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1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건군절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된

원군미풍열성자들을 만나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2월 14일 조선인민군창건 75돐 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되여 뜻깊은 평양체류의 나날을 보낸 원군미풍열성자들을 만나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성대히 거행된 건군절경축행사에 참가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의 후손만대의 안전과 번영을 억척같이 담보하는 장엄한 군력시위를 가슴벅차게 체감하고 당중앙의 각별한 은정속에 한생의 추억으로 소중히 간직될 무상의 행복을 향유한데 이어 자나깨나 뵙고싶던 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에 안겨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는 가장 큰 소원을 이루게 된 참가자들은 크나큰 격정과 환희에 휩싸여있었다.

김정은동지께서 촬영장에 나오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어머니조국을 위하여 응당한 본분을 한 자기들을 온 나라의 대경사로 거행되는 최상최대의 정치군사축전에 특별히 불러주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을 거듭 베풀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를 우러러 감격의 환호를 목청껏 터쳐올리며 솟구치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참가자들의 열광의 환호에 따뜻이 답례하시며 조국보위초소에 혈연의 정을 잇고 평범한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변심없이 혁명무력강화의 길에 순결한 량심과 애국지성을 다 바쳐가는 원군미풍열성자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보내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혁명무력의 승승장구의 보무마다에는 당의 강군건설로선과 군사중시정책을 절대의 진리로, 삶의 제일가는 요구로 받아들이고 부국강병의 대업실현에 밑거름이 되여준 진정한 애국자들의 값높은 공헌과 수고가 진하게 슴배여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강력한 국방이 없이 강국건설을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원군이 제일가는 애국임을 잘 알고있기에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자식들을 모두 방선초소에 세우고 조국수호의 전호를 군인들과 함께 지킨다는 숭고한 자각으로 원군길을 묵묵히 걷고있다고 하시면서 원군미풍열성자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원군미풍열성자들의 정신이야말로 가렬처절한 포화속의 전선원호길을 헤치던 1950년대 남강마을녀성들의 백절불굴하는 강인성의 산 숨결이며 전후의 페허우에서도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나라의 울바자를 금성철벽으로 억척같이 쌓아올린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위대한 애국정신의 줄기찬 계승이라고 하시면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이런 정신은 마땅히 전렬에 내세워야 하며 모두가 본받아야 할 모범이라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전승을 안아온 시련보다 장장 70년간 전승을 지켜온 시련이 더 값비싼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국가의 절대적힘을 백방으로 다지는 장로에 묻어온 이들의 열렬한 충심이 있어 위대한 전승의 70년력사를 빛내여올수 있었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원군미풍열성자들이 앞으로도 우리 군대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주체조선특유의 국풍인 원군기풍을 더욱 승화시켜나가는데서 애국자의 전형으로서의 참된 삶을 변함없이 이어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시면서 그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기념촬영이 끝나자 또다시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가 터져올랐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감격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는 원군미풍열성자들에게 오래도록 손저어 답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조국청사에 특기할 전승 70돐 경축행사에 이 고마운 원군미풍열성자들을 또다시 특별대표로 초청할것이라고 하시면서 모두가 건강하고 안녕하기를 뜨겁게 축원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축복을 받아안은 전체 참가자들은 무적의 총대에 우리의 존엄이고 생명인 사회주의의 승리가 있다는 철리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의 자랑이며 명예인 백전백승의 영웅군대 조선인민군의 강화발전을 위한 보람찬 원군사업에 심신을 깡그리 바쳐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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