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사변도 많은 2022년을 돌아보며 터치는 인민의 목소리 한없이 고마운 사회주의품에서 길이길이 살리라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조국청사에 또 한돌기 큰 년륜을 새기며 참으로 눈부시고 격동적인 한해가 저물어간다. 사변도 많은 2022년을 돌이켜볼수록 우리의 가슴에 밀물쳐오는것은 이룩해놓은 성과들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만이 아니다. 돌이켜보면 1월의 첫아침부터 이해의 마감달까지 인민이라는 부름이 더 많이, 더 뜨겁게 울린 올해는 시련이 클수록 인민을 더 따뜻이 품어안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얼마나 귀중한 삶의 요람인가를 다시금 뚜렷이 새겨안은 해이다.
따뜻한 손길은 언제나 우리곁에
지금도 우리 인민은 돌발적인 전염병확산으로 하여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되였던 그 나날들을 잊지 못하고있다. 어려운 때 더 진하게 우리에게 와닿은 당과 국가의 시책은 자식이 겪는 사소한 마음속고충을 두고 가슴아파하며 다 풀어주는 어머니의 사랑이였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청진시 포항구역 남강1동에 살고있는 한 녀인은 이렇게 말한다. 《정말이지 우리 집문턱에 불이 일 정도였습니다.생활에서 불편한것은 무엇이고 필요한것은 무엇인가를 자주 알아보느라 인민반장이 찾아오고 또 일군들도 찾아왔답니다.그때마다 어머니당의 사랑이 항상 우리곁에 감돌고있다는 생각으로 이 가슴이 쩌릿해지군 했습니다.》 해당 부문 일군의 말에 의하면 지난 5월 12일부터 10여일동안에만도 청진시에 560여개의 이동봉사대가 조직되였으며 천수백명의 봉사대원들이 시안을 순회하면서 하루에도 여러 차례 봉사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특히 청진시의 주민들이 중평온실농장의 남새덕을 크게 보았다.매일 싱싱한 오이며 배추를 비롯한 남새들을 눅은 가격으로 전진공급받을 때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이런 화폭은 내 조국땅 그 어디서나 펼쳐졌다.강도높은 봉쇄상황하에서 인민들이 겪게 될 불편과 고충을 최소화하고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취한 당과 국가의 조치에 따라 전국적으로 8 000여개의 각종 이동봉사대들이 조직되였으며 3만여명의 지원자들이 식량과 생활필수품 등의 전진공급에 참가하였다.당조직들과 정권기관들이 총발동되여 외따로 떨어진 초소와 가정들에까지 약품을 보장하면서 열병에 걸린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아주는 화폭이 펼쳐졌다.
최대비상방역기간에만도 여느때와 꼭같이 백살장수자들이
그들속에는 녕변군 하초리 6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리종덩로인도 있다.그의 가족들은 로인의 생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걱정이 컸다고 한다.
여느때와는 달리 총포성없는 전쟁이 한창이였던것이다.바로 이러한 때
이뿐이 아니다.평양양로원에 가보면 어려운 속에서도 년로자들의 생활과 건강을 책임지고 돌봐주는 어머니당의 사랑속에 물고기는 물론 닭알과 오리고기, 남새를 정상적으로 공급받았다는 보양생들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고 저 멀리 대홍단군에 가면 어린 자식이 나라에서 보내준 《은방울》껌을 받아안던 날 온 가족이 눈물속에 한밤을 지새웠다는 녀인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그렇다.온 나라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빠짐없이, 빈구석없이 미치여 사소한 불편이 있을세라 늘 곁에서 보살펴준 당과 국가의 혜택은 시련을 이겨내게 한 힘, 사랑의 불사약이였다.
새집들이경사의 주인들은 평범한 근로자
풍치수려한 보통강반에 훌륭히 일떠선 경루동의 창가마다에서 흘러나오는 기쁨의 웃음소리를 듣느라니 인민이 주인된 내 나라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무한한 자긍심으로 가슴은 뿌듯해진다. 행복에 겨운 저 웃음소리의 주인은 과연 누구들인가. 직기앞에서 온종일 달리고도 퇴근시간이 되면 떠나기 아수해하던 직포공, 매일같이 울려가는 기적소리를 나라의 동맥이 뛰는 소리로 여기며 한생토록 두줄기 궤도를 따라 달린 기관사, 눈비오고 바람세차도 어느 하루 일손을 놓지 않은 도로관리원, 수십년세월 창조물들을 일떠세운 건설자를 비롯한 지극히 소박하고 근면한 근로자들이다. 평범한 근로자! 바로 이들이 수도의 중심부 명당자리에 일떠선 호화주택의 주인들이였다.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아닌 어디에서 평범한 근로자들이 이렇듯 훌륭한 새집의 주인이 되는 꿈만 같은 현실을 찾아볼수 있겠는가. 참으로 올해는 새집들이경사로 날과 달이 이어진 해라고 말할수 있을만큼 인민의 보금자리들이 수많이 일떠선 자랑스러운 해이다. 도시와 농촌마을들에 멋쟁이아빠트들과 문화주택들이 수풀처럼 솟아오른 현실은 우리 인민들에게 환희를 더해주었다. 결코 나라에서 무엇이 남아돌아가고 넉넉해서 인민들에게 살림집을 무상으로 지어준것은 아니다. 다 알고있는 일이지만 우리에게는 부족한것도 많았고 애로와 난관도 적지 않았다.하지만 인민들의 행복이 무엇보다 귀중하고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위하는것보다 중차대한 사업이 없기에 새 보금자리들을 마련하는 대건설작전을 중단없이 펼쳐나갔다. 정녕 올해에 펼쳐진 새집들이풍경이야말로 평범한 근로자들이 나라의 주인으로 떠받들리우고있는 우리 사회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명화폭이 아니겠는가.
행복의 웃음꽃 피워준 사랑의 젖줄기
올해에 사회주의혜택을 가장 크게 받은 사람들이 누구들인가고 물으면 모두가 우리의 새세대들이라고 뜨거움에 겨워 대답할것이다.
2022년 새해를 맞으며
지난 2월초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육아법이 채택된 소식은 그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던가. 육아법의 조항조항을 읽으며 온 나라 인민은 후대들을 위하여 국가가 당하는 손실은 손실이 아니며 어린이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수록 조국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관을 온넋으로 절감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국가적부담으로 공급하고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우리 당의 육아정책을 반영한 육아법 제2조에는 다음과 같이 규제되여있다. 《어린이는 조국의 미래이고 나라의 귀중한 보배이며 어린이들을 잘 키우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다. 국가는 어린이영양식품의 생산 및 공급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모든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무상으로 정상적으로 공급하며 가장 훌륭한 양육조건을 보장하도록 한다.》 무상으로! 이 세상에 젖제품을 먹으며 좋아하는 아이들은 많지만 온 나라 아이들이 꼭같이 국가가 무상으로 공급하여주는 젖제품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에 넘쳐있는 모습은 우리 나라에서밖에 찾아볼수 없다. 진정 태양의 열과 빛에도 다 비길수 없는 어버이의 무한대한 사랑은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을 싱싱한 꽃망울마냥 무럭무럭 자래우는 사랑의 젖줄기였고 자양분이였다. 지금도 평양교원대학부속 모란봉구역 개선유치원에서 만났던 한 녀성의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집보다 유치원을 더 좋아하고 날이 갈수록 포동포동 살이 오르는 자식을 보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일요일과 명절날에도 젖제품이 어김없이 공급되는것을 볼 때마다 우리 당과 국가에 대한 고마움을 금할수 없다고 절절히 이야기하였다. 이것은 그만의 심정이 아니다.무산군 주초로동자구에 가보면 젖제품을 매일 먹으니 딸의 얼굴색이 맑아지고 앓지도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온성군에 들려보면 달력에는 휴식일, 명절이 표시되여있지만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젖제품공급에는 휴식일이 따로 없다는 격정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아마도 우리 인민은 유족한 날에 백만t의 젖가루가 차례졌다고 해도 오늘처럼 감격해하지 않을것이다.우리에게 와닿는 혜택이 유족한 날이 아니라 어려운 속에서 베풀어지는것이고 우리모두가 꼭같이 받아안는것이여서 그처럼 뜨거움에 목메이는것이다. 어찌 이뿐이랴.
새 교복에 새 신발을 신고 《민들레》학습장이며 《해바라기》, 《두루미》학용품을 넣은 《소나무》책가방을 메고 등교길에 오른 새세대들의 모습이며 외진 산골마을의 학생들이 《어머니》호통학배들을 타고 학교로 가는 현실은 어려울수록 후대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광명한 미래를 앞당겨가는 어머니당의
참으로 시련이 겹쌓인 올해에도 변함없이 베풀어진 우리 당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은 온 나라 아이들과 학부형들, 인민들의 마음속에 젖줄기마냥 흘러들어 행복의 웃음꽃을 활짝 피워주었다. 우리는 여기에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과 더불어 펼쳐진 감동적인 화폭들을 다는 전할수 없다. 걸어온 행복의 자욱자욱을 더듬어보는 이 시각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더욱 소중히 간직된것은 극난속에서 심장으로 절감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제도의 참모습이며 영원한 삶의 품, 고마운 이 제도가 없으면 우리의 오늘은 물론 래일도 없다는 생활의 진리이다. 하기에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웨친다. 사회주의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 고마운 사회주의품에서 길이길이 살리라! 바로 이것이 대지에 깊숙이 내리는 뿌리처럼, 순간도 그것없이는 살수 없는 공기처럼 우리의 모든 삶과 생활의 시공간을 꽉 채우며 울려퍼지는 2022년 민심의 열화같은 분출이다. 본사기자 신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