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진실과 정의를 말살하려는 범죄적기도

 

며칠전 윤석열역도가 제2기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의 신임위원장자리에 김광동이란자를 올려앉혔다.

이것은 력사의 진실을 파헤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으려는 남조선인민들의 소망과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망동이 아닐수 없다.

김광동이란자의 간단한 래력을 보면 그것을 충분히 알수 있다.

이자는 지난 시기 제주도인민봉기에 대해 《공산주의세력에 의한 폭동》으로, 봉기자들을 《적대세력》으로 날조하였는가 하면 《군대와 경찰에 의해 희생되였다는 거짓말로 보상금을 타먹으려 한다.》는 말로 봉기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모독하는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리고 《5. 16은 4. 19의 2단계 련속혁명이며 성공한 혁명》이라고 미화하고 리승만, 박정희, 전두환파쑈《정권》을 《성공한 정권》으로 극구 찬양해나섰다. 또한 광주인민봉기의 진실을 외곡하고 깎아내리였으며 특대형범죄자 박근혜역도의 탄핵을 요구하는 인민들의 초불투쟁도 악랄하게 중상모독해나섰다. 특히 기회가 있을적마다 친미, 친일을 극구 고취하고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 대결소동에 혈안이 되여 날뛴 《뉴라이트》계렬의 악질보수분자로서 남조선인민들속에서 증오와 규탄의 대상이 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적패당이 《과거사규명에 대한 리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느니,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통합에 기여할수 있는 적임자》라느니 하며 김광동을 극구 추어올리고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에 임명하는 놀음을 벌린것이야말로 력사와 민심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이번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자리에 김광동과 같은 극우보수퇴물, 추악한 쓰레기를 올려앉힌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력사의 진실, 사회의 정의에 두터운 장막을 씌워놓고 거짓과 불의를 찬미하며 사대매국과 반공화국대결을 정당화, 합리화하자는것이다. 여기에는 극악한 매국노들, 파쑈독재광들의 후예로 락인찍혀져있는 저들의 추악한 실체를 미화분식하고 력사와 민심의 심판을 모면하며 나아가 장기집권의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보려는 흉악한 속심도 짙게 깔려있다.

윤석열역도의 이번 위원장임명놀음을 지켜본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력사적진실을 부정하고 화합을 부정하는 인사를 위원장에 앉힌것은 윤석열정권의 또다른 민낯이다.》,《윤석열은 책임있는 자세로 사과하고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윤석열이 추구하는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이번 계기에 또 한번 깨달았다. 진실이 아닌 거짓을, 화해가 아닌 증오와 갈등을 추구하는 윤석열정권은 국민의 원쑤이다.》 등으로 분노를 터뜨리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력사의 퇴행을 조장하며 파쑈독재체제수립에 광분하는 윤석열역적패당의 비렬한 책동은 남조선인민들의 거세찬 항거와 반격에 부딪쳐 파산의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최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