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26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제국주의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은
지금 우리식 사회주의는 전면적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우리의 국위와 국광은 최상의 경지에로 급상승하고있다. 미제는 우리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단말마적으로 발악하고있다.적대세력들의 군사적도전과 압박책동은 날로 가증되고있다. 현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을 반제계급의식으로 철저히 무장시키는것이 더욱 중요한 사업으로 나서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승냥이가 양으로 될수 없듯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침략과 략탈은 제국주의가 지구상에 흉한 몰골을 드러낼 때부터 가지고있는 본성이며 그의 진면모와 반동적성격을 특징짓는 징표이다. 피를 즐기는 승냥이의 야수성이 변할수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제국주의의 본성도 죽을 때까지 달라지지 않는다.침략적이 아닌 제국주의, 략탈적이 아닌 제국주의가 있다면 그것은 벌써 제국주의가 아니다. 침략과 략탈이 제국주의의 본성으로 되고있는것은 나라의 사회생활전반을 독점이 좌우지하고있는데 기본요인이 있다. 독점은 제국주의를 특징짓는 주요징표의 하나이며 자본주의발전의 필연적산물이다.독점의 형성과 지배를 가져온것은 보다 많은 리윤을 얻어 치부하며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권력과 재부를 모두 독차지하려는 자본가들의 탐욕이다.제국주의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은 바로 독점의 지배에 경제적기초를 두고있다. 현대제국주의는 국가독점자본주의에 의거하고있는 마지막단계의 자본주의이다.대독점들은 국가기구를 완전히 틀어쥐고 나라의 사회경제생활전반을 통제하며 저들의 구미에 맞게 조종하고있다. 끝없는 탐욕을 추구하는 독점자본은 더욱더 비대해질 야망밑에 필연적으로 해외팽창을 추구한다.목적은 독점적지배권을 대외에로 확대하여 독점적고률리윤을 획득하려는데 있다.독점적고률리윤을 더 많이 획득할수록 국가의 정치적지배권과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대한 독점적지위를 보다 유지강화할수 있게 된다.이로부터 대독점들은 필연적으로 침략과 략탈을 요구한다.독점자본의 리익의 대변자이고 그의 조종을 받는 제국주의국가들의 지배층은 침략과 략탈을 국가정책으로 정하고 그 집행에 집요하게 매달린다. 독점이 지배하는한 제국주의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날로 강화되게 된다. 제국주의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이 강화되고있는것은 군수독점체들이 국가의 정책작성과 실행에 깊숙이 관여하고있는데 중요한 요인이 있다. 제국주의국가들이 독점자본의 본성적요구에 따라 침략과 전쟁의 길로 줄달음치면서 급격히 자라나게 되는것은 군수독점체들이다.이 독점체들은 침략전쟁이 계속 벌어지고 국가들사이의 군비경쟁이 치렬해지는데 따라 수많은 군수품주문을 받아 횡재를 하고있으며 해외로부터 막대한 자원과 재부를 략탈해가고있다. 군수독점체들의 판매시장은 전쟁마당이고 전쟁은 그들의 돈벌이수단인것만큼 제국주의침략전쟁은 군수독점의 생명선으로 된다.날로 비대해지는 군수독점체들은 경제를 부단히 군사화하고있으며 저들의 하수인들을 정부와 국회에 박아넣고 정책과 법을 저들의 구미에 맞게 작성하고 시행하도록 하면서 국가를 끊임없는 침략전쟁의 길로 떠밀고있다. 미국을 놓고보아도 경제는 군사화되였으며 국가정책과 법은 군수독점체들에 의해 작성, 시행되고있다. 전시에 팽창된 군수산업은 전쟁이 끝나면 민수산업으로 넘어가는것이 상례이다.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기간에 급속히 팽창한 미국의 군수산업은 전후에 민수산업으로 되돌아가지 않았을뿐 아니라 더욱 확대되였다.전후 미제는 악명높은 《트루맨주의》를 내놓고 거기에서 전시에 확장된 군수산업을 유지하기 위한 구실을 찾았을뿐 아니라 계속되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주의와 급격히 장성한 세계혁명력량을 무력으로 압살할 목적으로 경제의 군사화를 더욱 다그쳐왔다.오늘 미국의 군수독점체들은 비대해질대로 비대해졌다. 미행정부는 민주당이 집권하든, 공화당이 집권하든 군수독점체들의 리해관계를 반영하여 해마다 군사비를 대폭 늘이고 세계도처에서 침략과 전쟁소동을 미친듯이 벌려왔다.최근 미정권은 2023회계년도 국가예산에서 군사비로 력사상 최대규모의 액수를 쏟아붓는것을 승인하였다.여기에는 세계곳곳에서 침략과 전쟁을 위한 책동을 더욱 강화하려는 미제의 야망이 그대로 비껴있다. 제국주의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이 더욱 로골화되고있는것은 제국주의국가들의 정치경제적위기가 심화되고있는데 요인이 있다. 지금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경제위기가 악화되면서 실업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있으며 통화팽창률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가고있다.근로대중에게 빈궁과 고통을 들씌우는 자본주의에 대한 항거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대외적으로 미제의 세계패권전략은 파산되여가고있으며 국제무대에서 력량관계, 힘의 관계는 제국주의자들에게 불리하게 변하고있다. 쇠퇴몰락의 낭떠러지를 향해가고있는 제국주의는 그 비극적인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로를 무분별한 침략과 전쟁, 보다 가혹한 착취와 략탈에서 찾고있다.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제국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할수록 침략과 략탈에 매달리면서 자기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발악하여왔다.제국주의자들에 의하여 강요된 지난 세기의 제1, 2차 세계대전은 물론 21세기의 크고작은 지역전쟁들은 례외없이 그들의 위기의 산물이였다. 제국주의자들이 《반테로》의 간판을 들고 주권국가들에 대한 무력침공을 거리낌없이 감행하고있는것은 변하지 않은 그들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의 집중적발로이다. 우리는 제국주의의 침략적, 략탈적본성과 정체를 똑똑히 꿰뚫어보고 투철한 주적관과 대적의식으로 철저히 무장함으로써 계급투쟁의 맹수로 준비해나가야 한다. 박진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