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10일 《려명》

 

론평

탄압의 칼을 빼든 파쑈폭군

 

최근 윤석열역적패당은 로동자들의 생존권쟁취를 위한 정의로운 투쟁을 《불법적인 폭력행위》,  《세력확장을 위한 불순한 기도》, 《종북, 반미세력의 정권퇴진운동》으로 매도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강경대응》을 떠들어대면서 수많은 경찰들을 내몰아 탄압에 미쳐날뛰고있다.

특히 남조선《민주로총》산하 《공공운수로동조합 화물련대본부》가 지난 11월 24일 안전운임제적용과 운송료금인상, 로동기본권확대, 화물차운전수권리보장 등을 요구하여 총파업에 들어서자 윤석열역적패당은 18년만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여 파업을 진압하려고 책동하고있다.

이것은 로동자들의 초보적인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적자유를 마구 짓밟는 용납못할 반로동적, 반민주적행태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은 집권초기부터 《최저임금인상》, 《52시간근로제변경중단》, 《중대재해기업처벌법개악반대》, 《차별없는 로동권쟁취》 등을 요구하는 로동자들의 정당한 주장에 《지난 정부와 다르다는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해야 한다.》고 고아대면서 《민주로총》을 비롯한 로동운동단체들에 대한 살벌한 파쑈광풍을 일으키고있다.

역도로 말하면 룡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는데 6 658만us$의 자금을  탕진하고도 성차지 않아 지난 9월 폭우피해로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집을 잃는 비참한 사태가 벌어졌을때 눈섭하나 까딱하지 않고 8 000만us$를 들여 《대통령실》주변에 호화스러운 《영빈관》을 새로 짓겠다고 하여  만사람의 저주와 경악을 자아낸 암적존재, 특등재앙거리이다.

이로하여 지금 남조선에는 기아와 빈궁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변변한 일자리가 없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실업자대렬이 급증하고있으며 렬악한 로동조건, 취업조건으로 로동자들의 생존위협이 시시각각 따라서고있는것으로 하여 사회에 대한 불만과 원성이 나날이 높아가고있다.

그런데도 역적패당은 《민생과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 <업무개시령>을 발동한다.》고 줴쳐대면서 로동자들의 생존권쟁취를 위한 투쟁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있다.

이것은 무지와 무능, 오만과 독선으로 초래된 최악의 경제위기의 책임을 로동자들의 파업에 넘겨씌우고 파쑈독재의 시대를 되살려 더러운 잔명을 부지해보려는 단말마적발악이다.

막다른 골목에 처할때마다 온갖 어지러운 추문들과 사건들을 터뜨려 탄압말살하는것으로 저들에게 날아오는 화살의 예봉을 돌리는것이 역적패당의 상투적인 수법이라는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제 버릇 개 못준다고 배운것이란 사람잡이밖에 없는 윤석열역도에게 있어서 더 나올것이란 피비린내나는 교형리의 기질뿐이다.

지금 남조선의 로동운동단체들은  《윤석열정부는 화물로동자들에게 계엄령을 선포했다.》, 《화물련대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굴하지 않고 투쟁을 이어갈것이다.》라고 성토하면서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다.

오늘 남조선의 근로대중에게 있어서 윤석열역적패당의 반로동적행태를 멈춰세우는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죽느냐 사느냐 하는 사활의 문제이다.

생존권이 최악의 계선에 이른 오늘 윤석열역적패당에게서 더 이상 기대할것도 물러설 길도 없다.

오직 투쟁만이 인간답게 살고 근로대중의 자유와 권리를 되찾기 위한 옳바른 선택이고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남조선에서 정의와 진리,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한 대중투쟁의 불길은 더 세차게 타번질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전창혁

출처 : 《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