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5일 로동신문
정론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아래서 무적의 총대로 위용떨치는 일당백혁명강군이 자기의 창건 75돐을 맞이하고있다. 자랑차다.영광넘친다.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격멸할 필승의 기상에 넘쳐있는 영웅적인민군장병들, 우리의 당기와 국기를 백겹, 천겹으로 옹위하는 승리의 군기들을 마음든든히 바라보며 인민의 가슴은 어이하여 끝없는 감격과 환희로 설레이는것인가. 《우리 당과 인민은 주체혁명위업을 무장으로 옹위하여온 조선인민군이 앞으로도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금성철벽으로 보위하며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는 억센 힘을 백배해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고있습니다.》 조선인민군, 그 긍지높은 부름을 새겨보면 불패의 혁명군대가 달려온 장구하고도 영웅적인 행로가 굽이쳐오고 한해전 4월의 뜻깊은 열병광장에서 세상에는 군대들이 많아도 그 이름앞에 《위대한》이라는 말을 붙일수 있는 혁명강군은 오직 조선인민군뿐이다. 이는 탁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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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백승하는 군대, 강한 군대에게는 영원한 추억의 권리가 있다. 우리 군대는 미증유의 사변들이 도래했던 지난 세기 40년대에 건군의 나팔소리를 높이 울리였다.그때로부터 력사의 큰 산들을 넘으며 새 세기의 격동적인 20년대에 들어선 오늘까지 75년의 력사를 가진것도 훌륭하지만 그 75년동안 세계군건설사에 특기할 혁명강군의 새 전기를 아로새긴것으로 하여 그 자랑이 비길데 없다. 탄생도 기적이였고 걸어온 행로 또한 기적이였다. 장구한 인류사는 무수한 건군사를 동반하였지만 그 어느 갈피에도 빈터우에서 자력건군의 기치를 추켜들고 3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새로운 군대, 주체형의 혁명적정규무력의 창건으로 천지를 진감한 례는 없었다. 1948년 2월 8일! 이날은 우리 민족의 력사를 변천시키고 세계의 정의와 평화를 수호할 못잊을 그날에는 온 평양이 인산인해였다.위풍당당한 열병대오를 보기 위해 동평양에서 다리를 건느는 사람들의 물결은 홍수가 난듯싶었고 다리로 건느지 못한 군중은 종주먹을 움켜쥔채 내달리여 얼음덮인 대동강이 인파를 이루었다.철의 흐름이 노도치는 평양역광장(당시)에서, 이른새벽부터 흥성이는 거리와 마을에서 인민들이 목청껏 웨치는 《조선인민군 만세!》, 력사적인 9월 9일앞에는 력사적인 2월 8일이 있었다. 복잡다단한 형세하에서도 천재적인 예지와 과감한 결단력으로 창당위업에 이어 건군위업을 빛나게 이룩하신 절세의 위인, 우리 공화국을 창건 첫날부터 자위의 보검을 억세게 틀어쥔 존엄높은 나라로 일떠세우시고 주체혁명의 백승사를 열어놓으신 바로 뜻깊은 이날과 더불어 세세년년 격찬할 세상에 둘도 없는 자랑찬 이름들을 불멸의 훈장들처럼 그리도 가득히 지닌 불패의 무장력! 돌이켜보면 크나큰 자긍심으로 가슴벅찬 조선인민군의 영광스러운 75년사에 아로새겨진 고귀한 이름들은 그 얼마였던가. 백전백승하는 군대, 영웅적군대, 일당백혁명강군, 최정예혁명강군, 무적강군을 비롯한 최고의 부름들이 혁혁한 무공과 위훈들을 전하는 우리 무장력의 고유한 이름들로 되였다.어디 그뿐이랴.가장 혁명적이고 애국적인 조선인민군의 특출함을 실증하는 정치사상강군, 도덕강군, 혁명의 주력군, 국가발전의 힘있는 력량, 기적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참다운 인민의 군대를 비롯한 그 많은 부름들이 시대의 금별처럼 빛을 뿌린다.정녕 그 하나하나가 보옥같이 귀중한 이름들을 모두 이어놓으면 백전백승하는 군대, 이는 우리 혁명적무장력의 가장 빛나는 이름의 하나이다.비옥한 토양에 뿌리내린 무성한 거목처럼 인민군대와 백전백승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음을 영광의 75년이 증명하였다. 한때 무공을 자랑하던 군대들도 점차 군력이 쇠퇴하여 패전의 오명들을 얻게 되는것이 력사의 전례였다.허나 영웅적조선인민군은 장장 75년의 승승장구와 필승으로 유일무이한 혁명강군, 백전백승의 군대가 되였다.이겨도 크게 이기고 언제나 이기며 모든 면에서 이기는 기적의 군대로 솟구쳐올랐다. 제국주의의 괴수와 결단코 맞서 세계사적인 전승신화를 창조한 영웅적군대, 간악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 세기를 이어 대결하고 접전하는 사상최고의 장기전에서도 련전련승한 무적강군, 그 하나하나의 승리를 가장 완벽한 쾌승들로 청사에 기록한 최정예혁명강군, 바로 여기에 우리 군대의 75년을 유일무이한 제일강군의 력사로 특기하는 중요한 리유가 있다. 《승리없는 전쟁, 그것은 미국력사에는 없는 술어이다.그러나…미국은 력사상 처음으로 승리없는 휴전에 조인을 했다.》라고 한 패전장군의 탄식에도, 《양키들은 쩍하면 〈자유의 녀신상〉과 〈세계 제1의 군사력〉이 미국의 상징이라고 떠벌인다.그것은 잘못된 견해이다.미국의 상징은 보통강에 포로로 결박되여있는 이 〈푸에블로〉호이다.》라는 외국의 한 인사의 토로에도 조선인민군의 불패성에 대한 진실이 어려있다. 여기에 우리 혁명무력이 긍지높이 걸어온 75년려정이 응축되여있다. 대덕산의 천연바위에 병사들이 한자한자 새겼던 《일당백》구호, 하나가 백을 당한다는 그 뜻을 새겨보면 《영웅적조선인민군 장병들에게 영광이 있으라》,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는 31년전 열병광장에서 우리 실로 세기적인 기적이다.대국들의 리해관계가 얽혀있는 전략적요충지인 까닭에 전란도 수난도 많았던 조선반도,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과 그 추종세력과의 전면대결이 항시적으로 지속되는 최고의 열점지역에서 수십년간 핵전쟁과 세계대전의 참화가 방지된것은 강대한 혁명적무장력이 평화수호의 성벽으로 지켜섰기때문이다.바로 여기에 75년에 이르는 조선인민군의 백전백승이 가지는 세계사적의의가 있다. 우리 군대에 대한 인민의 자부는 비단 강위력한 군사적강세에서만 오는것이 아니다.인민군장병들이 억척같이 감당하는 조국보위라는 그 하나만으로도 고마움을 진정할길 없는데 우리의 모든 생활에 병사들의 영웅적헌신이 깃들어있다는 격정에 마음은 쩌릿이 젖어든다. 이 땅의 수많은 창조와 건설의 기념비들에는 우리 인민군대의 공헌이 깃들어있다.세상사람들이 20세기의 기적의 하나라고 찬탄한 서해갑문에 가보면 노래 《조국은 병사들을 잊지 않으리》의 구절들이 떠오르고 희천발전소의 높은 언제와 마식령스키장의 눈부신 주로에 서보면 희천속도, 마식령속도라는 시대어들이 가슴을 친다.기운차게 울리는 창조의 동음과 벼바다 설레이는 옥야천리에도, 횡포한 자연의 광란과 악성병마도 앗아낼수 없었던 인민의 웃음이 넘치는 거리와 마을에도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 기적의 창조자인 우리 장병들의 진함없는 사랑과 헌신이 새겨져있다. 참으로 많은것을 떠맡아안고 값높은 위훈을 수놓아가는 인민군장병들이다.당에 충실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것을 본연의 숭고한 임무로 간직한 조선인민군의 전투적로정은 력사와 세계앞에 진정한 인민의 무장력의 모습을 뚜렷이 각인시켰다. 자기의 이름에 지닌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명줄로 간직한 인민군군인들, 뜻하지 않은 일로 물에 빠진 어린 학생들의 생명을 위해 한목숨을 서슴없이 바치고 인민들의 살림집이자 자기들의 고향집이라고 진심을 터놓으며 온갖 정성을 기울인 우리 병사들, 사경에 처한 환자의 소생을 위해 주저없이 피를 수혈하고 자기 입으로 막힌 숨길을 열어주었으며 공급된 전투식량을 서슴없이 덜어내여 어려운 세대들에 나누어준 인민군대 군의부문 전투원들… 진정 인민이 언제나 정답게 부르는 《우리》라는 부름속에 조선인민군특유의 품성, 필승의 원천에 대한 또 하나의 대답이 담겨져있는것이다. 행성에는 군대가 많아도 우리 군대처럼 조국보위전에서도, 국가번영을 위한 투쟁에서도 패배와 불가능을 모르는 백전백승의 군대는 없다.사상과 신념, 도덕과 풍모에서도 제일이고 정규화적면모와 군사기술력에서도 제일인 세계군건설사에 백전백승의 새 전기를 아로새긴 영웅적조선인민군의 긍지높은 75년, 그 빛나는 력사와 전통을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갈 유일무이의 최강군이 있기에 조선로동당의 혁명위업은 승승장구하고 사회주의 우리 국가는 불패의 보루로 끄떡없으며 후대들의 미래는 아름답고 창창할것이다.제국주의폭제를 끝장낼 정의의 억센 주먹이 있기에 자유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인류자주위업의 승리는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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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차게 굽이치는 격류에는 용용한 시원이 있듯이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이 지닌 모든 값높은 부름들은 하나의 성스러운 부름에서 시작된다. 조선로동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불패의 전투대오, 이는 인민군대가 세계앞에 처음으로 보여준 혁명군대의 최절정이고 력사에 더욱 부각되는 천하제일강군의 새 전기이며 그 어느 나라 군대도 흉내조차 낼수 없는 특유의 절대적힘이다. 혁명군대는 혁명적당의 령도를 받아야 백전백승할수 있다.당의 령도를 받지 못하는 혁명군대는 심장이 멎은 생명체와 같다.이것은 군대의 비정치화, 비사상화에 물젖어 종당에는 당과 분리되고 사회주의를 지켜내지 못했을뿐 아니라 자기의 영광의 력사도 고수하지 못했던 세계혁명군대력사의 한페지가 새겨준 교훈이다. 우리의 군기에는 조선로동당의 마크가 있다! 총쥔 혁명전사들이 웨치는 이 심장의 부름에 우리 군대의 승리철학이 집약되여있고 성스러운 75성상의 가장 고귀한 총화가 있다. 우리 군대는 단순히 령토방위를 수행하는 군사집단이 아니다.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무장으로 보위하고 그 승리적전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정치사상집단이다. 혁명군대의 승패여부는 첫째도 둘째도 사상무장에 달려있다.왜냐하면 사상적으로 준비되지 못한 군대는 장탄되지 않은 총과 같기때문이다.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불사조같이 일떠서게 하고 그 어떤 강적도 이기게 하는 혁명군대의 고귀한 넋은 곧 오늘 우리는 건물의 기초는 한번 잘 다지면 되지만 혁명군대의 사상적기초는 끊임없이 다져야 한다.그렇지 못할 때에는 혁명군대의 본태가 탈색, 변색되고 승리의 전통도 이어갈수 없게 된다.인민군대의 강대성과 불패성의 원천인 정치사상강군건설의 력사적대업은 오직 탁월한 조선로동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불패의 전투대오, 이 성스러운 부름에 지난 시기에 적시적으로 소집된 중요당회의들에서 인민군대앞에 제시된 사상리론과 로선에 관통된것은 전군 지금도 우리의 마음속에는 건군사상 처음으로 되는 전군적인 중견지휘간부들의 대강습에서 불멸의 지침을 밝혀주시던 각급 부대들에서 당정치사업과 군사사업의 모든 계기와 공정을 당의 사상과 권위를 옹위하고 국가의 안전을 강화해나가는 과정으로 확고히 일관시키고 당중앙의 명령지시를 즉시에 접수하고 결사관철하는 혁명적군풍을 철저히 확립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가르쳐주신 진정 그이의 손길은 천하유일의 혁명강군을 키우는 은혜로운 손길이다.백두산의 흰눈을 맞으시며 인민군대지휘성원들과 함께 달리신 력사적인 군마행군길, 공화국무력의 주요지휘성원들에게 최상의 믿음이 어린 《백두산》기념권총도 직접 수여해주신 뜻깊은 그날에 이어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각급 부대 지휘관들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시고 따뜻이 축하해주신 숭고한 뜻과 정은 그 얼마나 전군을 격동시켰던가. 언제인가 우리 혁명무력의 열병식을 본 외국의 한 군사가는 《당신이 진짜로 본것이 무엇인가고 물을수 있다.나는 철의 흐름보다 더 무서운 정신의 흐름을 보았다고 대답할수 있다.》고 말하였다. 어제도 그랬듯이 오늘에도 혁명군대와 제국주의군대의 대결은 사상만능론과 무기만능론의 대결이다.싸움의 승패여부는 무장장비의 전투기술적제원에 따라 규정되는것이 아니라 군인들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바로 여기에서 혁명군대의 백전백승과 제국주의군대의 백전백패가 갈라진다. 정치사상강군화, 도덕강군화, 이것은 혁명적사상과 도덕적완성은 우리 인민군대의 생명이며 혁명군대는 적을 물리적으로뿐 아니라 사상적으로, 도덕적으로 타승해야 한다는것은 《강령적인 연설을 받아안고보니 룡마가 아니라 로케트를 탄 심정입니다.》 이것은 적들의 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된 준엄한 시기에 군사작전회의가 아니라 전군선전일군회의를 소집하고 인민군대의 사상포부터 힘차게 쏘게 하신 포의 사거리에는 한계가 있지만 사상포의 사거리는 무한대이다.정치사상적, 도덕적우월성이 인민군대의 제일무기로 되게 하신 그이의 령도의 손길은 우리 비행사들의 강의한 사상정신력을 과시한 조선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와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길에도 력력히 새겨져있다.인민군대를 도덕강군화하는것은 혁명무력건설에서 우리 당이 내세운 전략적로선이라고 하시며 군인들을 싸움군이기 전에 공산주의도덕관을 체질화한 량심의 인간으로 키우시려 바치신 그이의 로고는 이루 헤아릴수 없다. 지난 10여년간 우리의 장병들은 당중앙이 가리키는 진군로따라 조국땅 방방곡곡에 위훈의 창조물들을 일떠세웠다.여기에도 대건설투쟁을 통하여 군인들을 당의 사상과 정책을 알고 그 관철에 앞장서는 참된 혁명가, 조국의 수호자로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 교양육성하시려는 정녕 매번 세계를 경탄시킨 경이적인 열병식들이 실증했듯이, 지난해에 적들의 끈질긴 전쟁도발광기를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린 우리 무장력의 견결하며 압도적인 실천적군사조치들이 다시한번 확증했듯이 조선인민군은 그 어떤 강적도 넘보지 못하는 초강력의 지위에 올라섰다.75년전 보병총을 비껴들고 열병광장을 행진한 우리 군대, 군마를 메운 마차에 무기를 싣고나갔던 청소한 인민군대가 75년의 년륜이 새겨진 오늘에는 그 이름만 들어도 적들이 전률하는 무진막강한 주체병기들을 갖춘 무적의 대오로 장성강화되였다.1950년대에는 보병총으로 원자탄과 대결해야 했던 우리 무장력이 오늘은 핵에는 핵으로 결단코 대응할수 있는 강대무비의 절대적힘을 비축하였다. 백번 싸우면 백번 승리하고야마는 혁명강군의 싸움본때와 싸움기질, 온갖 제국주의자들의 위협공갈을 확고히 억제하고 통제할수 있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추고 그 타격강도와 타격계선에서 한계가 없는 천하제일강군의 변혁적실체는 희세의 령장이신 주체조선의 군사적강세를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는데 공헌한 붉은기중대 전투원들, 주요국방과학일군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남기시며 우리 국가와 인민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는자 절대로 용서치 않으실 수호의 주먹을 높이 드신 강철의 령장의 위용은 얼마나 천만인민을 격동시켰던가. 포연서린 훈련장들을 찾고찾으시여 군대가 훈련을 소홀히 하면 총대에 녹이 쓸고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칠성판우에 오르게 된다는 투철한 관점을 장병들에게 심어주시고 명사수, 명포수운동을 비롯한 훈련제일주의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주신 그이의 령도의 자욱들은 곧 인민군대가 멈춤없이 달려온 군사기술강군화의 진군로로 되였다. 어떤 세력이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군사적대결을 기도한다면 그들은 소멸될것이다!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이것은 천재적인 지략과 령군술, 억척불변한 신념과 의지,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신 이 시각도 우리를 감히 어째보려는 몽상에 사로잡힌자들은 랭철히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1950년대의 전쟁에서 힘과 힘이 첨예하게 격돌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강군이라는 반석우에 서지 못한 번영의 탑은 한갖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이 엄정한 교훈을 증명하듯 행성의 곳곳에서는 포연이 가실새 없고 보금자리와 혈육들을 잃은 사람들의 울음소리가 그칠새 없으며 정든 고향을 떠나 타향으로 떠나가는 피난민행렬이 끝이 없다.약자의 평화는 구걸이지만 강자의 평화는 총대임을, 진정한 평화는 제일강자의것임을 뼈에 새긴 우리 인민이기에 천하무적의 혁명강군을 가진 긍지와 자부심에 그리도 가슴뿌듯해하는것이다. 세월의 흐름속에 모든것이 변한다고 해도 추호도 변할수 없는 근본이 있다.그것은 건군의 첫 기슭에서나, 사상이 만장약된 최강의 핵병기를 틀어쥔 오늘에나 한모습인 인민군대의 당중앙에 대한 절대충성이다. 삼가 우러르면 온몸에 필승의 신심과 용기가 솟는 천하제일령장이시며 탁월한 못잊을 열병광장에서 백승의 슬기와 기상이 넘치는 원수복을 입으시고 최강의 혁명군대를 사열하시는 일당백의 혁명강군이여, 김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