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15일 로동신문
우리 당이 바라는 당일군
《당일군들은 당의 요구에 비추어 자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것을 똑바로 알고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여야 합니다.》 당 제8차대회가 설정한 5개년계획기간에 거창한 투쟁을 련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가까운 앞날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이 웅대한 투쟁강령을 실현해나가는데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지닌 사람들은 다름아닌 당일군들이다.
어떤 환경속에서도 변색을 모르는 진짜배기충신
우리 당이 바라는 당일군은 무엇보다도 백옥같이 깨끗한 량심으로 당중앙을 받들고 어떤 환경속에서도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일군이다.
당일군들은
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1960년대 반당수정주의분자들의 책동이 우심하게 나타났을 때
평안북도의 어느한 기계공장에서 사업하던 그는 반당수정주의분자들의 책동을 가려보지 못하고 맹종맹동하는 공장의 한 일군이 《10개년계획》을 세우고 무도장도 꾸려야겠다고 하자
그는 결코
시키는 일이나 잘하는것으로 그치는것은 충실성이 아니다.참된 당일군의 가장 큰 아픔은 당중앙의 의도를 더 잘 받들지 못하는 아픔이며 가장 큰 기쁨은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를 실천해나가는데서 찾는 기쁨이다.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당중앙의 사상과 로선을 견결히 옹호하며 한치의 드팀도 없이 그대로만 관철하는것을 체질화할 때라야 진정한 당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오늘 우리 혁명에는 앞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옆에서 보나 다 한모습이고 순탄한 길을 걸을 때에도, 시련에 찬 길을 걸을 때에도 언제나 한모습인 그런 충신이 필요하다. 모든 당일군들은 불속에서도 물속에서도 변함없이 오직 당중앙을 자그마한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받드는 일군, 당중앙이 바라는 문제라면 절대적인것으로 접수하고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삶의 보람과 기쁨을 찾는 일군, 당중앙의 령도를 대를 이어가며 끝까지 받드는 진짜배기충신으로 준비해야 한다.
정치실무적자질과 실천능력이 겸비된 실력가
우리 당이 바라는 당일군은 또한 당의 사상리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사업원리와 방법에 정통하며 대중을 움직이는 령도묘리를 체득한 정치실무적자질과 실천능력이 높은 실력가형의 일군이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 군중을 조직동원하는 정치활동가인 당일군에게 있어서 높은 정치실무적자질과 실천능력은 그의 충실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충실성의 높이이자 실력의 높이이다. 강계정신과 더불어 오늘도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간직되여있는 자강도의 당책임일군이였던 연형묵동지,
그는 몸은 비록 멀리에 있어도 매일, 매 시각
지금이야말로 우리 당에 이런 실력가형의 당일군들이 필요한 때이다. 실력가형의 일군, 바로 이 말속에 당일군들에 대한 우리 당의 기대가 깃들어있고 시대가 부여한 무거운 사명감이 새겨져있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높은 정치실무적자질과 실천능력은 결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사상이 혁명의 원동력이라면 학습은 사상을 더욱 벼려주는 위력한 수단이다. 시련과 난관에 부닥치고 방대한 일감이 제기되는 때일수록 당일군은 당중앙의 사상과 정책으로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순간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학습을 하지 않고 당의 사상으로 무장한 사람이 없으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제시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한 례가 없다. 당중앙의 사상과 정책을 모르는 일군은 눈뜬 소경과 같다. 쇠도 밖에 내버려두면 녹이 쓸고 못쓰게 되는것처럼 학습을 게을리하고 소홀히 대한다면 자신의 능력뿐 아니라 충성심에까지 얼룩이 지기마련이다. 하기에 당일군은 그 누구보다 당중앙의 사상과 정책, 당사업원리와 방법, 대중발동의 묘리를 깊이 체득하기 위해 시간을 아껴가며 학습하여야 한다. 당정책관철의 자랑찬 결실은 언제나 학습을 많이 하는 당일군, 실력가형의 당일군만이 거둘수 있다.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 참된 충복
우리 당이 바라는 당일군은 또한 당의 인민관, 인민철학을 체질화하고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데서 삶의 보람과 희열을 찾을줄 아는 일군이다.
조국의 자주독립과 인민의 자유행복을 위하여 인민들의 선두에 서서 또한 인민들속에서 항상 인민들과 같이 일할줄 아는 당과 국가의 유능한 일군이 되라는것은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당일군인가 그렇지 못한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척도의 하나가 바로 인민에 대한 태도이다.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야 하는 당일군에게 있어서, 인민들이 어머니라고 부르며 따르는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정치일군에게 있어서 인민에 대한 헌신과 사랑은 곧 당에 대한 충실성이다.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할수 있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사람만이 참된 당일군이 될수 있다. 천리마시대 어느한 산골군의 리당일군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많은것을 되새겨준다. 어느 집에 불이 잘 들지 않으면 남먼저 세멘트를 지고가 부뚜막과 구들, 굴뚝까지 손질해주고야 마음을 놓은 일군, 부모없이 자란 한 녀성이 앓는것을 알고 출장갔다온 그달음으로 달려와 의사도 데려오고 약까지 먹여준 일군, 농민들의 현금분배를 늘일 방도를 찾기 위해 험한 산골짜기를 며칠을 두고 오르내리며 많은 략도까지 그린 일군… 하기에 그는 마을사람모두에게서 《우리 리당위원장》이라고 불리울수 있었으며 대중을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묶어세울수 있었다. 이렇게 인민을 위해 살고 인민의 사랑속에 사는 바로 여기에서 삶의 기쁨을 찾고 값높은 영예와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진정한 당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오늘날 인민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하는것은 인민생활을 위하여 얼마나 애쓰는가 하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인민생활에 무관심하고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하여 애쓰지 않는 당일군은 인민에 대한 사랑, 인민을 위한 복무정신이 없는 사람이다.
뼈를 깎고 살을 저미여서라도 기어이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겠다는 투철한 각오와 결심을 안고
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설사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자기의 고뇌와 피땀의 대가로 인민들의 웃음을 꽃피우기 위해 불같이 헌신하는 참된 인민의 충복을 우리 당은 절실히 바라고있다. 당일군들은 당정책관철의 조직자, 제일기수이며 우리 혁명을 떠받드는 핵심골간이다. 정치사상적으로 견실하고 사업기풍과 풍모에서도 완전히 일신된 새형의 당일군, 인민의 충복만이 당일군으로서의 무겁고도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갈수 있다. 전당의 당일군들이여,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삶의 영원한 자양분으로 간직하고 무한한 충실성과 불같은 헌신성으로 보답하자.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정치일군이라는 고귀한 영예와 무거운 책임감앞에 떳떳할수 있게 전진의 보폭을 더 높이, 더 빨리, 더 힘차게 내짚자.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당일군, 조국과 혁명에 절실히 필요한 참된 당일군이 되자. 본사기자 리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