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26일 로동신문

 

우리의 밝은 미래를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새해의 보람찬 진군길에 오른 때로부터 20여일이 지나갔다.

2022년의 투쟁기세를 더욱 배가하여 올해 목표달성과 새로 제기된 전망과제수행에 총매진함으로써 2023년을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자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렬한 호소가 날이 갈수록 천만의 심장에 더욱 거세찬 창조와 투쟁의 불을 지펴주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

이 부름속에는 조선혁명의 불변의 지침인 자주, 자립, 자위의 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 부닥치는 난국을 결연히 타개하며 새시대에로의 진군을 가속화해나가려는 우리 당중앙의 웅지가 깃들어있다.우리가 이룩하려는 위대한 전환과 변혁은 오직 우리 식, 우리 힘을 동력으로 할 때에만 가능하고 확실한것으로 되기때문이다.

우리의 밝은 미래를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위대한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만장약한 인민은 바로 이런 신념, 이런 의지를 안고 광활한 미래에로의 큰 보폭을 내짚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력사상 그 어느 당과 인민도 겪어보지 못한 간고하고도 험난한 혁명의 길을 헤쳐오는 과정에 우리 당은 자기 사상과 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에 대하여 깊이 확신하게 되였으며 당을 따라 영원히 주체의 한길로 나아가려는 우리 인민의 각오와 의지는 더욱 굳세여졌습니다.》

미래는 누구에게나 소중하다.아름다운 희망, 바라고 념원하는 모든 행복에 대한 꿈은 언제나 미래에 비껴있기때문이다.중요한것은 그 미래를 향해 어떻게, 무엇에 의거하여 전진하는가 하는것이다.자기 식, 자기 힘으로 가는가, 남의 식, 남의 힘으로 가는가.문제는 이렇게 선다.

자기 식, 자기 힘으로 가는 길이 무수한 역경을 헤쳐야 하는 초행길이라면 남의 식, 남의 힘으로 가는 길은 앞서간 자욱을 그대로 따라가는 길이라고도 할수 있다.

하다면 우리는 왜 항시적인 고난이 동반되는 전인미답의 길을 걸으면서도 다른 길을 넘겨다보지 않았고 또 앞으로도 이길만을 변함없이 이어가려고 하는가.그것은 오직 이길에만 우리의 참다운 행복과 미래가 있고 가장 큰 영예와 보람이 있기때문이다.

우리 식으로, 우리 힘으로 미래를 개척해가는 길, 돌이켜보면 그길은 주체의 위대한 진리를 밝혀주고 조국과 인민을 곧바른 승리와 번영에로 이끄는 위대한 우리 당을 따르는 길이다.

주체의 한길, 우리 당이 이끄는 바로 그길에서 인민은 수천년민족사를 다하여서도 누릴수 없었던 모든 영광을 맞이하였다.남의 식, 남의 힘으로 가는 길은 일시적으로 쉬울수는 있어도 그길에는 결코 우리가 바라는 미래, 우리가 꿈꾸는 행복이 없다.하기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당을 따라 주체의 한길로 변함없이 걸어온 우리 인민이 아니였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헤쳐온 지난 10여년세월 이 땅우에 태여난 기적과 전변들에 대해 돌이켜볼 때면 하나의 크나큰 격정으로 심장이 고동친다.그것은 세상에 우리 힘보다 더 강한 힘은 없고 우리 식보다 더 좋은 식은 없다는 무한한 긍지이고 자부이다.

우리 당의 자주사상과 애국의 넋이 응축되여있는 주체병기들, 공화국의 강용한 기상과 막강한 잠재력을 과시하는 위대한 힘의 실체들은 과연 어떻게 마련되였던가.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명실공히 우리 식, 우리 힘으로 개발된 주체병기들로 자위의 성새를 억척같이 다졌기에 우리는 제국주의자들과의 치렬한 대결에서 련전련승할수 있었고 사회주의조선은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우뚝 솟아오르게 된것 아니던가.

우리 식, 우리 힘은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눈부신 창조와 비약을 안아오며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침체와 후퇴를 모르는 전진의 위력한 동력으로 되여왔다.

마식령스키장과 미림승마구락부,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비롯하여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무수한 창조물들에는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원대한 포부와 리상이 비껴있다.

2022년, 온 세계가 형언할수 없는 동란속에 몸부림치던 지난해에 우리는 적대세력의 거듭되는 광란을 짓부시고 최악의 보건위기를 평정하면서도 자기의 전진과 발전을 순간도 멈추지 않았다.풍치수려한 보통강반에 솟아오른 경루동과 인민의 또 하나의 리상거리로 눈부신 자태를 드러낸 송화거리, 세계최대규모의 련포온실농장과 온 나라에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한 농촌살림집들의 새집들이경사는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우리의 전진과 발전의 방식도, 밝고 창창한 미래도 오직 위대한 당중앙을 따르며 제손으로 창조하고 번영해가는 우리 식, 우리 힘에 있다는것이다.

2023년, 가장 정의로운 사명과 원대한 리상을 안고 개척되고 전진하는 조선혁명에 있어서 올해는 참으로 뜻깊은 해이다.우리는 지금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과 변혁의 첫걸음을 내짚고있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모두다 우리 식, 우리 힘으로 더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자.

주체의 신념으로 천만심장마다에 무한한 혁명열, 투쟁열을 지펴주는 위대한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자.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들에는 변천하는 혁명정세에 대처한 우리 식의 전진방향과 우리 힘을 최대로 발휘할수 있는 비약과 전진의 해법이 명확히 밝혀져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력사적인 보고는 사회주의건설의 미래를 철두철미 우리 식으로, 우리 힘으로 개척해나갈 필승의 신념으로 일관되여있다.당중앙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뼈에 새기고 맡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적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자.

오직 자기 힘을 믿고 우리 혁명의 빛나는 페지를 아로새긴 전세대들처럼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을 위한 보람찬 투쟁행로우에 우리 세대의 긍지높고 떳떳한 삶의 자욱을 새기여가자.

광활한 미래는 불굴의 의지와 완강한 노력을 요구한다.

모두다 당과 인민이 일심단결된 위대하고 무진한 힘으로, 력사가 알지 못하는 가장 강인하고 용감한 투쟁으로 국가부흥의 실제적인 발전변화를 줄기차게 이룩해나가자.

자기 위업에 대한 확신과 자기 힘에 대한 자신심을 안고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