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22일 로동신문
온 나라가 크나큰 격정과 기쁨으로 설레인다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참가자들의 평양도착소식에 접하고
《우리 당과 공화국에 있어서 사랑하는 소년단원들은 억만금의 금은보화에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입니다.》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참가자들의 평양도착소식이 전해진 순간부터 온 나라가 명절처럼 흥성이며 크나큰 격정으로 설레이고있다.
나라의 귀중한 보배이며 혁명의 새세대들인 소년단원들이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 나라에서처럼 아이들을 왕으로 내세우고 자라나는 새세대들에 대한 우대정책이 시종일관 변함없이 실시되는 나라는 없다.소년단원들의 명절을 맞으며 국가적인 큰 행사가 조직되고 평범한 근로인민의 아들딸들이 대표로 초청되여 특전, 특혜를 누리는 그런 꿈같은 현실을 이 땅이 아닌 다른 곳에서 어찌 상상이나 할수 있으랴. 하기에 우리 나라에서는 소년단대회가 진행될 때마다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꽃펴나 대회의 분위기를 이채롭게 하군 하였다.
특히 온 나라 인민이
지난 20일 수많은 수도시민들이 거리들에 달려나와 대회참가자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환영의 거리에서 만난 세쌍둥이의 어머니인 락랑구역의 한 녀성은 소년단대회참가자들이 평양에 도착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거리에 달려나왔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밝고 환한 모습이였다고, 그 모습들을 보느라니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어들었다고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눈속에 핀 꽃송이마냥 갖가지 색갈의 솜옷과 털구두, 가방을 멘 학생소년들, 그들의 밝은 모습에서 새세대들을 위해 기울이는 당의 사랑이 어려와 고마움을 금할수 없었다는것이 수도시민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이것은 소년단대표들을 바래우며 그들의 부모들과 교원들, 마을사람들, 학급동무들모두가 한목소리로 한 뜨거운 당부이다. 불과 수십명이 공부하는 함경북도 연사군 신양로동자구 화곡지구의 산골학교, 산이 깊고 외진 곳이여서 차길마저도 따로 나있지 않은 이곳에서도 한명의 소년단대표가 평양으로 떠나게 되였다.
평범한 림산로동자의 자식이 평양에서 진행되는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는 소식은 온 마을을 바다처럼 설레이게 하였다.소년단대회이야기로 하루하루가 흐르는 가운데 나어린 소년단대표가 평양으로 떠나는 날에는 마을사람들이 수십리길을 따라섰다.도소재지에로 향한 렬차에 오를 때에는 누구나 눈물이 글썽하여 소년단대표의 손을 꼭 잡고 거듭 당부하였다.
이렇게 수많은 소년단대표들이 사랑하는 부모형제, 모교의 스승들과 동무들, 마을사람들의 마음까지 함께 안고 평양으로 모여왔다.
그속에는 우리
나라와 민족의 꽃이며 미래의 주인공들인 우리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지금 소년단대회참가자들을 맞이한 수도의 해당 부문은
수도의 문화정서생활기지들과 인민봉사부문에서는 봉사준비사업을 활발히 다그치고있으며 수도시민들은 대회참가자들을 태운 뻐스가 거리를 누벼갈 때면 누구나 손을 흔들어 열렬히 축하해주고있다. 조국땅 그 어디에나 소년단대회참가자들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넘쳐흐르는 가운데 일터들에서는 혁신의 열기가 더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광부들은 막장속보판에 《평범한 광부의 자식들이 평양에 소년단대표로 갔다!》라는 글을 써붙이고 매일, 매 시각 그앞에서 마음속결의를 다지군 한다.올해초 검덕의 광부들이 한날한시에 수천세대나 새집에 입사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고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마감달에는 평양에서 열리게 될 소년단원들의 대회합에 검덕의 광부자식들도 불러주신
어찌 이곳뿐이랴.지금 전국각지의 근로자들도
뜻깊은 새해를 앞둔 시기에 미래의 주인공들을 위하여 진행되게 되는 오늘의 대회는 우리 인민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 계기로 되고있다.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와 더불어 이 땅 곳곳에 펼쳐지는 생활, 그것은 진정 온 나라 학생소년들의 자애로운 어버이가 되시여 걸음걸음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새세대들을 위한 사업을 제일중대사로 내세우는 어머니당의 은정속에서 우리 조국청사에 또 하나의 후대사랑의 전설로 아로새겨질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지금 수도 평양을 비롯한 전국각지는 경사로운 분위기로 흥성이고있다.온 나라 인민이 크나큰 격정과 기쁨으로 설레이고있다. 본사기자 오은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