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2일 로동신문

 

장점은 장려, 확대하고 결점은 방지, 일소하며

강심을 먹고 분발, 분투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 인민들의 투쟁열의는 대단히 높으며 여기에 일군들의 대담하고 과학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 이신작칙의 일본새가 안받침되면 우리에게 점령 못할 요새도 뚫지 못할 난관도 없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온 나라가 들끓고있다.

지난해의 투쟁기세를 배가하여 생산장성과 정비보강전략수행, 인민생활개선에서 관건적인 목표들을 기어이 달성함으로써 올해를 국가경제발전의 큰걸음을 내짚는 해로 되게 하려는 인민들의 열의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이러한 앙양된 투쟁기세에 맞게 그 누구보다 각성분발하여 진정한 발전, 실제적인 변화를 안아오기 위해 앞장에서 헌신하여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부문과 단위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책임진 일군들이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이 만만한 자신심과 투지를 안고 당결정관철을 위해 분투하고 또 분투하여야 할 때이다.

천리길도 첫걸음으로부터 시작된다.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어떤 관점과 각오로 진군의 첫 보폭을 내짚는가에 따라 한해 사업의 성과여부가 크게 좌우되게 된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부문과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을 가늠하고 용기와 자신심을 판별한 중요한 계기였다.어느 단위라 할것없이 난관에 직면한것은 마찬가지였지만 이를 타개하고 당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결과가 서로 달랐다.

많은 단위들이 부닥치는 장애를 과감하게, 기민하고 원활하게 극복하고 계획한 사업들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집행하였다.일군들이 난관을 보기 전에 자기 단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먼저 보고 장점을 적극 장려, 확대하는 방향에서 작전과 지휘를 과학적으로 전개하였기에 당결정서에 《집행》이라는 두 글자를 긍지높이 새겨넣을수 있었다.

반면에 그렇지 못한 단위들도 일부 있었다.이런 단위들의 실태를 분석해보면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 지혜도 미약하지만 기본은 용기와 자신심이 부족한것이다.

물론 방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이 심화되고 불리한 환경까지 조성되다나니 해당 단위 사업에서는 일련의 결점들이 로출될수 있다.하지만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 자기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비상한 각오, 만만한 투지와 자신심을 가진 일군은 여기에서 교훈과 옳은 방도를 찾고 그것을 발전을 위한 디딤돌, 밑천으로 삼는다.

부닥치는 난관에 겁을 먹고 주저앉거나 한두가지의 결점에 실망하여 동면의 갑속에 움츠린다면 백가지의 장점과 가능성도 보지 못할뿐더러 눈앞의 승리도 아득히 멀어보이게 된다.하기에 신심과 배짱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화를 복으로 만드는 지혜와 능력도 나온다고 하는것이다.

소극성과 보신주의, 패배주의를 불사르지 못한다면 당결정도 관철할수 없고 인민앞에 한 서약도 지킬수 없다는것이 지난해의 투쟁을 통하여 다시금 새기게 되는 교훈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는 올해 달성해야 할 목표와 수행방도가 뚜렷이 밝혀졌으며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들도 취해졌다.

지난해의 투쟁과정을 통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구체적인 실정과 잠재력, 가능성을 더 잘 알게 되였고 새로운 혁신을 위한 귀중한 경험들도 많이 쌓은것만큼 장점은 적극 장려, 확대하고 결점은 철저히 방지, 일소하면서 일군들이 강심을 먹고 백배로 분발, 분투해나선다면 올해 목표달성의 승산은 확고하다.

우선 당의 로선과 정책의 진수를 깊이 연구파악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는 문제의 중요성에 대하여서는 수없이 강조되여왔다.하지만 현실에 비추어볼 때 이것은 더욱더 필수불가결하고 절박한 과업으로 나서고있다.

일부 단위들에서 나타나고있는 주먹구구식, 토목공사식, 야장쟁이식일본새, 중심고리를 찾아쥐지 못하고 비효률적으로 일하는 사업태도는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모르는데로부터 나오는 필연적인 산물이다.

당정책의 진수를 잘 알아야 그에 립각하여 지난해 사업의 성과와 경험, 결함과 교훈을 당의 의도와 구체적현실에 맞게 깊이 분석하고 장점과 결점에 대하여 명확히 규정할수 있다.당정책의 진수도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장점과 결점에 대하여 론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당정책을 교과서의 글줄처럼 외우는가 아니면 그 진수를 깊이 파악하는가에 따라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바로할수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가 좌우되게 된다.

또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의 장점과 결점을 똑바로 알고 대책하기 위한 깊이있는 연구와 사색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장점과 결점이 없는 단위란 있을수 없다.앞선 단위에도 결함이 있을수 있고 뒤떨어진 단위에도 장점은 있다.

기본은 자기 단위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 전진을 저애할수 있는 내적요인들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랭정하게 인식하는것이다.표면상의 성과에 자만도취되거나 결함을 놓고 의기소침하여 신심을 잃어서는 안된다.

3년전 불리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타개하여 성과를 거둔 한 피복공장의 실례가 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자재보장조건이 불리하여 공장의 생산실태는 몹시 악화되였었다.얼핏 보아서는 공장이 다시 정상궤도에 들어서는데 많은 투자가 요구될듯싶었다.

일군들은 공장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주객관적요인들을 전면적으로,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그 과정에 공장이 재자원화실현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다는것을 새롭게 알게 되였다.지대적특성으로 하여 재자원화에 필요한 원료를 손쉽게 대량적으로 확보할수 있었던것이다.게다가 공장에서 지난 시기 파솜과 자투리천을 가공하였던 경험도 있는것만큼 조금만 품을 들이면 생산조건을 유리하게 만들수 있었다.

그후의 일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명백하다.장점을 적극 장려, 확대하는 방향에서 필요한 대책을 세웠기에 공장에서는 예상외의 놀라운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사색이 없는 창조란 있을수 없듯이 장점과 결점을 잘 알고 대책하는데서도 피타는 사색과 탐구가 필수적이다.열밤, 백밤을 패서라도 전진과 비약의 지름길을 찾겠다는 각오로 사무실에서나, 현장에서나, 집에서나 항상 머리를 쓰고 사색하여야 한다.

주관적인 판단에 사로잡힐것이 아니라 폭넓고 깊이있는 연구를 통하여 과학적이며 객관적인 견해를 확립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장점을 적극 장려하고 결점을 단호히 일소할수 있는 구체적이며 적시적인 방안과 묘술을 찾아야 한다.

견인불발의 투지와 완강성을 지녀야 장점을 장려하고 결점을 일소하면서 힘차게 전진할수 있다.

오늘의 투쟁은 누가 대신해줄수도 책임져줄수도 없다.오직 불굴의 정신력과 강의한 노력으로 맡겨진 과업을 끝까지 수행하는 길이 곧 당의 요구, 인민의 기대에 따라서는 길이다.

자기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는것을 항상 자각하는 일군, 맡은 과업의 집행정형을 당과 혁명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지닌 일군에게서는 시작한 일을 중도반단하는것과 같은 일이 있을수 없다.어렵고 힘든 모퉁이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대고 한몸을 육탄으로 내대면서 맡겨진 목표수행을 강력히 견인하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장점이 장려되고 결점이 밀려나게 된다.

올해는 5개년계획수행에서 참으로 관건적인 해이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이라면 누구나 올해의 시작과 함께 자기 사업에서도 새 출발을 하겠다는 각오로 새롭게 사색하고 대담하게 작전하며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장점을 장려, 확대하고 결점은 방지, 일소하면서 백배로 분발, 분투하여 올해 투쟁에서 당과 인민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