어들었으나 례년에 없는 폭열은 물러갈줄 모르고 대지를 확확 달구고있었다.
바로 그 시각
사과나무들마다 땅이 꺼지도록 열매가 주렁졌다고, 알알이 여문 사과들이 가지가 휘도록 주렁진것을 보니 어깨춤이 절로 난다고 하시며
말그대로 사과바다, 사과천지였다.
그토록 기뻐하시는
군에서 농약생산공정을 꾸려놓고 120t의 농약을 생산하여 시비한 이야기며 결과 그루당 평균 200알, 300알정도씩 달렸다는 이야기…
그러시고는 눈앞의 사과풍경도 성차지 않으신듯 몸소 허리를 굽히시고 사과나무가지를 헤치시며 포전의 다음줄에 들어서시였다. 거기에도 역시 알알이 무르익은 사과들, 무겁게 가지를 휘늘어뜨린 사과나무들이 눈뿌리아득히 펼쳐져있었다.
《정말 땅이 꺼지게 열매가 달렸구만.》 일군들은 그지없는 행복감에 휩싸였다. 얼마나 기다려온 이 순간이였던가.
우리 조국을 더욱 강대하게 하고 우리 인민에게 보다 유족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어느 한시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로고를 바쳐가시는
모두가
한동안 아득히 펼쳐진 과수바다를 바라보시던
순간 일군들은 목이 꺽 메여올랐다.
가슴들먹이는 기쁨속에서도 이 희한한 광경을
이 땅우에 펼쳐지는 좋은 일, 기쁜 일에 접하실 때마다 언제나
사회주의바다향기 넘쳐나는 포구에서, 행복의 별천지를 이룬 인민의 새 거리에서, 후손만대에 물려줄 고귀한 기념비적창조물들앞에서 그이께서는 언제나 이렇게 말씀하군 하시였다.세인을 경탄시키는 특대사변들이 이룩될 때마다
몇해전 삼지연시에 모셔진
인민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면 그리도 기뻐하시며 만시름을 잊으시던
언제인가
진정
력사의 방향타를 억세게 틀어쥐시고
우리
바로 여기에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나날에
그 세계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는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는 기적과 변혁의 시대가 펼쳐지는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