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6일 로동신문
당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룡성의 로동계급이 산악같이 일떠섰다 세찬 충격, 신념의 맹세, 과감한 실천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룡성기계련합기업소! 《어머니공장》, 《영웅공장》, 《혁명전통을 이어받은 공장》, 《자력갱생의 본보기공장》, 《힘있는 기업소》의 부름과 더불어 빛나는 그 이름을 온 나라가 안다.
혁명을 하자면 대담성이 있어야 한다는
전원회의가 있은 후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자신들에게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의의가 큰 중요대상설비를 제작할데 대한 과업이 제시되였다는 소식은 삽시에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모든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세차게 격동시켰다. 올해를 우리의 사회주의발전로정과 공화국의 력사에서 중요한 계기로 되는 해로 빛내이기 위한 장엄한 투쟁이 시작되는 시각 우리 당은 룡성로동계급의 심장속에 새로운 혁신의 불씨를 지펴준것이다. 그때부터 련합기업소책임일군들을 찾는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의 발길은 끊길줄 몰랐다. 《이번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우리 련합기업소에 중요한 대상설비제작과업이 맡겨졌다는것이 사실입니까?》 그들을 바라보는 책임일군들의 얼굴에도 이름할수 없는 흥분과 격정이 어려있었다. 《당에서는 우리 룡성로동계급을 믿고 이처럼 중요한 과업을 맡겨주었습니다.당의 믿음과 기대에 모두가 충성으로 보답합시다.》 년대와 년대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이어 비약과 혁신의 한길을 달려온 련합기업소의 발전로정을 돌이켜보며 이들은 보다 힘찬 보폭을 내짚어야 할 올해의 무거운 임무를 자각하고있었다. 올해에 화학공업부문에 만들어 보내주어야 할 대상설비는 지난 3년간의 생산량보다 훨씬 많다.더우기 이 모든것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방대한 설비제작을 계획대로 내밀면서 동시에 추진해야 하였다. 하지만 이를 놓고 할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이름은 서로 달라도 룡성로동계급이라는 부름을 우리 당이 자기들에게 안겨준 이름처럼 소중히 간직하고있는 이들이였다. 새해 정초부터 생산현장의 곳곳에서 로동자, 기술자들의 신심넘친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8m타닝반을 만들 때 윤준섭영웅이 용해능력이 크고 작업조건이 충분해서 대형소재를 부어냈습니까.당의 믿음을 심장에 새겼기때문이지요.》 《크고 육중한 설비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가공하여 이름을 날린 주성일영웅도 우리와 같은 로동자였습니다.우리가 1만t프레스를 만들던 그때처럼 일하면 됩니다.》… 애로와 난관은 의연히 이들의 앞길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그러나 룡성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것, 가장 강한것이 숨결처럼 맥박치고있다. 당의 믿음! 이것은 어제도 오늘도 이들을 끊임없는 전진도약에로 이끌어주는 활력소와도 같다. 언제나 당을 따르고 당의 숨결로 맥박치는 이들의 심장에서 분출되는 정신력의 크기는 그 어떤 공식으로도 잴수 없는 무한대한것이다.
잠들수 없는 밤에
지난 어느날이였다. 자정이 넘었지만 대상설비제작을 기술적으로 담보해야 하는 룡성기계설계연구소 설계원들의 생각은 깊어만 갔다.이날따라 연구소의 각 설계실의 명칭이 류다른 의미로 안겨왔다. 1만t프레스설계로 사람들을 놀래웠던 프레스설계실, 각종 압축기제작에서 공로가 있는 압축기설계실, 대형공작기계설계실, 화학장치설계실… 하나하나가 다 력사를 가지고있는 기술집단이였다.시대의 기적을 창조하였던 전세대들은 비록 곁에 없어도 그들의 투쟁정신과 일본새는 오늘도 살아 이들을 새로운 창조에로 떠밀어주고있었다. 《시간은 긴박합니다.그렇다고 과학적담보를 소홀히 할수는 없습니다.모두가 당적량심, 기술자의 책임감을 안고 당이 맡겨준 중요대상설비의 설계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짧은 기일안에 완성하자는것을 제기합니다.》 연구소책임일군의 호소에 모두가 화답해나섰다.곧 설비가 요구되는 단위로 떠날 현지료해조가 조직되였다. 어느한 대상설계를 책임진 장현흥동무는 가정사정으로 연구소에 떨어지게 되여있었다.하지만 일군들을 찾아온 그는 지금 우리에게 개인의 고민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 우리에게는 오직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천하기 위한 고심만이 필요하다, 더우기 나야 한개 대상설계를 책임진 몸이고 당원이 아닌가고 하며 기어코 일행을 따라나섰다. 현지에 도착한 성원들은 해당 단위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과의 긴밀한 협동밑에 며칠밤을 새워가며 기술준비에서 참고할 자료들을 수자 하나, 부호 하나 놓치지 않고 세밀히 기록하였다. 누가 말했던가.설계도면의 수자와 부호에는 사상이 없다고. 하지만 이곳 기술자들이 낮에 밤을 이어가며 하나하나 새겨가는 설계도면의 선 하나, 수자 하나에는 당의 믿음을 생명으로 간직한 이들의 사심과 변색을 모르는 순결한 충실성과 높은 책임감이 응축되여있다.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
대상설비제작에서 제기되는 주물품보장을 맡은 단위의 로동자들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5배의 실적을 기록하고있다.더우기 우리를 기쁘게 한것은 실수률이 뚜렷하게 높아졌다는 사실이였다. 설비가 증설된것도, 작업조건이 개선된것도 아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우리는 그 어떤 요행수나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오직 자체의 힘으로 걸음걸음 부닥치는 도전과 난국을 결연히 타개하고 우리의 구상과 결심대로,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새시대에로의 진군을 가속화해나갈것이라고 하신
누구나 자기 맡은 일터에서 가능한 모든 예비를 찾아내기 위해 분발하고있다. 주물작업이야말로 높은 집단주의정신이 요구된다며 다음교대를 위해 헌신한 로동자들, 한가정의 단란한 행복보다 당결정의 운명이 더 귀중하기에 현장을 뜨지 않고 헌신의 구슬땀을 흘린 부부혁신자, 형제혁신자들을 곳곳에서 찾아볼수 있다.이들속에는 작업속도를 높일수 있는 방도를 내놓은 리관철, 리현철동무들도 있다. 당결정관철에서 제대군인들이 앞장에 서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며 이들은 퇴근시간도 잊고 서로의 지혜를 합쳐나가고있다.그 과정에 주형작업에서 실수률을 높일수 있는 방도를 생각해내게 되였다.간단한 방법으로 보강대를 해줌으로써 설계의 요구를 정확히 보장하면서도 작업시간을 단축할수 있게 한 기술혁신안은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하자고 결심한 사람들의 눈에만 보이는 기술혁신안이였다. 이들만이 아닌 1기계직장과 4기계직장, 대형공작기계직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로동자들은 저저마다 경쟁적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릴수 있는 작업방법을 내놓기 위해 애쓰고있으며 그런 속에 현장마다에서는 기술혁신성과들이 늘어나고있다.이것을 어찌 단순히 기술혁신성과라고만 하랴. 그것은 당결정은 목숨처럼 지켜야 한다는 투철한 혁명정신, 당의 믿음만 있으면 두려운것도 못해낼것도 없다는 완강한 공격정신의 발현인것이다. 불가능이란 없다.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다! 바로 이런 불굴의 신념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룡성의 로동계급은 지금 모두가 비상한 속도로 달리고있다. 당의 호소에 열렬히 화답하며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끝까지 제힘으로 해내고야마는 무조건성, 기존공식을 타파하고 자기 능력에 도전하며 모든 일을 통이 크고 용의주도하게 내미는 대담성, 당의 고심을 자기의 고심으로 여기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실천하는 무한한 헌신성은 어제도 오늘도 변할수 없는 룡성로동계급의 투쟁전통이고 기질이다.
가장 고귀한 당의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글 본사기자 심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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