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31일 로동신문
어머니당의 품에 인민은 운명을 맡기고 산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새해 2022년의 휘황한 진군로를 밝혀주시는 송년의 언덕에서 주체111(2022)년의 성스러운 려정을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의 가슴에서 천근만근의 무게로 울리는 절세의 위인의 가슴뜨거운 말씀이 있다. 지나온 한해의 간고했던 나날을 소중히 추억하시며 올해처럼 달력을 한장한장 힘들게 번진적은 없었다는데 대하여 터놓으신 여기에 온 한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 인민을 위해 헌신분투하신 우리 사랑으로 이어지고 헌신으로 수놓아진 이는 당의 령도따라 올해의 진군길을 헤쳐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온 나라를 파국적인 재앙속에 몰아넣을수 있는 뜻밖의 비상사태가 조성되였던 순간에조차 언제 한번 떠나본적 없는 마음속진정의 토로였고 어머니당의 품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로 한해의 추억을 적시는 천만인민이 희망찬 새해 2023년을 확신성있게 내다보며 긍지높이 터치는 심장의 웨침이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고 꽃피워주며 미래까지 담보해주는 은인처럼 고마운분은 없다. 우리 인민은 세계를 굽어보는 존엄과 영광, 눈부신 기적과 변혁에 있어서 말그대로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해, 전례없는 격동의 세월이였다. 화가라면 명화폭에 담고싶고 작곡가라면 명곡으로 터치고싶을 뜻깊은 이해의 자랑찬 성과는 과연 어떻게 마련된것인가. 고귀한 한평생을 번영하는 사회주의조선의 만년초석으로 고이신 새해의 첫아침 당을 어머니라 부르는 인민의 믿음을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값진 재부로 새겨안으시고 온 한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끝없이 이어오신 일찌기 대중을 위한 일, 인민을 위한 일에는 끝이 없다고, 일군들이 고생하는것만큼, 진정을 바치는것만큼 군중의 눈동자에 어머니당의 참모습이 정답게 비끼게 되며 사람들의 마음이 당중앙위원회뜨락에 피줄처럼 이어지게 된다고 하신 그이께서는 사람들은 지금도 화성지구와 련포지구에서 울린 착공의 발파폭음은 단순히 건설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이기 전에 우리 당의 품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생활상애로를 겪는 자식이 단 한사람도 없어야 한다는 누가 상상이나 할수 있었던가. 2월의 대지를 흔들어깨운 그 발파폭음에 이어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수도 평양에 솟아난 경루동의 희한한 다락식주택의 주인들로 평범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 될줄을, 이름없던 농촌마을들이 농촌문명의 상징으로 새로운 모습을 펼치고 인민의 리상향으로 일떠선 송화거리준공의 환희와 격정에 이어 서해의 바다가마을로부터 북변의 산골마을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고장에서나 새집들이경사가 차넘치게 될줄을, 생활조건이 제일 어렵고 경제토대도 빈약한 김화군에서 지방공업발전의 본보기적실체가 마련되고 돌발적인 중대보건위기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건설의 동음이 순간도 멎을줄 몰랐으며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대성산아이스크림공장이 또 하나의 인민의 재부로 보란듯이 태여나게 될줄을. 인민의 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시는 이렇게 흐른 우리 조국의 아마도 이해의 추억은 그 누구의 마음속에나 깊이 새겨져 오래도록 남아있을것이다.얼마나 준엄한 나날이였던가. 어려울 때 나타나고 사선의 고비에서 더 잘 알게 되는것이 진정이다. 인민을 위한 전쟁을 방불케 하는 방역대전의 나날 그이께서 1 770여건에 2만 2 900여페지에 달하는 방대한 령도문건을 보아주시고 중앙비상방역기관과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찾으시며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신데 대해서는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자신께서는 심한 고열속에 앓으시면서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생각으로 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고 몸소 가정에서 상비약품들을 준비하시여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보내주신 그이의 위민헌신의 세계는 오늘도 온 나라 인민을 끝없이 감동시키고있다. 과연 어느 누가, 어느 정녕 얼마나 위대하고 고마운 어머니당의 품이 우리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따뜻이 보살피고 지켜주고 꽃피워주었던가. 그래서 천만의 심장속에서는 온 한해 그래서 우리 인민은 《내 어이 꿈엔들 잊으랴 피줄로 흘러든 그 정을》 하고 목메여 노래하며 온넋을 바쳐 그이를 높이 모시고 따르는것이다. 참으로 이해의 하루하루는 천만인민이 당중앙뜨락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사는것은 동서고금 그 어디에도 있어본적 없는 조선의 진모습이고 우리 사회의 생리이며 당과 인민이 철통같이 뭉친 강철의 혁명적단결, 바로 이것이 몇십, 몇백개의 원자탄이나 수소탄에 비할바없는 우리의 최강의 힘이라는데 대하여 선언하신 세월의 흐름속에 2022년도 지나간 한해로 될것이지만 이해에 쌓아온 뜻깊은 주체111(2022)년에 대한 성스러운 추억을 안고 우리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