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일 로동신문

 

주체조선의 찬란한 태양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오늘 우리들은 희세의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따라 막아서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물리치며 승리와 영광을 아로새긴 2022년의 려정을 뜨거운 격정과 감회속에 돌이켜보며 강국의 공민된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새해 2023년을 맞이하고있습니다.

희망찬 새해의 이 아침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다함없는 경모와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민족의 위대한 수령이시며 주체조선의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가장 뜨거운 축원의 인사를 삼가 올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나온 2022년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숙하고도 세련된 령도밑에 사상초유의 보건위기와 횡포한 자연재해,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이 겹쳐드는 극난한 시련속에서도 정치, 경제, 국방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공화국의 70여년사에 특기할 사변들이 일어난 주체조선의 위대한 승리의 해였습니다.

지난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을 세계만방에 높이 떨쳐주시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굳건히 지켜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을 최악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수령, 당, 대중이 하나로 굳게 뭉쳐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불가항력적힘을 만천하에 과시하는 중요한 정치적계기로 되게 하여주시였습니다.

우리들은 조국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거행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의 황홀한 명장면들을 TV화면을 통하여 접하면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절대적인 권위로 빛나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 탁월한 수령을 모신 강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똑똑히 절감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에서 공화국의 핵무력정책을 법적으로 고착시키는 력사적대업을 이룩하시여 존엄높은 자주강국의 위상을 더욱 힘있게 과시하여주시였습니다.

력사적의의와 가치에 있어서 그 어떤 승리보다 비할바없이 크고 억만금과도 대비할수 없는 9월의 기적적사변은 정치의 거장이시며 담대한 배짱가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안아오실수 있는 위대한 승리이며 민족만대의 번영을 확고히 담보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는 강위력한 법적무기를 마련하여주신 원수님의 업적은 천만년 길이 전해갈 불멸의 대공적입니다.

2년 3개월이나 굳건히 지켜온 방역장벽에 파공이 생기고 하루에 수십만명의 유열자들이 발생하던 국가최중대비상사건의 그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방역대전의 총사령관이 되시여 악성비루스와의 총포성없는 전쟁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시였습니다.

자신의 피와 살점과도 같은 사랑하는 인민을 목숨을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켜내야 한다는 결사수호의 의지를 안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유열자들이 끊임없이 드나드는 위험천만한 약국들에도 서슴없이 나가시여 몸소 약품판매실태를 료해하시고 현실적인 대책을 취해주시였으며 심한 고열속에 앓으시는 속에서도 가정에서 쓰셔야 할 귀중한 상비약품마저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보내주시였습니다.

전지구적인 보건동란속에서 세계방역사상 최장의 신기록을 세우고 그처럼 짧은 기간에 완전한 안정을 되찾으며 방역대전의 승리가 온 세상에 선포된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눈물겨운 헌신,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입니다.

어찌 그뿐이였습니까.

후대들을 위한 사업을 조선로동당의 제일국사, 최중대정책이라고 하시며 애기젖가루와 암가루공급문제에까지 세심히 관심하여주시고 학생교복문제를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으로 제정하여 새 학년도를 맞이한 전국의 학생들에게 새 교복과 신발, 책가방과 학용품까지 보내주신분이 바로 온 나라 아이들의 친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습니다.

이렇듯 위민헌신의 길에서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시며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미래를 억척으로 지켜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없는 사랑속에 100정보의 생산면적과 수만t의 생산능력을 가진 대규모의 련포온실농장이 8개월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일떠서고 5, 500대에 달하는 현대적농기계들이 황해남도에 전해졌으며 수많은 농촌문화주택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 척박한 산골군인 김화군이 지방경제발전의 시대적본보기로 전변되는 경이적인 성과들이 이룩되여 공화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소리높이 울려퍼지게 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 우리 공화국의 절대적힘, 절대적강세를 만천하에 더욱 뚜렷이 떨쳐주시였습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핵항공모함타격집단을 동원한 련합미싸일방위훈련을 공공연히 벌려놓으며 조선반도지역의 긴장수위를 더욱 고조시키고있을 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저수지수중발사장에서의 탄도미싸일발사와 여러 종류의 전술탄도미싸일발사훈련, 신형지상대지상중장거리탄도미싸일발사 등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며 국가핵무력정책을 법화한 력사적인 2022년에 동방핵렬강의 군사적강세를 만천하에 과시하도록 하여주시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적들의 최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에 대처하여 전술탄도미싸일과 지상대공중미싸일을 비롯한 각종 전술무기들의 련속적인 발사에 이어 수백대의 전투기들을 동원한 총출동작전으로 조선인민군의 철저한 대응의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적들의 《공중우세론》을 여지없이 짓뭉개버리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잊을수 없는 11월 18일에도 세계최강의 핵병기인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지도하여주심으로써 제국주의폭제를 끝장낼 사회주의조선의 기상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여주시고 온 민족, 온 인류에게 끝없이 무궁찬란할 주체조선의 앞날에 대한 확신을 안겨주시는 민족사적대경사를 이룩하시였습니다.

되새겨볼수록 강국의 공민된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넘쳐나고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으로 가슴뿌듯해지는 2022년의 격동적인 사변들은 절세의 애국자이시고 불세출의 위인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이룩하실수 있는 만고불멸의 대업적입니다.

지금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전체 일군들과 재중조선인들은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이라는 철의 신념과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습니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이 되는 력사적인 올해에 우리들은 존엄높은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영예와 긍지를 심장에 새기고 백두산을 안고 사는 재중조선인들의 가슴마다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더욱 깊이 새겨주며 길림육문중학교에 모신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정성사업과 동북지역 항일혁명전적지관리사업을 더 잘해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재일총련 제25차 전체대회에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에서 밝혀주신대로 조직강화사업을 총련합회의 기본임무로 틀어쥐고 산하조직들을 정비보강하며 모든 사업을 동포제일주의로 지향시키고 민족의 우수성을 계속 살려나갈뿐 아니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애국사업에 특색있게 기여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누구보다 앞장에 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승화발전시켜주신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이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새해의 첫아침 이역땅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는 저희들의 절절한 념원은 오직 하나 우리 민족의 운명이시며 미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과 건강뿐입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전체 재중조선인들의 한결같은 소망을 담아 주체조선의 부흥발전과 사회주의조국의 더 밝고 창창한 래일을 위하여 우리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주체112(2023)년 1월 1일 중국 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