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군사적긴장과 전쟁위기를 조성해온 《동맹》의 정체

 

언제인가 미국의 한 종군기자는 미군의 남조선강점에 대해 이렇게 썼다.

《우리들은 해방군이 아니였다. …우리들은 상륙한 첫날부터 조선사람의 적으로 행동하였다.》

그가 서술한것처럼 남조선에 기여든 미제침략군은 《해방자》가 아니라 강점자이고 《보호자》가 아니라 침략자이며 조선반도를 두동강낸 분렬의 장본인이다.

력사적으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그 무슨 《동맹》을 위해 꾸며낸 《협정》, 《조약》이라는것은 철두철미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전 조선에 대한 침략을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다. 미국이 손때묻은 친미주구인 리승만역도를 사촉하여 조작한 《호상방위원조협정》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지금으로부터 73년전인 1950년 1월 26일 남조선을 강점한 미국이 괴뢰들과 함께 꾸며낸 이 《협정》은 《동맹》의 간판밑에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지배와 예속을 심화시키고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침략책동의 산물이다.

이 《협정》이 북침을 목적으로 꾸며졌다는것은 그 조작놀음이 조선전쟁이 일어나기 몇달 앞둔 시점에서 전격적으로 벌어진 사실을 놓고도 잘 알수 있다. 그에 따라 미국은 괴뢰들의 북침공격능력을 대폭 강화해주고 이미 짜놓은 각본대로 1950년 6월 25일 리승만역도를 사촉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의 불을 질렀다. 지난 조선전쟁은 괴뢰들과 《호상방위원조협정》조작놀음을 벌려놓고 대조선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발광한 미국의 범죄적책동이 얼마나 엄중한 후과를 빚어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체제를 유지강화하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할 흉심밑에 괴뢰들과 작당하여 꾸며낸 《조약》과 《협정》은 《호상방위원조협정》뿐이 아니다.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 《통수권이양에 관한 협정》, 《행정협정》, 《미군유지비분담금특별협정》…

이 침략적이며 예속적인 《조약》, 《협정》들에 의해 남조선은 미국의 북침핵전초기지로 전락되고 미제침략군이 주인행세를 하면서 온갖 범죄적만행을 다 저지르는 몸서리치는 생지옥으로 화하였다. 이 모든것이 그 무슨 《동맹》강화를 위한것으로 정당화, 합리화되고있다.

남조선미국《동맹》의 강화는 곧 북침을 위한 상전과 주구의 공모결탁의 강화이다.

지난 70여년동안 온갖 민족적불행과 비극을 낳은 남조선미국《호상방위원조협정》과 같은 《매국협정》, 《침략협정》들에 서슴없이 맞도장을 누르고 그러한 굴욕적인 《협정》들에 얽매여 상전에게 아부굴종하면서 민족적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팔아먹는 매국배족행위를 감행한자들이 다름아닌 남조선의 력대 통치배들이다. 특히 친미사대와 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윤석열역적패당은 미국과의 《동맹》을 명줄로 부여잡고 상전에게 의거하여 반역《정권》을 유지하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해 집권첫해부터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새해에 들어와서도 《확전각오》, 《압도적대응》, 《정권종말》과 같은 호전적폭언을 거리낌없이 쏟아내면서 무모한 군사적대결광기를 부리고있다.

역적패당이 미국과 함께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고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북침합동군사연습들을 끊임없이 감행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의 안전은 엄중히 위협당하고있으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은 극도로 고조되고있다.

괴뢰역적무리들이 미국을 하내비로 섬기면서 상전과의 《동맹》강화로 우리를 어째보려 하지만 그것은 오산이다.

외세를 등에 업고 우리를 해치려드는 윤석열역적패당의 반민족적망동은 그들자신의 종국적멸망만을 앞당기게 될것이다.

본 사 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