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30일 로동신문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찬 사상의 《자유》타령
자본주의세계내부에 심각한 사상적위기, 리념의 위기가 도래하였다. 사람들사이에 불화와 대립, 적대감과 증오심을 조장시키는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범람하고 사고나 관념에서 리념적인 실체가 명백치 않은 별의별 오가잡탕의 궤변들이 쏟아져나와 사회전체가 절망과 혼란속에 깊숙이 빠져들고있다. 서방의 정객들과 그 대변자들은 제도가 안고있는 이러한 위기를 가리우고 어떻게 하나 사회주의에 비한 자본주의의 《우월성》을 보여주기 위해 사상의 《자유》라는 궤변으로 자본주의를 분칠하고있다. 하지만 그런 황당한 거짓선전으로는 조락하는 자본주의의 운명을 구원할수 없다. 《자본의 권력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진정한 사상의 자유란 있을수 없습니다.》 리해관계가 서로 다른 계급과 계층으로 분렬되여있고 계급적대립이 가장 첨예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하나의 사상이 지배할수 없으며 불가피하게 각이한 사상조류가 존재하게 된다. 서방의 정객들과 그 대변자들은 자본주의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있게 되는 이런 현상을 놓고 사상의 《자유》라고 떠벌이며 마치도 그것이 《자유세계》의 자랑인듯이 광고하고있다. 사적소유에 기초한 불평등과 특권이 합법화되여있고 부와 권력을 독차지한 착취계급과 지배계급이 오직 저들의 리익만을 위해 근로대중의 자주권과 존엄을 마음대로 유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진정한 사상의 자유란 있을수 없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떠드는 사상의 《자유》는 진보적인 사상을 누르고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을 퍼뜨리기 위한 기만적인 구호이다. 원래부터 자본주의사회는 그 반동성과 반인민성으로 하여 진보적인 사상을 허용하지 않는다. 사회에 범람하고있는 각양각색의 사조들은 다 부르죠아사상의 각이한 형태와 표현들에 지나지 않는다. 반동적통치계급은 자본주의를 《민주주의사회》로 미화분식하기 위해 진보적인 사상을 일정하게 허용하는척하다가도 그것이 저들의 통치에 조금이라도 위협으로 된다고 인정될 때에는 무자비하게 탄압한다. 지난 세기중엽 《자유세계의 표본》이라고 자처하는 미국에서 벌어진 대대적인 반공소동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당시 사회주의는 세계적범위에로 확대되였으며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사회주의에 대한 동경심이 고조되였다. 여기에 위협을 느낀 미국의 반동통치배들은 《공산주의의 위협》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반공광풍을 몰아왔다. 《맥카란법》이라는 파쑈악법을 조작하고 조금이라도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공산주의자》라는 딱지를 붙여 박해하였다. 숱한 사람들이 초보적인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마저도 박탈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사상탄압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일본반동지배층은 특정비밀보호법 등을 휘둘러 폭압기구들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사상과 견해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말살하고있다. 군국주의사상을 강제주입하기 위한 악랄한 책동으로 일본의 청소년들은 민족배타주의, 군국주의사상에 물젖은 정신적기형아로 전락되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통치배들이 떠드는 사상의 《자유》는 반동적인 부르죠아사상을 퍼뜨리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저들의 책동을 《자유》의 간판으로 미화분식하기 위한 기만적인 구호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반동통치배들은 사상적으로 각성된 자주적인 인간을 위험한 존재로 간주하고있다. 때문에 독점자본가들은 근로대중의 사상문화적발전을 가로막고 그들을 정신적으로 타락시키는데 막대한 돈과 재부를 쏟아붓고있다. 출판물들과 통신, 방송을 비롯한 선전수단들을 장악하고 근로대중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착취제도에 순종시키기 위해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문화,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을 발광적으로 류포시키고있다. 이것이야말로 사람들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의 발전을 가로막는 사상탄압이며 반동사상을 강요하는 범죄적인 사상주입행위이다. 독점자본가들과 반동통치배들의 책동으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착취와 략탈, 무위도식이 자랑으로 되고 량심과 성실한 로동이 천시되고있다. 사기와 협잡, 살인과 강탈, 인신매매를 비롯한 각종 범죄가 판을 치고 패륜패덕과 부화방탕한 생활이 성행하고있으며 민족차별의식과 인종주의, 인간증오사상이 고취되고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패타락하여 정신적불구자로, 인간추물로 전락되고있다. 근로대중은 자기가 창조한 정신문화적재부의 향유자가 아니라 지배계급이 부식시키는 반동적사상문화의 희생자로 되고있다. 서방의 정객들과 그 대변자들이 떠벌이는 사상의 《자유》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부르죠아사상문화침투를 정당화하기 위한 날강도적인 구호이다. 제국주의자들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부르죠아사상문화침투를 통하여 사람들의 계급의식과 민족자주정신을 흐려놓고 내부로부터 와해변질시켜 저들의 지배와 통제밑에 얽어매려고 획책하고있다. 정보모략기구들을 동원하거나 《협조》와 《교류》 등 여러가지 공간과 통로들을 리용하여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부르죠아사상문화를 침투시키고있다. 지어 부대조건을 내걸고 반동적인 사상을 다른 나라들에 강요하고있으며 저들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을 때에는 사상의 《자유》가 없다느니, 《암흑세계》, 《페쇄사회》라느니 하는 감투를 씌우고 로골적인 내정간섭과 정치, 경제, 외교적압력을 들이대며 군사적강권까지 발동하고있다. 서방이 떠드는 사상의 《자유》가 자본의 착취와 략탈을 변호하고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한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것이 날이 갈수록 더욱 명백히 드러나고있다. 원래부터 자본주의는 그자체가 도저히 고칠수 없는 각종 병페와 해소될수 없는 대립과 모순을 안고있는것으로 하여 자기 제도를 정당화하고 합리화할 온전한 사상이나 리념을 내놓을 바탕이 없다. 현실적으로 지금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극단화된 사회의 량극화와 경제적위기, 민족간대립과 종교분쟁의 격화, 극우익의 란동 등 론의거리로 되고있는 모든것들이 자본주의리념으로써는 도저히 해결할수 없는 난문제들로 되고있으며 정치적위기는 더한층 심화되고있다. 자본주의사회가 안고있는 이러한 모순과 위기들은 영원히 고칠수 없는 악성종양과 같은것으로서 사회제도자체를 변혁하지 않는한 절대로 해소될수 없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