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7일 로동신문

 

인격의 쌍기둥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실력과 품성은 어느 한쪽도 기울어지면 안되는 인격의 쌍기둥입니다.》

우리는 사업과 생활과정에 높은 실력과 고상한 도덕품성을 겸비한 사람들을 자주 볼수 있다.이런 사람들은 례외없이 사회와 집단, 동지들의 사랑과 존경속에 인격자로 떠받들리운다.

사회적존재인 인간의 존엄, 절대적가치로서의 인격은 타고나는것이 아니라 사회적교제를 통하여 지니게 되며 높은 실력과 고상한 도덕품성에 의해 더 세련되고 완성되게 된다.

사회와 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대중이 인정하는 인격자가 되자면 무엇보다도 높은 실력의 소유자가 되는것이 중요하다.

실력은 사람의 가치를 빛내이는 보석이라고 말할수 있다.사람은 아는것만큼 보고 듣고 느끼며 받아들인다.또 아는것만큼 일하고 실천한다.

자연과 사회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있어야 맡은 일에서도 성과를 거둘수 있고 자신의 인품도 돋보이게 할수 있다.

빈달구지 굴러가는 소리가 더 요란하다고 지식이 밭고 실력이 없는 사람은 쓸데없는 소리만 요란하고 실속이 없이 행동하지만 풍부하고 깊은 지식을 소유한 사람은 한마디 말을 해도 사리정연하게 하고 자기 맡은 일을 능동적으로 원만하게 처리하면서 높은 능력과 뛰여난 재능을 발휘하여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된다.

고상한 품성은 실력과 함께 인격을 떠받드는 또 하나의 굳건한 기둥이다.

아무리 사상이 투철하고 지식수준이 높다고 하여도 도덕이 없고 품행이 단정치 못하면 그 사람은 인격적가치를 상실하게 되며 어디에도 쓰지 못할 존재가 되고만다.

웃사람들을 존경하고 동지들을 사랑하며 어려운 일은 솔선 맡아나서고 좋은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는 아름다운 인간, 일상생활에서 언어례절을 잘 지키고 옷차림을 단정히 하며 사회질서와 공중도덕을 자각적으로 지키고 나라와 사회의 재산을 아끼고 소중히 다루는것이 몸에 푹 배인 고상한 품성의 소유자만이 훌륭한 인격자가 될수 있다.

이처럼 실력과 품성은 인격을 이루는 중요한 두 측면인 동시에 어느 한쪽도 기울어지면 안되는 쌍기둥이다.

높은 실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학습을 일상적으로 꾸준히 진행하며 폭넓고 깊이있게 하여야 한다.

오분열도식으로가 아니라 하루 세끼 밥을 먹듯이 생활화, 습성화하여야 높은 실력을 지닐수 있다.시간이 없소, 나이가 많소 하면서 조건타발만 하고 지난 시기의 낡은 지식과 경험에만 매달려 새것을 배우려 하지 않으면 언제 가도 실력을 높일수 없고 나중에는 시대의 락오자가 되여 거품처럼 밀려나게 된다.

일면적이며 평면적인 지식이 아니라 다방면적이고 립체적인 지식만이 실지 혁명과 건설에 써먹을수 있는 산지식이라고 할수 있다.

회수나 채우고 격식이나 차리는 형식주의적이고 요령주의적인 학습방법과 대담하게 결별하고 뚜렷하고도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정열적으로 학습하고 탐구하여야 사회와 집단에 필요한 사람, 시대가 부르는 사람으로 떠받들리우게 된다.

고상한 품성을 지니자면 자신을 혁명적으로 끊임없이 단련하고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여야 한다.

세상에 완성된 인간이란 없다.스스로 자신을 타이를줄도 알고 자신에게 채찍도 안길줄 알아야 자기를 다잡고 다듬으며 인생을 바로 살고 인격도 높일수 있다.

동지를 아끼고 사랑하며 고락을 함께 하는 인간성, 례절밝은 도덕성, 자기를 낮추며 자만하지 않는 겸손성, 거짓을 모르는 청렴결백성, 부지런하고 성실한 근면성, 정력적이고 기백있는 적극성은 다 부단히 수양하고 적극 노력하는 사람만이 갖출수 있는 고상한 품성이다.

누구나 높은 실력과 고상한 품성을 겸비함으로써 단위의 전진과 발전을 힘있게 떠밀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