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높은 계급의식에서 혁명성이 나온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제도를 옹호하고 더욱 튼튼히 다지기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인민의 혁명정신에는 높은 계급의식이 안받침되여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인 도전을 물리치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다그치고있는 오늘의 벅찬 환경은 그 담당자들인 우리 인민들이 계급의식을 그 어느때보다 높여나갈것을 요구한다.혁명의 전진은 치렬한 계급투쟁을 떠나 생각할수 없으며 높은 계급의식이자 혁명성의 분출이다.

외세에게 무참히 짓밟혀 국호마저 잃었던 우리 나라가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며 눈부시게 솟구쳐오를수 있은것은 높은 계급의식을 지니고 몸과 마음 다 바쳐 조국을 받든 애국자들이 많았기때문이다.

모든것을 령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해방후 우리 인민은 《모든 힘을 새 민주조선건설을 위하여》라는 애국의 호소따라 일떠섰고 침략의 무리가 덤벼들었을 때에는 전인민적애국성전에 궐기하여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사수하였다.

전후의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침략자들을 때려부신 기세로 복구건설에서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자는 비상한 계급적자각을 가지고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는 재더미우에서 천리마시대를 떠올렸다.

자주적인민으로 사느냐 아니면 또다시 제국주의의 노예가 되느냐를 판가름하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한 시기에도 우리 인민은 죽음을 각오한 사람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는 배심으로 난관을 맞받아 뚫고헤치며 강국건설의 도약대를 마련하였다.

현시대는 승평세계가 아니며 사회주의위업수행과정은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원쑤들과의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계급투쟁과정이다.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이 가속화될수록, 자본주의를 매장해버리는 사회주의의 힘이 강해질수록 적대세력들의 도전은 더욱 악랄해진다.적들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야망을 버린적이 없으며 저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끈질긴 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

계급의식은 저절로 높아지지 않으며 유전되는것도 아니다.이 세상에 타고난 혁명가란 없으며 계급교양을 통하여 부단히 수양하지 않으면 저도 모르게 혁명성이 마비되게 된다.

력사는 계급교양을 소홀히 하면 원쑤들의 책동을 각성없이 대하고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제도와 혁명의 전취물마저 잃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의 위업은 한두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며 제국주의와 계급적원쑤가 존재하는한 혁명의 과녁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

제국주의자들의 무분별한 책동으로부터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영예롭게 수호하고 사회주의위업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이야말로 언제나 중시하고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할 중대사이다.

현시기 계급교양에서 중요한것은 모든 사회성원들이 시련속에서도 변할줄 모르는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 난관을 맞받아나갈줄 아는 혁명성, 원쑤들의 회유기만에도 흐려지지 않는 높은 계급의식을 뼈속깊이 쪼아박도록 하는것이다.

신천군에서 이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신천은 그 어디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이 감행한 치떨리는 만행을 단죄하는 력사의 고발장이다.신천군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계급투쟁의 철리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중단없이 진행해나가고있다.모든 리들에서 계급교양실을 통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게 하는 한편 만행에 의한 피해자, 목격자들과의 모임을 자주 조직하여 사람들의 가슴속에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복수심을 심어주고있다.

투철한 계급의식에서 조국의 전야를 더욱 기름지게 하려는 혁명적열의도 분출되고 제 집의 쌀독보다 나라의 쌀독을 먼저 생각하는 애국의 마음도 생긴다.군에서 최근년간에만도 당의 농업정책관철에 앞장선 로력영웅,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적지 않게 배출된것은 계급교양사업을 꾸준히 벌려온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구성시에서도 계급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시에서는 계급교양거점들을 훌륭히 꾸려놓은데 만족하지 않고 계급교양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여 그 실효를 높이고있다.시안의 들끓는 현장들에서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된 계급교양은 근로자들의 계급적자각을 한층 고조시키고있다.시안의 수많은 고급중학교졸업생들은 자기 고향에서 배출된 영웅들처럼 당과 수령 ,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을 다 바칠 불같은 결의를 다지며 조국보위초소로 용약 달려나가고있다.

계급교양을 강화하여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철옹성같이 다지고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견결한 혁명정신과 혁명적원칙성을 심어줄 때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고 사회주의의 한길로 곧바로 나아갈수 있으며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할수 있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