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22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은 후대사랑의 힘으로 전진하는 강국이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우리 국가의 국위와 국광이 새로운 경지에서 빛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는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과 국가의 최우선적인 중대사이다.미증유의 국난속에서 민족사적사변들을 떠올린 조국청사에 또 하나의 새 전설로 아로새겨질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는 우리 소년단원들의 성장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며 혁명의 계승자대오를 굳건히 다져나가는 우리 당의 후대중시사상과 령도의 빛나는 구현이다. 지금 온 나라 인민들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어머니당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을 가슴뜨겁게 절감하고있으며 우리 소년단원들의 명랑하고 활기찬 모습에서 대를 이어 끝없이 강성번영할 사회주의조국의 창창한 미래를 락관하고있다. 《백두의 넋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조선소년단이 있기에 주체혁명의 전도와 강국에 대하여 말할 때 흔히 사람들은 령토나 자원, 군사력과 경제력, 과학기술력 같은것을 그 요인으로 꼽는다.물론 강국이 되자면 경제군사력도 높은 수준에 올라서야 하고 과학기술분야에서도 남보다 앞서나가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후대들에 대한 사랑이 국풍으로 확립되여야 한다.후대사랑은 국가존립의 기초이고 그 발전의 무한대한 동력이다.후대들을 사랑하지 않는 나라, 미래를 가꾸지도 돌보지도 않는 국가는 전도가 없다.후대사랑이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으로 지배하고 모든 사업을 후대들에 대한 사랑으로 일관시켜나가는 나라만이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떠안고 승승장구하는 강국이다. 력사에는 당대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다가도 새세대들을 준비시키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여 쇠퇴몰락의 길로 줄달음친 나라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목전의 리익에만 급급하면서 후대육성문제를 뒤전에 밀어놓는 나라와 민족은 그 어떤 리상도 실현할수 없고 세월의 흐름과 함께 자기의 존엄과 지위도 상실하게 된다.력사는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정신도덕적으로, 육체적으로 건전하고 튼튼하게 키우는 사업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나라만이 영원한 강성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아이들은 앞날의 주인공들이다.바로 이들속에서 나라를 떠메고 빛내이는 미래의 유능한 과학자, 기술자, 명성높은 체육인도 나오고 박사도 영웅도 배출되게 된다.진정한 강국은 오늘만이 아니라 래일을 귀중히 여기는 나라, 후대육성문제를 최중대사로 내세우고 빛나게 해결해나가는 나라이다. 우리 공화국은 혁명과 건설을 다그치며 나라와 민족의 강성번영을 이룩하는데서 후대육성사업에 언제나 선차적관심을 돌리고 여기에 중대한 의의를 부여하여왔다.해방후 나라형편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아이들의 연필문제가 정부의 첫 회의의정으로 토의되고 나라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준엄한 전화의 나날에도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충분히 보장해줄데 대한 문제, 전재고아들을 잘 키우며 애육원과 육아원에 대한 투자를 늘여 그들의 생활조건을 개선할데 대한 문제가 중요협의회에서 토의되였다.《미래를 사랑하라!》, 바로 이 구호에 우리 국가가 무엇으로 전진하고 승승장구하여왔는가에 대한 뚜렷한 대답이 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국가의 모든 정책과 활동은 후대사랑, 미래사랑과 하나로 잇닿아있다.우리가 미증유의 엄혹한 시련속에서 경제발전을 위한 과감한 조치들을 취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완강히 진척시켜나가고있는것도, 국가방위력강화에 계속 큰 힘을 넣고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절대적힘을 비축하고있는것도 결국은 우리 후대들이 행복만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이다.후대들에 대한 불같은 사랑의 힘으로 만난을 뚫고나아가는 우리 국가의 힘찬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 후대사랑의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국가의 진면모는 후대들을 키우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법적으로 담보해나가고있는데서 발현되고있다. 법은 국가가 제정공포하고 국가권력에 의하여 그 준수가 담보되는 공통적인 행동준칙이다.우리 공화국이 후대들을 키우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법화하는것은 바로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더 훌륭히 키우려는 확고한 의지의 발현이다. 올해 2월초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회의에서 채택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육아법은 후대들을 위해 기울이는 당과 국가의 사랑과 진정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새로 채택된 육아법은 육아사업을 전국가적, 전사회적인 사업으로 그리고 어린이들을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키우는것을 중요한 공산주의적시책으로 규제하고있다.이로써 조국의 미래이며 나라의 귀중한 보배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국가적부담으로 공급하며 훌륭한 양육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법률적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지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육아법의 철저한 실행을 위해 각급 당조직들과 인민정권기관들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며 훌륭한 양육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조직전개하고있다.젖제품생산 및 공급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시달하고 생산단위들에서 계획된 량을 지표별로 제때에 생산보장하는 체계가 수립, 가동되고있으며 모든 도, 시, 군들에서 지역내 젖제품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는 젖제품생산 및 가공기지를 신설, 확장하는 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후대들을 키우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법화하고 강력히 실행하는것은 어느 나라나 쉽게 할수 있는것이 아니다.더우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지향하는 오늘의 시점에서 우리앞에는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절박한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들이 수없이 제기되고있다.그러나 수천만금을 들여서라도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지어주는것을 최중대정책으로, 최고의 숙원으로 내세우는 우리 당과 국가가 있음으로 하여 세상에 둘도 없는 후대사랑의 법전이 태여나게 되였다.세상에는 나라마다 수많은 법들이 있지만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새세대들을 위한 법을 특별히 따로 제정하고 후대사랑의 빛나는 경륜을 펼쳐가는 나라는 우리 나라밖에 없다. 우리의 후대들을 가장 훌륭한 제도와 조건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는 훌륭한 인재로 키우려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확고한 결심이다.당과 국가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어려서부터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으며 나날이 성장하고있는 후대들의 밝은 모습에서 인민들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양양한 전도, 부강할 조국의 미래를 확신성있게 내다보고있다. 후대사랑의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국가의 진면모는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후대들을 위한 시책을 완강히 실천해가고있는데서 찾아볼수 있다. 우리 혁명의 길에 언제 한번 순탄하고 평온한적이 없었지만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은 그 간고성에 있어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사상초유의것이였다.그러나 당과 국가의 관심과 배려속에 우리 후대들이 먹고 입고 공부하는데 필요한 모든것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 사업은 언제나 힘있게 추진되였고 탁아소와 유치원, 학교들에서는 행복의 노래소리, 배움의 글소리가 랑랑히 울려퍼졌다. 후대들을 키우는 사업이 한걸음 늦어지면 나라의 전진이 열걸음, 백걸음 떠지게 된다.우리 당과 국가는 부족한것, 모자라는것도 적지 않고 시급히 추켜세워야 할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후대육성사업을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사업, 순간도 방심하지 말아야 할 사업으로 내세우고 여기에 커다란 힘을 넣고있다.모든것이 어려워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길것이 아니라 조건이 불리할수록 후대들에게 더 정성을 쏟아붓고 아낌없는 사랑을 기울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과 국가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올해에만도 학생들에게 맵시있고 멋들어진 교복을 해입히려는 당의 은정속에 새로운 형태의 교복생산을 위한 기술강습이 진행되고 긴장한 생산투쟁이 힘있게 벌어져 전국의 신입생들에게 새 형태의 교복과 신발, 가방이 일시에 공급되였다.지금과 같이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해바라기》, 《두루미》학용품들과 《민들레》학습장, 맛있는 식료품들이 수도와 지방, 북변 두메산골과 분계연선의 농촌마을, 동서해의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어린이들과 소학교학생들에게 골고루 차례지는 감격적인 화폭이 펼쳐졌다. 조건이 좋고 모든것이 풍족할 때 받아안은 사랑보다 어려울 때 받아안은 사랑이 더 뜨거우며 보답의 마음도 더 강렬해지는 법이다.우리 세대가 그러하였듯이 오늘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끊임없이 베풀어지는 당과 국가의 혜택을 받아안으며 자라난 새세대들도 그 어떤 역경에 처한다 해도 충성과 애국의 한길만을 대를 이어 꿋꿋이 걸어갈것이다. 후대사랑의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국가의 진면모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희망을 활짝 꽃피워주고있는데서 과시되고있다. 아이들의 웃음이자 나라의 밝은 전도이다.아이들이 웃으면 가정에 생기발랄한 향기가 흐르며 나라가 밝아지게 된다.아이들의 웃는 모습이자 국가의 활력이고 위용이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사회주의제도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마음껏 배우며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있다.우리의 전진발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가증되는 속에서도 학생들모두가 앞날의 조선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역군들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다.전국도처에 현대적인 학교들과 과외교육교양기지들이 수풀처럼 일떠서고 교육사업에 대한 전사회적인 지원열기가 날이 갈수록 고조되며 피해지역의 학생들이 야영소로 떠나가는 가슴뜨거운 화폭은 후대사랑을 제일로 내세우고 완강히 실천해가는 우리 조국땅에서만 펼쳐질수 있는것이다. 지금 세계를 둘러보면 어린이들이 기아와 분쟁의 첫째가는 희생물로, 인신매매의 주요대상으로 되고있다.그러나 우리 조국땅에서는 아이들이 마음속 한점 그늘도 없이 명랑하고 생기발랄하게 성장하고있으며 그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온 나라에 더없는 기쁨과 희열, 랑만을 더해주고있다.우리 세대가 후대들에게 사랑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혁명의 명맥은 더욱 굳건히 이어지고 휘황한 래일은 그만큼 앞당겨지게 된다.후대들을 귀중히 여기고 제일로 내세우는 우리 당과 국가가 있기에 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웃음과 노래소리는 약동하는 우리 조국의 힘찬 전진동음으로, 승리의 개가로 높이 울려퍼질것이다. 힘겨울수록 후대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야 한다는것이 후대들의 밝은 웃음에서 가장 큰 기쁨과 제일 큰 락을 찾으시는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관, 미래관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훌륭하고 씩씩하게 키우기 위한 사업에 모든 정력과 깨끗한 량심을 다 바쳐감으로써 부흥강국의 래일을 더욱 앞당겨와야 할것이다. 서성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