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22일 로동신문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설명절의 아침이 왔다. 명절일색으로 아름답게 단장된 수도와 지방의 거리들이며 새로운 농촌문명을 자랑하는 조국땅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농촌살림집들을 비롯하여 온 나라에 민족의 향취가 한껏 넘쳐나는 풍경이 펼쳐졌다. 조국의 푸른 하늘에 갖가지 색갈과 모양의 연을 띄우는 아이들, 건드러진 조선민요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녀성들, 윷놀이를 비롯한 민속놀이로 시간가는줄 모르는 집집들, 민족음식봉사로 인민들에게 기쁨을 더해주고있는 봉사자들…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철저히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가는 이 아름다운 화폭들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식의 생활양식과 도덕기풍,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적극 살려나가는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며 이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는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민족전통에는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우수성, 고상한 정신세계와 고유한 생활세태가 반영되여있다.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고 대를 이어 전해오는 가치있는 창조물들과 미풍량속을 귀중히 여기고 계승발전시켜나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고 애국이 있다.
이는 곧 우리 민족의 고유하고 우수한 민족전통이 더욱 개화만발하는 시대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민족적향취가 짙게 풍기는 민족음악과 민족무용, 민족미술을 발전시키고 태권도, 씨름을 비롯한 민족체육을 장려하며 유희오락을 하여도 윷놀이, 팽이치기와 같은 민속놀이를 많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민족음식과 조선옷을 장려하고 고상한 우리 말과 인사법을 잘 살리며 고려의학과 민족적건축형식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자자구구 새길수록 우리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귀중히 여기시며 그것을 계승발전시켜나가시려는
이처럼 우리 인민들이 노래를 불러도, 춤을 추어도, 음식을 하나 만들어먹어도, 건축물을 하나 일떠세워도 조선민족이라는 긍지를 안고 민족의 향기가 풍기게 생활해나가도록, 민족적색채가 짙게 모든 창조활동을 벌려나가도록 하시려 우리의
돌이켜보면 우리가 사는 거리와 마을, 공원과 유원지 그리고 옷차림과 식생활분야의 세부에 이르기까지 그 어디에나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빛내이기 위해 기울이신
민족음식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주체106(2017)년 1월 류경김치공장을 찾으신 그날 보기만 해도 김치향기가 물씬 풍겨오는것같은 벽화를 보시고 우리 인민의 민족적정서를 생동하게 반영하였다고, 우리는 우수한 민족음식의 전통을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고 하신
주체108(2019)년 4월 어느날 우리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식생활에 적극 리용하여온 띄운콩을 많이 생산할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 이야기, 단고기료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에서 료리의 질을 높여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사연, 평양랭면의 고유한 맛을 변함없이 살려 누구나 먼저 찾는 민족음식으로 되도록 하기 위하여 깊이 마음쓰신 사실…
정녕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민족음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울이신
어찌 민족음식뿐이랴.
주체건축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나가시는 우리의
제2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은 건축의 생명이라는 고귀한 지침을 안겨주시고 또 언제인가는 우리 땅에 건설하는 건축물은 마땅히 민족성이 짙은 우리 식의 건축이여야 하며 우리의 정서와 미감에 맞게 창조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우리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우리의 민족전통이 철저히 구현되고 빛나게 꽃펴나도록 하실 절세위인의 웅지는 민족성의 중요한 징표인 옷차림에서 조선민족의 본태를 살려나가도록 하시려 녀성들속에서 조선치마저고리를 즐겨입도록 할데 대하여 주신 가르치심에도 깃들어있다. 우리의 춤, 우리의 노래가 온 나라에 넘쳐나게 하시려 우리 인민들은 조선민족의 정서와 향취가 넘쳐나는 민족음악을 좋아한다고, 민족음악을 장려하고 발전시켜야 음악예술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수 있으며 우리의 사회주의음악예술이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참다운 인민적음악예술로 될수 있다고 하신 그 말씀에는 또 얼마나 숭고한 조국애가 어려있던가. 세월의 흐름은 모든것을 망각속에 묻어버린다고 한다.
허나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의 민족전통은
이를 통해 민족의 전통은 그것을 철저히 고수하고 더욱 훌륭히 꽃피워주는 위인의 손길이 있어야 더욱 빛나게 된다는것을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나날과 더불어 진리로 새겨안는 우리 인민이다.
정녕 따사로운 해빛을 떠나 아름다운 꽃을 생각할수 없듯이 민족의 정신이 살아높뛰고 찬란한 문화와 전통이 더욱 개화만발하는 자랑찬 화폭이 펼쳐지고있는 내 조국의 현실은 천만의 가슴마다에 우리의 민족전통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심어주시고 민족의 우수한 전통이 빛나게 계승되고 높이 발양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는
민족성을 고수하고 빛내이는것은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우리의 앞길을 막아보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악랄해질수록 한시도 미룰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로 나선다.
본사기자 리홍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