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4일 로동신문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2023년의 장엄한 진군이 시작되였다. 조선혁명의 불변지침인 자주, 자립, 자위의 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를 새로운 변혁과 발전에로 줄기차게 견인해나가기 위한 적극적이며 과학적인 정책방향을 확정명시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한 온 나라 강산이 격정과 환희로 설레이고있다. 철강재증산으로 당을 옹위해갈 신념과 의지를 간직한 김철의 용해공들을 만나보아도, 저 멀리 분계연선지구에서 충성의 일념으로 가슴끓이는 김화군의 인민들을 만나보아도, 드넓은 전야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열의를 안고 새해 첫 진군보폭을 힘차게 내짚고있는 농업근로자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새해의 첫아침 그처럼 고대하던 전원회의소식을 받아안으며 이것을 어찌 잠들줄 모르는 과학연구기지의 한 과학자의 심중의 토로라고만 하랴. 세기적인 변혁을 안아오는 하나의 혁명이며 인민들이 제일 반기는 사업인 살림집건설을 다그치고있는 화성전역의 군인건설자들의 가슴속에도, 당의 웅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에 떠받들려 나라의 방방곡곡에 일떠선 새집들에 보금자리를 편 행복의 주인공들의 심장속에도 이런 드높은 신심이 차넘치고있다. 당의 령도따라 2023년을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인민에 대한 당의 믿음과 사랑,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에 기초한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대오의 공고성과 위력의 원천이 있으며 모든 승리의 기본담보가 있다.》 우리의 귀전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하신 새해에도 우리의 투쟁은 결코 쉽지 않은 시련과 난관을 동반하게 될것이지만 자기 위업에 대한 굳은 확신과 자기 힘에 대한 자신심을 안고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하신 한 인간의 운명개척에 있어서나 혁명의 전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자신심이다.그것은 혁명의 승리를 이룩하는데서 그 어떤 첨단무기나 물질적재부에 비할수 없는것이 정신력이며 바로 그 정신력의 주추를 이루는것이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이기때문이다.하기에 아무리 고난의 눈보라가 세차도 자신감과 용기로 충만된 사람은 승리할수 있고 절해고도에서도 살아남을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가증되는 난관에 겁을 먹고 패배자가 되는것이다. 물론 새해에도 우리의 투쟁행로는 결코 탄탄대로가 아닐것이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상치 못한 난관이 겹쌓일수도 있고 우리의 전진을 막아보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 역시 극도에 달할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온갖 난국을 뚫고 앞으로만 나아가게 하는 만만한 자신심과 승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이것이 바로 언제나 그러했듯이 오늘도 새해의 진군길에 과감하게 떨쳐나선 천만인민의 가장 큰 힘이고 비약과 창조의 나래이다. 우리 인민의 심장에 차넘치는 그 무진한 힘과 용맹의 원천은 무엇인가. 신심과 락관은 굳건한 믿음이 있을 때 마음속깊이 간직하게 되는것이다. 력사가 알지 못하는 가장 강인하고 용감한 투쟁으로 당정책관철에 매진함으로써 국가의 명예와 존엄과 위상을 만천하에 과시하고 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로 된 2022년, 참으로 간고하고도 준엄한 국난을 억척같이 감내하며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발휘하여 혁혁한 발전을 이룩한 지난해의 전인민적인 투쟁을 통하여 다시금 뼈속깊이 새겨안은 력사의 진리가 있다.그것은 바로 우리들자신도 놀랍다.얼마나 거창한 변혁의 력사를 아로새기고 맞이한 새해인가. 저 멀리 동해기슭에 세상에 둘도 없는 대규모의 현대적인 남새생산기지로 솟구쳐오른 련포의 거대한 온실바다며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일떠선 희한한 농촌살림집들, 우리 군수로동계급이 만든 수천대의 농기계들의 동음이 높이 울린 황해남도의 새 전설, 현대적인 대성산아이스크림공장이며 혁명무력의 군사기술적강세를 시위한 자랑스러운 주체병기들… 이 모든것은 결코 하늘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며 시간의 루적과 더불어 저절로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온 한해 국권사수, 인민보위, 거창한 창조대전의 최전방에 계시며 불철주야의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신 여기에 조국의 북변 두메산골에서 들은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최대비상방역전의 나날에 2022년, 돌이켜보면 지난해에 우리 인민은 류달리 눈물을 많이도 흘리였다.그것은 자애로운 우리 어버이이신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온다.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우리 당은 자기의 중대한 책무앞에 용감히 나설것이며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질것이라고 하시던 물어보자.력사여, 언제 어느때에 온 한해 인민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을 안으시고 자신의 피와 살점과 같은 인민을 위해 불면불휴의 헌신과 로고를 바치시고도 한해가 저무는 마지막날까지 조국과 혁명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며 불철주야의 나날을 이어가신 이 세상 제일 위대하신분, 세상에서 제일로 인민을 사랑하시는 그렇다.나무가 억세인 뿌리가 있어 강풍에도 끄떡없듯이 새해의 진군길에 나선 인민의 신심은 우리 당과 인민을 줄기차게 인도하시여 세상이 부러워하는 천하제일락원을 일떠세우시는 인민은 오직 모두다 승리의 신심드높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당결정관철! 바로 여기에 우리의 운명과 행복, 미래를 위한 길이 있다. 충성의 구슬땀과 순결한 량심을 바쳐 초강력주체병기들을 모두다 이들처럼 당결정을 실천으로 받들어 5개년계획실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올해의 투쟁에서 다시한번 혁혁한 성과를 안아오자. 어제도 오늘도 자주, 자립, 자위의 사상과 정신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진로이며 불변의 등대이다.1960년대, 70년대의 투쟁정신과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의 난국을 우리 힘으로 타개해나가자. 소극성과 보수주의, 락후와 침체와의 투쟁을 벌리며 남들이 세기를 두고 이룩한 나라의 공업화를 불과 14년동안에 해제끼는 기적을 창조한 불굴의 로동계급과 그 어떤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서도 당에서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한 애국농민들이 바로 우리의 긍지높은 전세대가 아니던가. 자립적민족경제의 위용과 생활력을 만방에 과시한 1960년대, 70년대의 그 기적, 그 기상, 그 정신이 결코 력사책의 글줄로만 남아서는 안된다.바로 오늘 우리의 투쟁속에, 생활속에 더욱 힘차게 살아높뛸 때 우리의 땅에서 못해낼것이 없으며 혁명의 새 승리는 그만큼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오늘 우리가 이룩해야 할 목표는 방대한것이며 이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은 어느 한두 부문이 아니라 모든 부문이 들고일어나고 전체 인민이 떨쳐나서야 하는 총공세, 총동원전이다.하나가 아니라 전체가 일어서야 하며 몇몇 집단이 아니라 나라가 일어서고 인민이 들고일어나야 한다. 국가부흥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인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벌려나가자. 올해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과 공화국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모두가 공화국의 강화발전사에서 가장 중대하고 책임적인 시기에 살고있다는 숭고한 자각을 안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순결한 량심과 헌신의 자욱만을 새겨가는 참된 애국공민이 되자. 혁명의 보다 큰 승리를 위하여, 륭성번영할 사회주의강국의 래일을 향하여 천만인민이여,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더욱 힘차게 앞으로! 김일경, 지성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