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8일 로동신문

 

당의 부름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열혈청춘들의 대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이후 전국의 1만 5 000여명의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진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가 밝힌 투쟁강령을 따라 올해를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새로운 총진군에 과감히 떨쳐나선 온 나라 청년들이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창립 77돐을 맞이하였다.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강화발전해온 주체적조선청년운동의 자랑찬 력사에는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한 길에 한몸 다 바치는것을 더없는 긍지와 자랑으로 여기며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 용약 달려나가 값높은 삶을 빛내인 청년전위들의 위훈의 자욱이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준엄한 혁명의 년대기마다 당의 호소에 피끓는 청춘의 심장, 애국의 실천으로 화답하여온 우리 청년들의 충성과 애국의 열정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더욱 분발승화되였으며 이는 대회이후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진출한 1만 5 000여명 청년들의 숭고한 정신세계가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청춘기의 세대들이 영달과 향락만을 추구하고있는 이 세계에서 고생과 시련을 오히려 락으로 여기며 조국의 부름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혁명적인 청년들은 우리 청년들뿐입니다.》

우리의 미더운 청년전위들은 《사회주의건설의 보람찬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기개를 떨치자!》라는 구호밑에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초소들로 앞을 다투어 달려나갔다.

당 제8차대회가 밝힌 진로따라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장엄한 진군길에서 애국청년의 기상과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갈 드높은 열정을 안고 주체110(2021)년 5월 한달동안에만도 각지의 1 700여명 청년들이 공장과 탄광, 광산, 림산사업소 등으로 탄원하였다.

이들가운데는 당의 믿음에 실천으로 보답할 결의를 다지며 사회주의전야와 수천척지하막장을 비롯한 경제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한 청년동맹원들도 있고 외진 산골과 섬마을 등의 학교교단에 삶의 좌표를 정한 교원, 사범대학 졸업생들도 있다.

당의 요구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한몸을, 심장을 내대야 한다는것이 탄원자들모두의 가슴속에 차고넘친 하나의 열망, 하나의 신념이였다.

어머니조국을 위해 자기를 바칠 훌륭한 결심을 하고 어렵고 힘든 부문에 적극 진출하는데서 각급 청년동맹일군들이 대중의 앞장에 섰다.

박천군, 장풍군, 양덕군, 함주군, 북청군, 김화군 등의 80여명 청년동맹일군들은 보람찬 위훈창조로 청춘의 자서전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며 청년대중의 본보기가 될 일념 안고 당의 호소에 탄원이라는 혁명적실천으로 화답해나섰다.

당의 부름이라면 산으로, 바다로, 새로운 개발지로 앞을 다투어 달려나간 아버지, 어머니들의 청춘시절처럼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전구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갈 불같은 열망은 처녀탄원자들의 가슴속에서도 세차게 분출되였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지척에 바라보이는 삼지연시에서 조국의 미래를 꽃피워가는 참된 교육자가 될 한마음으로 온 가족과 함께 탄원한 수도 평양의 만경대구역 순화강고급중학교 처녀교원의 소행은 백두의 피줄기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우리 청년들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잘 보여주었다.

녀성의 몸으로 파도를 헤가르며 바다를 정복하였던 전세대 청년들처럼 살며 일해나갈 고결한 인생관을 지닌 남포시 9명의 처녀들은 남포수산사업소 《조선로동당의 딸 청년녀성영웅》호 선원이 되였다.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오기 위한 청년들의 탄원열기가 료원의 불길로 타번지는 속에 탄원자대렬은 날을 따라 늘어만 갔다.

평양시의 수많은 청년들은 수도시민증을 파견장으로 바꾸고 탄광과 세포지구 축산기지, 청진수산사업소, 회창군산림경영소 등에 탄원하여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을 위한 위훈의 첫걸음을 기운차게 내짚었다.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강원도, 함경남북도, 개성시를 비롯한 전국각지의 청년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들로 달려나가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기수가 되고 선봉투사가 되여 충성과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가고있다.

조국의 미래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후대교육사업에 한생을 바쳐갈 숭고한 공민적자각, 새세대의 본분을 안고 김정숙교원대학, 신의주교원대학, 평성교원대학, 함흥사범대학, 김종태해주사범대학, 원산사범대학 등의 졸업생들이 외진 산골과 섬마을, 최전연지대 학교들의 교단에 섰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를 계기로 청년들의 탄원열의가 비상히 고조되여 올해에 들어와 첫 보름기간에만도 수많은 청년들이 금속, 석탄, 채취,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의 주요전구들에 진출할것을 결의해나섰다.

나서자란 고향과 가슴속에 키워온 희망은 서로 다르지만 당의 뜻을 받드는 하나의 꿈과 리상을 안고 누구나 선뜻 가기 저어하는 일터와 생소한 고장들에 인생의 닻을 내린 열혈청춘들의 애국적인 장거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흥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는 우리 인민의 신심과 투지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사회주의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억센 신념을 지니고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피더운 심장과 용솟는 열정을 다 바치며 난관도 희생도 두려움없이 용감히 나아가는 로동당의 참된 아들딸들, 애국청년들이 있기에 공산주의미래는 더욱 앞당겨질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