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8일 로동신문

 

위대한 어버이사랑속에 현대적으로 변모된 의료기구생산기지

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 깃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더듬어보며

 

산세가 기묘하고 수려하며 경치가 아름다와 예로부터 명산으로 널리 알려진 묘향산, 조국의 절승경개로 이름난 이곳에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생겨났다.

풍치수려한 명승지기슭에 자리잡은 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서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수 있는 의료설비와 기구들이 끝없이 생산되고있는 사실이다.

우리 나라 의료기구공업의 본보기공장으로 훌륭히 꾸려진 묘향산의료기구공장,

각종 의료설비, 기구들을 개발생산할수 있도록 높은 수준에서 공장이 훌륭히 꾸려진것도 격동적이지만 그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속에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인민의 행복을 위한 또 하나의 귀중한 재부가 마련되였다는 사실이 천만의 심장을 더욱 후덥게 하여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의료봉사사업을 더욱 개선하고 의학과학기술을 첨단수준에 올려세우며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여 인민들이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더 잘 받아안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 어떤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새겨져있는가를 전하고싶어 이곳을 찾았다.

묘향산지구로 들어서는 입구의 나지막한 야산을 배경으로 아담하게 들어앉은 공장전경은 바라볼수록 이채로왔다.

현대미를 자랑하며 일떠선 공장건물들을 감탄속에 바라보며 정문에 들어서던 우리는 마침 공장지배인으로 사업하고있는 김남혁동무와 만나게 되였다.

우리가 찾아오게 된 사연을 알게 된 그는 무등 반가와하며 이렇게 자기의 심중을 터놓았다.

《인민을 위하는 어머니 우리당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것인가를 소리높이 전하고싶었는데 이렇게 찾아오니 정말 반갑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를 공장에 꾸려진 혁명사적교양실로 안내하였다.

혁명사적교양실로 가는 과정에 지배인은 우리에게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 공장을 두번째로 찾으신것은 주체108(2019)년 10월말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천금같이 귀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시며 공장을 또다시 찾으신데는 사연이 있었다.

바로 한해전 8월중순 아직은 삼복의 무더위가 채 가셔지지 않은 그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을 의료기구공업에서 선도적역할을 하는 본보기공장으로 훌륭히 전변시키실 구상을 피력하시면서 이번에 손댈바에는 헐어빠진 건물이나 몇군데 보수할것이 아니라 생산환경을 국제적기준에 맞게 꾸리고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하여 생산공정을 현대화하며 국제규격에 부합되고 품질이 철저히 담보된 성능높은 의료설비와 기구들을 원만히 생산할수 있는 공장으로 꾸릴데 대하여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공장을 새롭게 개건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되였다.

공장의 개건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제시해주시고 그와 관련한 온갖 조치들도 다 취해주시였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사정형을 직접 료해하시기 위해 또다시 공장을 찾으시였던것이다.

지배인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마음은 저도 모르게 후더워올랐다.

우리 인민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는 의료설비와 기구의 생산을 두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이렇듯 공장을 거듭 찾으시였으랴.

이런 격정을 안고 우리는 혁명사적교양실에 들어섰다.여기에서 우리는 공장이 새겨온 자랑찬 연혁사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각별한 사랑과 믿음속에 발전의 길을 걸어온 50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

의료기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것을 발기하시고 터전도 잡아주시였으며 완공된 후에는 공장이름도 친히 지어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보아주시며 인민들의 건강증진에서 공장이 맡고있는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는 또 얼마나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여주는것인가.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이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끊임없는 발전의 한길로 줄달음치며 날로 흥해가고있음을 우리는 생산현장을 돌아보면서 느낄수 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조립직장에서 우리가 받아안은 감흥은 참으로 컸다.

그처럼 넓은 조립직장안에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 의료설비와 기구를 비롯한 부분품들이 꽉 차있었던것이다.

알고보니 공장에서는 150여종의 지구, 장비들을 제작하고 앞선 성형기술을 도입하여 현대적인 치과, 이비인후과종합치료기를 비롯한 각종 의료기구생산을 계획적으로 늘이고 생산한 수십종의 의료기구들을 여러 시, 군병원에 보내주었다.

흐뭇한 마음을 안고 즐비하게 늘어선 의료설비와 기구들을 바라보느라니 4년전에 있은 잊지 못할 이야기가 뜨겁게 되새겨졌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의 전경을 바라보시며 지난해에 돌아본 공장이 옳은가고 환하게 웃으시면서 공장의 내외부가 의료부문의 본보기공장답게 꾸려졌다고, 건축형식도 좋고 주변환경도 깨끗해졌다고, 공간배치도 잘하였다고, 건축미학적면에서 보나 기술적면에서 보나 나무랄데 없다고, 완전히 때벗이를 하였다고, 공장의 면모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공장에서 생산한 의료기구시제품들을 하나하나 몸소 동작도 시켜보시면서 그 성능들을 세심히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진찰침대와 치과종합치료기에도 앉아보시였습니다.그러시고는 해면이 좀 딱딱하고 굳은감이 난다고, 특히 환자들이 치과치료를 받을 때에는 오랜 시간 머리를 뒤로 젖히고 앉아있게 되는것만큼 머리판을 부드럽게 잘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이르시였습니다.그때 저는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이 얼마나 불같으신가를 다시금 격정속에 새겨안았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지배인의 목소리는 젖어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직접 료해하신것은 진찰침대와 치과종합치료기뿐이 아니였다.

환자운반밀차를 보시면서는 측면보호틀이 약간 건들거리는것을 비롯하여 정밀도에서 아직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하시면서 의료기구들을 깐깐히 작동시켜보고 부족점들을 모두 퇴치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사연, 우리가 만드는 의료기구들은 불수강이나 알루미니움을 비롯한 금속재료들을 많이 쓰고 금속부분에 도장하는 방법으로 마감을 하고있는데 이것은 오래전에 하던 낡은 방법이라고, 골격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신 이야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의 발전을 위하여 기울이신 심혈, 베풀어주신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인민들의 생명을 보호증진시키는데 절실히 필요한 의료기구를 많이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질적으로 생산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이것은 곧 인민들에 대한 관점문제이라고 간곡히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인민들에게 현대적인 의료기구공장을 마련해주시고 나라의 의료기구공업에서 선도적역할을 하는 본보기공장, 맏아들공장으로 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고도 현지에까지 나오시여 공장앞에 나서는 강령적과업을 또다시 밝혀주신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렇듯 세심한 령도의 손길아래 공장은 오늘과 같이 각종 의료설비와 기구들을 마음먹은대로 생산할수 있는 의료기구공업의 본보기공장으로 전변될수 있은것이다.

공장에서 생산하고있는 의료설비와 기구들은 물론 공장구내에 자라고있는 나무 한그루도 우리는 무심히 대할수 없었다.이르는 곳마다에서 인민을 위해 뜨거운 정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한 음성이 들려오는듯싶어서였다.

이 세상에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가들은 많지만 그 누가 우리 총비서동지처럼 인민들이 리용하는 의료설비와 기구들에 대해 그처럼 깊이 관심하며 극진한 사랑을 기울인적 있었던가.

우리 인민들이 사용하는것이라면,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과 관련한것이라면 그 무엇이든 최상의것으로 되여야 한다는 숭고한 뜻을 지니시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 그렇듯 뜨거운 사랑의 자욱을 새기신것 아니랴.

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서 우리와 만난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한결같이 터놓는것은 우리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는 오직 인민만이 있다는 절절한 심정의 토로였다.

우리는 공장을 돌아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려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의지를 읽을수 있었다.

풍치수려한 묘향산기슭에 자리잡은 이 공장을 떠나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우리의 의료기구공업은 끊임없이 발전하리라는것을.

본사기자 림정호
최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