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23일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주체혁명사에 빛나는 조선소년들의 영웅적위훈과 애국적소행에 대하여
나어린 가슴마다에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넋이 깃든 붉은 넥타이를 앞가슴에 날리며 항일대전의 혈전만리길과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의 포연길, 사회주의건설의 장구한 진군길에 우리의 미더운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이 수없이 아로새겨온 영웅적위훈과 애국적소행은 세인을 경탄시키고있다. 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나가며 내 조국의 활기찬 전진에 생기를 뿜어주는 훌륭한 소년혁명가대군이야말로 이 세상 비길데 없는 우리 당과 국가와 인민의 무한한 긍지이고 힘이며 사회주의조선의 창창한 전도이다.
《나라의 귀중한 보배인 소년단원들이 끝없는 행복을 누리며 열렬한 소년혁명가, 앞날의 주인공으로 자라나는 장한 모습에서 우리 당과 인민은 더없는 기쁨과 혁명하는 보람을 느끼고있습니다.》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나라와 민족의 미래로 보신
일찌기 소년들을 혁명조직에 튼튼히 묶어세워 어려서부터 혁명을 알고 조국을 알며 그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칠줄 아는 열혈의 투사들로 키우는데 크나큰 심혈을 바쳐오신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조선의 해방을 위하여 결사의 각오와 견인불발의 투지로 백두광야와 험산준령들에 작은 발자국을 찍어가며 더운 피를 뿌린 항일아동단원들은 우리 혁명의 첫 기슭에 빛나는 소년영웅들이였다.
민족의 태양이신
군중계몽, 연예활동, 보초근무, 통신련락, 적정탐지, 무기탈취를 위한 투쟁에서 어른들 못지 않은 위훈을 세웠으며 근거지방위전의 불바다속에서도 나팔과 북, 하모니카와 노래를 멸적의 무기로 하여 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을 고무하였다. 총포탄이 비발치는 유격대원들의 참호에 주먹밥을 나르고 결전의 시각에는 전투원이 되여 바위를 굴리며 일제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족쳤다. 유격근거지에 달려드는 일제침략자들을 자기에게로 유인하여 인민들을 구원하고 꽃다운 생을 마친 김기송동지는 영원한 혁명보위의 나팔소리와 함께 항일전의 소년영웅으로 길이 빛나고있다. 9살의 짧은 생을 바쳐 조직의 비밀을 지키고 영생의 언덕에 오른 아동단원 김금순영웅은 우리 인민과 수백만 소년단원들의 심장속에 오늘도 살아있다. 불굴의 소년혁명가들속에는 최후의 순간에 《나를 총으로 쏘지 말고 날창으로 죽여달라.그리고 총알은 유격대에 보내달라!》는 불같은 토로로 적들을 전률시킨 훈춘의 아동단원도 있었고 비밀쪽지가 들어있는 짚신을 신은 발을 불붙는 아궁이에 들이밀고 원쑤들에게 뭇매를 당하면서도 부엌돌을 더 힘껏 그러안으며 장렬하게 희생된 나어린 불사조도 있었다.
단두대에 올라서도 《조선혁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우리에게는
어린 나이에 무장투쟁에 떨쳐나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걸으며 세상이 알지 못하는 소년영웅전기를 창조한 항일아동단원들의 불멸의 위훈과 더불어 조선소년운동의 자랑찬 전통이 마련되였다.
항일아동단의 혁명신념과 투쟁정신을 본받아 소년단원들은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활짝 꽃피워주시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소년근위대, 소년빨찌산을 뭇고 싸운 조선소년단원들의 용맹과 위훈은 청사에 길이 빛나고있다.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사수할데 대한
황해도지구에서 구미포소년근위대, 천주소년근위대, 중산소년공작대, 국사소년공작대, 평양시와 평안남북도지구에서 모란봉소년근위대, 안주탄광소년근위대, 선천애육원소년근위대, 함경남북도지구에서 량견, 락원, 길주소년근위대, 불꽃소년근위대, 원흥소년복수대, 룡원소년활격대 등이 무어진것을 비롯하여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공화국북반부지역에서 조직된 소년근위대, 소년빨찌산은 60여개에 달하였다. 이것은 사랑하는 조국을 침탈한 원쑤들과 끝까지 싸우려는 온 나라 소년들의 비상한 각오와 의지의 발현이였다. 각지의 소년근위대, 소년빨찌산 대원들은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하여 세상을 놀래우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였다. 미제의 성조기를 찢어버리고 적들이 둥지를 튼 건물들에 공화국기발을 창공높이 휘날린 평양, 린제, 고원, 정주, 옹진 소년들의 대담무쌍한 투쟁은 공화국은 영원히 존재하며 그 어떤 원쑤도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기 위한 삐라와 선전물살포 등 여러가지 정치선전활동과 적들의 후방을 교란하고 수송과 기동을 마비시키기 위한 투쟁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연필을 쥐였던 애어린 손에 복수의 총을 억세게 틀어쥔 30여명의 조옥희소년자위대원들은 《소년빨찌산의 노래》를 부르며 전쟁 전기간 근 200명의 원쑤들을 살상포로하는 전과를 올리였다. 불굴의 나어린 투사였던 고원소년근위대 대장 서강렴을 비롯하여 우리의 용감한 애국소년들은 적들의 야수적인 고문과 총구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선소년단원의 지조를 지켜 영웅적으로 싸웠다.
1951년 7월 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인민유격운동을 방조함에 특출한 공훈을 세운 소년단원들에게 국기훈장 제3급과 공로메달을 수여할데 대한 정령을 발표하였다. 이들이 공민증보다 먼저 받아안은 훈장은 조국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가렬처절한 전쟁의 포화속을 어린 가슴으로 헤치며 영용하게 싸운 불굴의 소년혁명가들에게 당과 조국, 인민이 안겨준 값높은 표창이였다.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안고 항상 준비해온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의 숭고한 넋과 영웅적위훈의 전통은 줄기차게 계승되여 사회주의건설의 년대마다에서 높이 발휘되였다.
천리마대고조시기
각지의 소년단원들은 《꼬마5개년계획》과 《꼬마7개년계획》활동을 통하여 마련한 수많은 《소년》호자동차와 《소년》호뜨락또르들을 사회주의건설장들에 보내주었다. 1958년에 《소년》호렬차가 첫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고 거창한 수도건설장에 《소년》호기중기가 기증된데 이어 학생소년들의 애국의 마음이 뜨겁게 깃든 각종 기계설비들이 사회주의건설장마다에서 우렁찬 동음을 울리였다. 천리마운동에 떨쳐나선 어른들의 뒤를 따라 온 나라 소년단원들속에서 활기차게 벌어진 모범분단칭호쟁취운동의 불길속에 1960년대에도 《소년》호굴착기, 《소년》호불도젤, 《소년》호화물자동차 등이 인민경제의 주요전구들로 련이어 떠나갔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대를 돕기 위해 광범히 전개되였던 《소년》호비행기, 땅크헌납운동도 줄기차게 이어졌다. 1967년 평강군의 소년단원들이 조선인민군창건 20돐에 즈음하여 《소년》호비행기, 땅크, 함선을 증정할것을 다짐하고 전국의 소년단원들에게 호소하였다.이들의 뒤를 이어 수많은 소년단원들이 년대와 세기를 이어 벌려온 무장장비들의 헌납운동은 조국수호의 방선들을 금성철벽으로 다지는데 기여하였다.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 우거지게 하고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는데서도 소년단원들의 애국심과 헌신성이 높이 발현되였다. 량강도 풍서군 신명중학교(당시)의 분단위원장이였던 리창도소년은 1970년 5월 타래쳐오르는 불길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어 귀중한 산림자원과 동무들을 구원하고 최후를 마친 우리 나라의 첫 소년공화국영웅이다.
소년영웅의 넋은 학생소년들의 가슴마다에 향토애, 조국애를 뜨겁게 분출시켜 소년단적으로 나무심는운동이 활발히 벌어졌다. 전국의 학교소년단조직들에서 《록화근위대》, 《유지림근위대》활동이 광범히 전개되여 이르는 곳마다에 소년단림이 무성하였으며 조국을 받드는 소년단원들의 애국심은 년대와 년대를 이어 승화되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소년단원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만을 안겨주는 고마운 어머니당과 사회주의조국을 위해 바쳐가는 충성과 애국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졌다.
새세대들을 위해 열화같은 사랑과 정을 기울이시는
혁명의 전도와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는 새세대들을 어떻게 키우는가에 달려있다는 투철한 혁명관, 후대관을 지니시고 온 나라 아이들의 친아버지가 되시여 한량없는 사랑을 부어주시는 우리
경축행사의 연단에서 사랑스러운 우리 소년단원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훌륭한 조선의 역군으로 자라나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으실 숭고한 의지를 담아 뜨겁게 하신
우리
나라의 곳곳에 훌륭히 일떠선 물놀이장들과 공원들, 청소년과외교양기지들에서 울리는 아이들의 랑랑한 웃음소리에는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조선소년단창립 68돐이 되는 뜻깊은 날
학생들에게 국가적부담으로 교복과 학용품을 보장하는것을 당과 국가의 일관한 정책으로 내세우시고 새로운 형태의 질좋은 교복과 가방을 생산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빠짐없이 공급하도록 하기 위해 당중앙위원회적인 중대조치까지 취해주신 우리
어떤 역경속에서도
신흥군의 나어린 한현경학생은 무더기비에 의한 산사태로 집이 당장 무너질 위급한 정황속에서 천출위인들의 초상화를 가슴에 품고 주저없이 소용돌이치는 물속에 뛰여들었다. 몸은 사태에 묻히였어도 절세위인들의 초상화만은 물기 한점 스며들지 않게 감싸고 가슴에 꼭 껴안은 나어린 소녀의 소행은 우리 학생소년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영웅적미거로 온 나라를 격동시켰다.
타래치는 불길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어 절세위인들의 초상화를 안전하게 모셔내온 랑림군 랑림고급중학교 초급반의 학생소년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속에서 많은 흙마대를 쌓아 학교에 모셔진 현지지도사적비를 안전하게 보위한 개성시 선죽고급중학교 학생소년들의 소행도
우리 학생소년들은 만수대언덕과 각지에 모셔진
태양의 성지 백두산밀영고향집으로 달리는 나어린 충성동이들속에는 혁명사적물을 영구보존하는데 이바지하고있는 화대군 창촌고급중학교 소년단원들도 있다. 지난 5월 최대비상방역기간 전국적으로 19만 1, 300여명의 소년단원들이 150여만개의 약봉투와 6만 6, 500여개의 약병, 위문편지들을 방역전선에 보내준것을 비롯하여 우리 학생소년들속에서 발휘된 미풍은 온 나라를 감동시키였다. 강국의 래일이 자신들의 성적증에 먼저 그려지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10점꽃을 활짝 피워가는 학생소년들속에서 뛰여난 재능으로 조국을 빛내이는 꼬마신동들이 배출되였다. 지난 10년간 전국적으로 8, 000여명이 《우리 교실》문학상과 4.15충성의 만경대창작상수상자대렬에 들어선것도 사회주의조선을 빛내일 혁명인재들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는 소년단원들의 미더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빛내이기 위한 사회정치활동과 좋은일하기운동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가는 애국소년들의 대렬이 나날이 늘어나고있다. 수많은 소년단원들이 고향산천을 더 푸르게 하기 위해 제손으로 품들여 양묘장을 꾸리고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고 자래우면서 열렬한 조국애를 키워가고있다.
소년단조직들에서 나무심기운동을 힘있게 벌리는 과정에 260여개의 학교들이 사회주의애국림칭호를 쟁취하였으며 룡성구역 마산고급중학교, 벽성군 상림고급중학교를 비롯한 여러 학교 학생소년들이 소년단림에서 수확한 잣을
해마다 1만마리의 토끼를 길러내여
공화국창건 70돐과 당창건 74돐을 맞으며 전국의 소년단원들의 애국지성이 어린 《소년》호경비행기들이 증정된것은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더욱 고결해지는 소년단원들의 애국충정의 발현이다.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항상 준비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해가는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대렬이 년대와 세기를 이어 끊임없이 늘어나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들어와서만도 2, 000여명의 학생소년들이
태양의 빛발아래 충성과 애국의 자랑찬 전통을 수놓아온 우리의 미더운 소년혁명가대군은 강대한 사회주의조선을 떠받들고있는 위력한 주추이며 주체혁명위업의 필승불패성을 담보하는 피줄기로 되고있다.
주체111(2022)년 12월 21일 평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