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10일 로동신문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자

인정미는 인간의 아름다운 향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동지를 무한히 아끼고 언제나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힘들어하거나 앓는 사람, 뒤떨어진 사람일수록 뜨거운 인정미를 가지고 더 위해주고 고무격려해주어야 합니다.》

자연의 꽃들에 향기가 있듯이 인간에게도 고유한 향기가 있다.꽃의 향기가 벌과 나비를 끄는 향기라면 인간의 향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인정미이다.

사람은 인정미가 있어야 대중과 친숙하고 허물없이 어울릴수 있으며 대중의 마음속깊이에 들어갈수 있다.

인정미는 아름다운 인간성의 발현으로서 사람들을 대하는데서 나타나는 사상정신적미의 한 형태이다.

마음속으로부터 서로 사랑하고 귀중하게 여기는 인정미야말로 사람들사이에 사상도 뜻도 같이하게 하는 인간관계의 뉴대이다.이로부터 인정미는 사람의 인격의 높이를 규정하는 중요한 풍모의 하나로 된다.

예로부터 고기는 물속에서 살고 사람은 인정속에 산다는 말이 있다.이것은 인정미를 떠나 생활이 이루어질수 없다는것이다.

인정이 없는 사람은 향기없는 꽃, 잎이 없는 나무나 다름없다.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감정인 인정미는 다른 사람의 불행과 고통을 자신의 불행과 고통처럼 아파하고 위해주며 남의 기쁨과 행복을 두고 자기의 기쁨과 행복처럼 여기는데서 표현된다.

슬픔을 나누면 절반으로 줄어들고 기쁨을 나누면 배로 늘어난다는 말이 있듯이 다른 사람의 기쁨과 슬픔을 얼마나 진심으로 자신의것으로 대하는가에 인정미의 진가가 있다.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지 않는 인정이란 있을수도 없고 설사 속에 없는 인정을 쓴다 하여도 그것은 사람들에게 값눅은 동정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겪는 고통을 자기 일처럼 가슴아파하고 진심으로 마음을 쓸 때 사람들은 그 인정미에 끌리고 더없이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그 어떤 대가와 보수를 바라지 않고 자그마한 사심도 타산도 없이 남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서슴없이 바치는 정신, 이것은 말그대로 열렬한 자기희생성과 무한한 헌신성에 기초한 뜨거운 인정미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렇듯 인정미는 자기를 위해 필요한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바치는 헌신적인 감정이다.

다심하고 뜨거운 인정미는 사람들을 대할 때 너그럽고 다정하게 대해주는데서도 표현된다.

사람마다 지니고있는 인정미가 얼마나 고결한것인가 하는것은 그가 상대방을 얼마나 진심으로 다정하게 대하는가 하는데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인정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위해주는 미덕인것으로 하여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인정이 없고 도덕이 결여된 인간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지 못하며 사람들과 쉽게 어울릴수 없다.일군들인 경우 인정미는 필수적으로 지녀야 할 품성으로 된다.

정서가 있고 다정다감하며 너그럽게 대해주는 일군과 마주앉으면 인차 마음이 동하고 공감이 가지만 정서가 없고 딱딱한 일군과 마주앉게 되면 따분하고 옹색하여 몸부터 굳어지고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기마련이다.

사람은 따뜻한 인정미와 건전한 도덕을 소유하여야 고상한 품격을 가지고 사회적인간답게 행동할수 있으며 건전하고 화목한 인간관계를 맺고 문화적으로 살수 있다.

고상하고 아름다운 인정미는 인간을 무한히 아끼고 사랑하는 뜨거운 심장속에 있다.

누구나 동지들과 이웃들에 대한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고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사회주의대가정으로 꾸려나갈 때 이 땅에는 어디 가나 서로 돕고 위해주는 인간적향기가 더욱 아름답게 차넘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