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4일 로동신문
잊지 못할 1956년 12월 당의 전투적호소에 우리 인민은 어떻게 화답해나섰던가
5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세번째 해의 진군이 시작되였다. 지금 우리앞에는 우리식 사회주의를 새로운 변혁과 발전에로 줄기차게 견인해나가기 위한 적극적이며 과학적인 정책방향을 확정명시해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만장약하고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하다면 오늘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야 하는가.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충실성의 전통, 애국의 전통, 우리에게는 대를 이어 계승해가는 이런 훌륭한 전통이 있다.충성과 애국의 그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얼마나 그 시기 안팎의 정세는 어느때보다 긴장하고 복잡하였다. 기회주의자들의 책동으로 시련을 겪고있던 국제공산주의운동, 이를 계기로 더욱 미친듯이 벌어지는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북진》소동, 그 틈을 타서 당에 도전해나선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 이러한 때에 우리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갈것을 결심하신 그 잊지 못할 그 력사적승리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제일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천리마의 고향 강선!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마치시고 몸소 자기들을 찾아오신 그날 제강소의 평범한 로동자들과 무릎을 마주하신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 함께 조성된 혁명의 난국을 뚫고나가자고 절절하게 호소하시는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8만t만 생산해도 기적》이라느니, 《전동기의 부하를 고려해야 한다.》느니 하며 도리질을 하던 소극분자들의 한숨소리를 집단적혁신의 불길로 태워버리며 강선의 로동계급은 1만t의 강재를 더 생산하기 위한 투쟁에 결연히 떨쳐나섰다. 강선에서 타오른 천리마운동의 불씨는 삽시에 료원의 불길마냥 온 나라 방방곡곡을 휩쓸어 우리 인민은 어디서나 수많은 기적들을 창조하였다. 1956년 12월하순 김철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받들어 다음해에 1956년 실적에 비해 4만 3천t 더 많은 선철생산계획을 어떻게 하면 넘쳐 수행하겠는가 하는것을 놓고 토의가 진행되였다. 용광로부문협의회에서 로체작업반장은 문제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우리에게는 당의 호소대로 선철생산을 늘일수 있는 가능성과 예비가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하였다.그는 자신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끌어올리고 송풍기의 회전속도를 300회만 더 높여 송풍량을 증가시켜준다면 지금 론의되고있는 국가계획은 말할것도 없고 2만t정도의 선철을 더 증산할수 있다고 하였다. 그때 기술신비주의자들, 보수주의자들은 《회전속도를 더 높이면 마사진다.》, 《모험을 하다가 설비를 못쓰게 만들면 누가 책임지겠는가.》고 우는소리를 하며 그들의 앞길을 막아나섰다.하지만 김철의 용해공들은 쇠장대를 으스러지게 틀어잡고 이렇게 웨쳤다. 당앞에 다진 맹세를 관철하는 길은 이길밖에 없다.맹세도 우리가 지키고 책임도 우리가 질테니 썩 물러가라! 로체작업반의 호소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떨쳐나선 이곳 로동계급의 열의는 로심처럼 뜨거웠으며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 높았다.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결사관철하려는 대중의 끓어넘치는 열의속에 여기저기에서 혁신적인 의견들이 쏟아져나왔다. 결과 김철의 로동계급은 19만t능력의 용광로에서 27만t의 선철을 뽑아내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기적창조의 불길은 황철에서도 타올랐다.황철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수많은 기술혁신안들을 창안하고 생산에 도입함으로써 1957년에 그 전해에 비해 용해시간을 1시간 47분이나 줄이면서도 철생산량을 9만t이나 더 늘이였다. 이렇듯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1957년 한해동안에 나라의 강철기둥인 강선과 김철, 황철의 로동계급이 천리마의 기상으로 우뚝 일떠서 힘차게 내달렸기에 다음해인 1958년에는 기계공업부문에서도 기적의 천리마가 날아올라 우리의 힘과 기술로 뜨락또르와 자동차, 굴착기를 만들어낼수 있게 되였다. 석탄공업부문에서 기본굴진을 앞세우면서 작업방법을 개선하여 발파효률을 높이고 매 공정의 작업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임으로써 하루동안에 8.1m의 굴진기록을 창조하고 18일만에 101.8m를 뚫는 혁신을 이룩할 때 검덕의 광부들은 암질조건에 맞는 고속도굴진방법을 받아들여 한달동안에 굴진속도를 종전의 약 7배에 달하는 200m이상으로 높이는 기적과도 같은 성과를 안아왔다. 결과 석탄공업부문에서는 1957년에 년간증산목표를 앞당겨 완수하였고 광업부문에서는 년간계획보다 28만 8 000여t의 쇠돌을 증산했다.경공업부문에서는 다기대운동을 비롯한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고 농업과 수산업, 건설부문을 비롯하여 수많은 인민경제 부문과 단위들에서도 전례없는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였다. 이렇듯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전원회의 결정에 우리 인민은 온갖 소극성과 보수주의, 패배주의와 기술신비주의를 불사르며 세기를 주름잡는 천리마속도, 천리마대고조로 힘차게 화답해나섬으로써 1957년도 인민경제계획을 빛나게 완수하는 기적적성과를 안아왔다. 1956년 12월 당의 호소에 화답하여 산악같이 일떠선 우리의 전세대들이 결사관철의 의지와 자력갱생의 신념으로 안아온 기적의 천리마, 그 천리마를 타고 어려운 속에서도 허리띠를 조이고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을 내달렸기에 이 땅에서는 공업화의 거창한 력사적과업도 단 14년동안에 끝내는 기적이 창조될수 있은것 아니던가. 오늘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것은 바로 그 정신, 그 기백이다.지금이야말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의 전세대들이 발휘한 그런 불같은 충성심과 헌신성, 애국적열정으로 살며 일해야 할 때이다. 국가존망을 판가리하는 위험천만하고 급박한 고비들을 성공적으로 딛고 넘어 새로운 전진도약을 지향하는 오늘의 형세하에서 우리앞에는 의연 피할수도 에돌수도 없는 장애들이 버티고있다.이는 오직 당의 령도에 절대충실한 천만인민의 일치단합되고 강인하며 용감한 투쟁으로써만 타개하고 극복해나갈수 있다. 새로운 변화발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나아가는 미증유의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 오늘 무엇이 없거나 부족하다고 우는소리를 하거나 남을 쳐다보며 손털고 나앉아있는것만큼 위험한것은 없다. 우리의 전세대들은 조건과 가능성이 충분해서 그렇듯 빈터에서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안아온것이 아니다.30문의 초강력주체병기들을 당중앙전원회의에 드린 군수로동계급의 충성의 증산투쟁성과도 결코 쉽게 마련된것은 아니다.그 모든것은 당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드리는 일을 본도로 알고 당의 요구라면 천사만사에 제일먼저 들고일어나 무조건적으로 집행해나가는 충성의 구슬땀과 순결한 량심의 결정체이다. 그가 누구이든,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자기 힘에 대한 자신심을 안고 당결정관철에서 높은 당성과 혁명성, 헌신성을 발휘한다면 우리의 꿈과 리상은 반드시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당의 부름에 언제나 결사관철로 화답해나서는 충실성의 전통, 애국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가자. 충성과 애국의 본사기자 강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