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7일 로동신문
기술신비주의를 짓부시는 투쟁이자 주체적힘의 강화이다
올해 우리앞에는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여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당이 제시한 투쟁과업을 빛나게 실현하며 우리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하기 위하여서는 자립, 자력을 원동력으로 하는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한다. 《현존하는 첩첩난관을 가장 확실하게, 가장 빨리 돌파하는 묘술은 바로 우리자체의 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 있습니다.》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강화한다는것은 우리자체의 힘을 부단히 증대시키고 주체적력량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것은 혁명승리의 결정적요인이다. 혁명이 전진하는 과정에 장애물이 나타나는것은 하나의 법칙이다.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혁명을 전진시킬수 없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는 아직까지도 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을 털어버리지 않고 자력의 원칙을 흥정하려드는 낡은 사상에 단호하고도 심대한 타격을 주었으며 객관적환경에 빙자하면서 우리 사업을 방해하고있는 온갖 그릇된 사상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전개해야 한다고 인정하였다. 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심을 없애기 위한 투쟁의 주타격대상은 수입하지 않으면 현행생산과 건설을 할수 없고 정비보강과 현대화사업도 하기 어렵다고 보는 패배주의적관점이다.사람이 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심, 기술신비주의에 빠지게 되면 열려진 길도 막혀보이고 할수 있는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존재가 되고만다.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완수를 위한 더 높은 목표와 방대한 과업을 빛나게 달성해나가야 하는 관건적인 올해에 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심, 기술신비주의를 철저히 뿌리뽑지 않으면 나라의 전반적부문과 단위들의 생산활성화와 정비보강계획도 실현할수 없게 되고 사회주의건설을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이행시켜나갈수 없다.온갖 낡고 뒤떨어진 사상관점과 사업태도를 극복하기 위한 강도높은 투쟁을 벌려나갈 때 우리의 주체적힘은 더욱 증폭되고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대로, 당중앙이 정한 시간표대로 새시대에로의 진군은 가속화될것이다. 기술신비주의를 짓부시는 투쟁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길은 간고하고 복잡하다.사회주의가 자기의 발전궤도를 따라 줄기차게 전진하자면 과학적인 사상과 로선이 있어야 하며 그것이 혁명과 건설에 정확히 구현되여야 한다. 우리 당의 혁명사상은 모든 문제를 우리 혁명의 리익과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우리 식으로 풀어나갈수 있게 하는 가장 과학적인 사상이다.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의 힘, 남의 기술에 의존하는것은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과 근본적으로 배치된다.남에게 매이거나 의존하지 않고 제힘으로 일떠서고 전진해나갈 때 나라가 강해지고 사회주의건설에서는 놀라운 기적이 창조되게 된다. 자립의 사상과 원칙은 낡은 사상잔재를 짓부시는 투쟁속에서 더욱 철저히 구현된다.소극성과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투쟁이 전개되지 않았다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웠던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생산해내는 기적도 창조할수 없었고 설계도면과 전문설비도 없이 뜨락또르와 화물자동차, 굴착기와 불도젤을 만들어내는 성과도 이룩할수 없었으며 우리 힘으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갈수 있는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와 강위력한 자위적국방력도 건설할수 없었을것이다.수입병과 형식주의, 패배주의를 비롯한 그릇된 사상요소들을 철저히 극복하며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번영의 꿈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기세가 고조되였기에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국가의 비약적인 발전면모와 발전속도를 보여주는 눈부신 기적이 일어나고 자주강국의 존엄과 위상이 더 높이 떨쳐지게 되였다. 오늘 우리 당은 자립의 사상을 더욱 확고히 틀어쥐고 기술신비주의, 패배주의에 단호하고도 심대한 타격을 안기면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도 앞으로도 우리는 온갖 낡은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불사르는 투쟁속에서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강화하고 그 위력으로 만난을 격파하며 전진 또 전진해나갈것이다. 기술신비주의를 짓부시는 투쟁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우리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 분발력과 투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혁명은 낡고 침체한것을 부시고 새것을 창조하는 투쟁이며 사람들은 이 격렬한 투쟁속에서 끊임없이 단련되고 강해지는 법이다.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 기술신비주의와의 투쟁은 사람들의 힘과 지혜를 적극 발양시키고 혁명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의 전 행정에서 자립의 사상을 철저히 구현하며 기술신비주의와 패배주의를 청산하기 위하여 강하게 투쟁하여왔다.평범한 사람들이 영웅으로 되고 작은 손으로도 전설의 천리마를 불러온 지난 세기의 기적과 변혁은 기술신비주의, 보수주의, 소극성을 짓부시는 투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그러나 아직도 낡은 사상경향들이 고질병, 토착병처럼 계속 잠재하고있는것이야말로 우리의 혁명적진군을 저애하는 주요인자로 되고있다.우리가 수십년동안 다져온 자립경제의 잠재력과 자력갱생을 체질화하고 애국의 열의로 피끓는 영웅적인민의 창조적힘을 최대로 발휘해나가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이 바로 오늘 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 기술신비주의와의 투쟁여하에 달려있다고 말할수 있다. 자력으로 부흥과 번영을 이룩해나간다는것이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는 혹독한 난관이 겹쌓이는 최악의 국난속에서 소중한 성과들을 수없이 달성하였지만 아직도 경제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다.이것을 우리 힘, 우리의 지혜, 우리 노력으로 풀어나가지 않고 남의 기술에 의존한다면 자립적민족경제의 위력을 강화할수 없고 언제 가도 나라의 경제를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울수 없다.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우리의 주체적힘이며 우리가 내세운 높은 투쟁목표들은 우리의 힘과 지혜를 총발동하고 분발력과 투신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점령해나가야 한다. 우리가 당의 의도대로 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 기술신비주의와 같은 온갖 그릇된 사상잔재를 청산하며 더욱 강화된 주체적힘으로 부닥치는 모든 난관을 뚫고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이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기술신비주의와의 투쟁은 결코 과학기술을 홀시하거나 경시한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우리가 철저히 경계하고 반대하는것은 기술을 신비화하면서 대중의 창조적힘과 지혜를 무시하는 그릇된 관점과 태도이다.기술신비주의에 빠지면 과학기술을 마치 제한된 몇몇 사람, 과학자, 기술자들만이 발전시킬수 있는것처럼 생각하면서 기술혁명수행에 떨쳐나설수 없게 되며 남의 과학과 기술만을 우상화하고 숭배하면서 자체의 힘으로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나가려 하지 않게 된다.전체 인민이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되여 지식과 기술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인민의 지혜와 슬기를 외면하고 기술을 신비화하며 남의 기술을 무턱대고 받아들이려는것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과 경제발전에 저해를 주는 백해무익한것이다.오늘 경제건설은 단순히 선진과학기술성과들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것에 대한 애착, 자기 힘에 대한 믿음, 자기의것을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자존심을 심어주고 그것을 최대한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하고 강국인민의 존엄과 기상을 떨치며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투쟁으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발전국면을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김철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