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일 로동신문

 

주체조선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존함으로 빛나는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는 민족적대경사의 해 2023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뜻깊은 새해를 맞으며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창건자이시고 령도자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고 백전백승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건국이래 류례없는 온갖 도전과 극난을 완강히 이겨내며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 기적적인 민족사적사변들과 성과들을 련이어 떠올린 잊을수 없는 위대한 승리의 해 2022년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습니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10돐과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탄생 80돐이 되는 지난해를 민족사적대경사의 해로 빛나게 장식하기 위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쉬임없는 고뇌와 사색, 헤아릴수 없는 로고와 헌신으로 분분초초를 이어가시였으며 당의 강화발전을 백년, 천년 담보하는 새시대 당건설방향과 우리 국가의 무궁번영을 위한 공화국정부의 시정방침, 새시대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과 시, 군강화로선을 제시하시여 주체위업의 휘황한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활짝 꽃피우시기 위해 옹근 한해동안 국권사수와 인민보위, 거창한 창조와 건설대전, 위험천만한 비상방역전의 최전방에서 모진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헤치시여 주체조선의 국위와 국광을 최상의 경지에 상승시키시고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더욱 찬연히 빛내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은 조국과 인민을 오직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는 희세의 정치가, 절세의 위인이십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은 적대세력들의 전대미문의 침략위협과 가혹한 제재압살책동속에서도 세계최강의 군력과 인민사수의 억척성새를 반석같이 다질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서사시를 펼치시고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는 공산주의리상촌, 인민대중제일주의의 대화원을 가꾸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위대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뿌듯이 새겨안았으며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주체위업과 총련애국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억척의 신념과 절대불변의 진리를 더욱 심장깊이 간직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에도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온갖 육친적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시고 결성이래 엄혹한 환경에 처한 재일조선인운동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2022년의 첫아침 총련중앙 의장앞으로 새해축전을 보내주시여 지난해를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을 위하여 큰걸음을 내짚는 력사적진군의 해로 빛내일데 대한 크나큰 기대와 믿음을 안겨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10돐에 즈음하여 168번째로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으며 허종만 총련중앙 의장의 생일 87돐을 맞으며 축하전문을 보내주시는 은정어린 배려를 돌려주시였습니다.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강령적서한을 친히 보내주시는 각별한 은총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보다 뜨거운 사랑과 정에 우리들의 가슴가슴은 다함없는 고마움과 감격의 열기로 세차게 끓어번졌습니다.

정녕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으시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한품에 안아 친어버이심정으로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총련의 운명이시고 재일동포들의 삶의 은인이시며 총련을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조직으로 이끌어주시는 자애로운 스승이십니다.

뜻깊은 새해 첫아침을 맞이한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이고 경애하는 원수님과 사상과 뜻, 숨결과 행동을 같이하며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으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해나갈 불같은 결의로 가슴 불태우고있습니다.

우리들은 조직안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는 사업을 새시대 총련건설방향의 중핵으로 내세우고 계속 심도있게 벌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조국인민들의 힘찬 발걸음에 보조를 맞추어 총련 제25기사업기간에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마련할 목표밑에 각계각층 동포군중의 무궁한 힘을 총발동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서한관철을 위한 전형창조운동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력사적인 서한발표 1돐을 맞으며 재일조선인운동에서 반드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강령적서한에서 가르쳐주신대로 총련의 모든 활동을 동포제일주의로 복종지향시키며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익을 옹호확대하기 위한 투쟁을 언제나 주선으로 틀어쥐고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동포들의 생활상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봉사복지활동에 전심전력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재일동포사회의 존립과 장래가 달려있는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인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는 교육, 동포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강화발전시키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재일동포사회에서 민족성고수의 된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전 조직적, 전 동포적인 운동을 왕성히 벌려 모든 동포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이역땅에서 산다 해도 절대로 동화되지 않는 조선의 얼굴, 민족의 얼굴로 각광을 받도록 하여 재일동포사회가 언제나 민족적정서로 차넘치게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부응하여 민족번영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주체위업, 총련애국위업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대외사업을 능동적으로 벌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주체의 사상론을 확고히 틀어쥐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전진동력을 배가하기 위한 5대교양사업을 알심있게, 공세적으로 벌려나가겠습니다.

총련중앙을 비롯한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들을 일심단결의 성새, 애족애국의 믿음직한 성돌로 굳건히 다지며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겠습니다.

우리들은 각계각층 동포군중의 힘을 하나로 모아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감으로써 조국 멀리 이역땅에서 애족애국의 광채를 눈부시게 뿌려나가겠습니다.

주체조선의 강대성과 승리의 상징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은 우리들의 가장 간절한 념원입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같은 충의심과 다함없는 흠모의 한마음을 담아 주체위업과 총련애국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창창한 미래를 위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12(2023)년 1월 1일 일본 도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