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7일 로동신문

 

당일군의 기본자세, 기본품성

 

오늘 우리 당은 모든 당일군들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고 그들을 위해 전심전력할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고있다.

멸사복무, 이는 결코 사상을 따로외우거나 요구성을 높인다고 하여 저절로 사업과 생활에 구현되는것이 아니다.명실공히 그자체가 당일군자신의 한생의 목적과 보람으로 되고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자세, 체질화된 품성으로 되여야 한다.

인민앞에 무한히 성근하고 인민을 위한 고생을 천부로, 지상의 보람으로 여기는것, 인민을 위해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자기의 뼈와 살을 깎아서라도 인민들의 편리와 생활을 최대한 도모하는것, 이것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당일군들의 기본자세, 기본품성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더없는 락으로 여기는것이 참다운 혁명가이며 자신의 고뇌와 피땀의 대가로 인민들의 웃음을 꽃피울수 있다면 그것을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보람으로 여기는것이 당일군들의 투쟁이고 생활입니다.》

우리 당일군들은 누구나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것을 서약하고 당사업을 하는 직업적인 혁명가, 정치활동가들이다.때문에 당일군이라면 마땅히 자기 생명의 뿌리인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할뿐 아니라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자기의 제일가는 본령으로, 드틸수 없는 사명과 임무로 간직하고 살아야 한다.

바로 그런 당일군을 인민은 진심으로 따르며 우리 당은 언제나 변함없는 자세와 품성으로 인민을 위해 혼심을 다 바치는 당일군들을 값높이 내세우고있는것이다.

이에 대해 생각하느라니 전당을 진감시켰던 절세위인의 불멸의 글발이 생생히 떠오른다.

《어머니손길로, 어머니마음으로 고금성, 차효심동무들을 따뜻이 품어준 초급당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김 정 은

2013 7.11》

마음에 상처입은 두 청춘을 사랑과 정으로 감싸안아 인생의 바른길을 걷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어 사회주의대가정의 식솔로 만든 금야군의 한 녀성당일군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친필이다.

자식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가 되여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 당일군을 찾아보게 된것이 얼마나 기쁘시였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범한 당일군을 동지라는 부름으로 친근하게 불러주시며 온 나라가 다 알도록 그토록 높이 평가하여주시였겠는가.

당일군의 영예와 긍지는 그 어떤 간판이나 권한, 대우에 있는것이 아니다.

인민앞에 무한히 성실한 자세와 품성, 여기에 우리 당일군들의 남다른 영예와 긍지가 있으며 당일군특유의 고결한 인생관, 참다운 도덕관이 집약되여있다.

당일군!

오늘날 그 의미는 시시각각 더욱 부각되고있다.

얼마나 많은 애로와 난관이 우리앞을 가로막고있는가.

이 어려운 난국을 과감히 헤치며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어야 할 중대한 책임이 이 세 글자에 얹혀있고 당일군들의 두어깨우에 놓여있다.

모든 당일군들은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명심하고 모든 사업을 당에서 요구하고 인민이 바라는 높이에서 해나가기 위해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긴장하게 일해나가야 한다.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체질화하는것이 중요하다.

복무자의 옳바른 자세와 품성은 인민에 대한 관점으로부터 형성되고 더욱 공고화된다.

당일군들이 인민은 하늘이고 스승이고 동지라는 숭고한 인민관을 체질화할 때 무슨 일을 작전하고 전개하든 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최대로 존중할수 있고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해내는 혁명적인 사업기풍도 발휘할수 있다.

오늘도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잊지 못해하며 뜨겁게 추억하는 당위원회 책임비서였던 전경선동무,

그가 기업소의 후방토대를 그처럼 그쯘히 꾸려놓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커다란 기쁨을 드릴수 있었던 비결을 어떤 사람들은 그가 지닌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사업경험에서 찾아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무엇에 앞서 보다 중요한것이 있었다.오직 종업원들밖에 모르며 그들을 위해 자기를 잊고 산 고결한 인생관이였다.그런 그였기에 종업원들을 위한 일, 그들의 기쁨과 행복을 위한 일감앞에서는 경중을 따지지 않았으며 일단 내세운 목표는 하늘이 무너져도 무조건 집행한다는 립장을 지니고 마지막순간까지 견인불발할수 있었다.

당에 충실한 일군은 이렇게 인민관이 바로선 일군이며 인민관이 바로선 일군이라야 인민을 위하여 자기를 깡그리 바칠수 있다.

당일군들 누구나 고상한 인민적풍모를 지니고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는것 또한 중요하다.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곁에 더 가까이,

이것이 혁명앞에 난관이 겹쌓일수록 당이 인민대중과 맺은 혈연을 더욱 두터이 하고 천만의 마음속에 굳건한 기둥으로 서있기를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도이고 간곡한 당부이며 당일군들모두가 늘 가슴속에 안고 살아야 할 복무의 위대한 철리이다.

상상해보고 생각해보는것만으로는 인민들의 고충을 다 알수 없다.

자신을 무한히 낮추고 평범한 인민의 모습으로 그들곁에 가까이 다가가 생활을 함께 체험하고 솔직한 목소리도 들어보아야 사람들의 심정을 속속들이 알수 있고 안타까움도 깊이 헤아릴수 있다.현실을 떠나 인민을 위하는 복무자의 자세와 품성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고 이는 곧 멸사복무의 길에서 탈선하고있음을 의미한다.

당일군들은 인민들속에 한걸음한걸음 깊이 들어갈수록 인민의 마음은 당중앙뜨락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현실속에, 대중의 심장곁에 다가가 그들이 아파하는 문제, 절실히 바라는 문제해결을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여야 한다.

나는 과연 인민들의 가슴속에, 종업원들의 눈동자에 어떤 모습으로 새겨져있는가.

이것이 오늘날 모든 당일군들이 매일, 매 시각 자신앞에 세워보아야 할 엄숙한 물음이며 여기에 떳떳하게 대답할수 있는 일군만이 인민을 대하는 자세와 품성이 바로선 일군, 우리 당이 바라는 진정한 어머니당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