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6일 로동신문

 

온 사회에 원군기풍을 확립하는데서
당조직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75돐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온 나라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속에서는 인민군군인들을 성심성의로 도와주는 원군미풍이 더욱 높이 발휘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대는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며 인민들은 군대를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성심성의로 원호하여야 합니다.》

원군기풍은 군민이 혈연적뉴대를 이루고 생사운명을 같이하며 당의 위업을 받들어나가는 우리 나라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고상한 미풍이다.군인들은 인민을 위하여 헌신분투하고 인민은 군인들을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물심량면으로 원호하는 여기에 우리 혁명특유의 생명력과 위력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 원군은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되고 세대와 년대를 이어 계승발전되여온 숭고한 애국사업이다.인민군대의 백전백승의 자랑찬 력사에는 군인들과 한전호에 선 심정에서 군대를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원한 인민들의 군상이 력력히 새겨져있다.

우리 인민은 인민군대와 함께 운명적인 국난들을 넘고 헤쳐오는 나날에 우리 군대야말로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에 절대충실한 최정예혁명강군이며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지키고 꽃피우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이라는것을 실생활로 체감하였다.이 세상에 우리 인민군대처럼 인민을 위하는 군대도 없고 우리 인민들처럼 군대덕을 입는 인민도 없다.당조직들은 인민군대를 적극 원호하는 사회적기풍을 계속 고조시켜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

온 사회에 원군기풍을 확립하는것은 대중의 가슴마다에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국방은 공민의 제일가는 애국이며 전체 인민의 신성한 의무이다.인민군대를 성심성의로 도와주는것은 단순히 군인들의 생활을 불편없이 돌봐주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군사중시사상을 받들고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사업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위협속에서도 끄떡없이 사회주의건설의 높은 목표를 내걸고 힘차게 투쟁해올수 있은것도, 오늘 우리모두가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발편잠을 자면서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는것도 바로 인민군군인들이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철벽으로 지키고있기때문이다.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복무의 길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을 발휘해나가고있는 인민군군인들을 성심성의로 돕는것이야말로 국가의 방위력을 튼튼히 다지고 자기자신과 사랑하는 자식들의 삶을 지키는 사업이다.

국방사업, 군대를 위한 일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고 크고작은것이 있을수 없다.나라의 군력강화에 이바지되는것이라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말아야 하며 인민군군인들을 위한것이라면 일감을 스스로 맡아 온갖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당조직들이 군대를 사랑하고 원호하는것이야말로 자기자신을 위한 일, 우리들이 응당 하여야 할 사업이라는것을 원리적으로 깊이 새겨줄 때 모든 사람들이 원군사업에 주인답게 자각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애국심은 결코 가렬한 격전장에서만 발휘되는것이 아니다.《청년》호, 《소년》호, 《녀맹》호땅크와 장갑차 등을 마련하여 인민군대에 헌납하고 우리 학교-우리 초소운동, 우리 마을-우리 초소운동을 힘있게 벌리는 과정을 통하여 나라를 위하는 소중한 마음들이 싹트고 공고화되게 된다.당조직들에서는 인민군대를 적극 원호하기 위한 사업들을 계기성을 부여하여 의의있게 조직하고 밀고나가야 한다.

특히 당조직들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속에서 발휘되는 원군미풍을 적극 찾아내고 널리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우리 나라에는 인민이 있고 군대가 있는 곳이면 그 어디에나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는 군민일치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있고 미풍의 주인공들이 있다.당조직들에서는 인민들속에서 발휘되는 원군미풍의 자그마한 싹도 귀중히 여기고 내세워주는것과 함께 모두가 그들의 애국의 마음, 사상정신세계를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여 인민군대를 위한 일이라면 누구나 만사를 제쳐놓고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온 사회에 원군기풍을 확립하는것은 우리 사회의 밑뿌리인 군민대단결을 반석같이 다져나가기 위한 절실한 요구이다.

군민대단결의 공고성과 위력은 군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데 있다.군민이 서로 돕고 위하며 사상의 일치, 투쟁기풍의 일치를 확고히 실현해나갈 때 우리 혁명진지는 백방으로 강화되게 된다.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국가방위의 주체로서만이 아니라 국가발전의 힘있는 력량으로서 당의 사상과 정책관철의 최전방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이룩해나가고있다.지난해에만도 우리 인민군군인들은 23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최대규모의 련포온실농장을 훌륭히 일떠세워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자기의 본태를 힘있게 과시하였으며 성스러운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파견장을 가슴에 품고 수도의 방역위기를 타개하고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데서 조국청사에 아로새길 특출한 공훈을 세웠다.지금도 화성지구와 검덕지구의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사회주의대건설장들마다에서는 인민군군인들이 인민들과 힘을 합쳐 군민협동작전으로 방대한 공사과제를 불이 번쩍 나게 해제끼고있다.

군민대단결을 공고히 다지고 그 위력을 높이 떨치는데서 당조직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당조직들에서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충성과 위훈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는 인민군군인들을 찾아가 그들의 혁명적열의와 사기를 북돋아주는 과정이 그대로 당의 명령지시관철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인민군대의 사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는 계기가 되고 자기 단위의 혁신과 발전에로 이어지도록 하여야 한다.건군절을 비롯한 기념일들과 계기들에 원호사업과 련환모임을 의의있게 조직하여 군민의 사상의지적단합을 과시하고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배가해나가야 한다.

원군은 애국이며 우리 국가특유의 국풍이다.

모든 당조직들은 인민군대원호사업에 떨쳐나선 전체 인민의 뜨거운 마음을 승화시키고 원군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련면히 이어지도록 조직정치사업을 힘있게 전개해나감으로써 온 사회에 원군기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할것이다.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