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11일 로동신문

 

최정예강군의 위엄은 하늘에 닿고 강국인민의
긍지는 강산에 차넘친다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을
본 온 나라 인민의 격동된 심정을 안아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조선인민군이 있는한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끝없이 강대하고 륭성번영할것입니다.》

지난 2월 8일, 김일성광장에서는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되였다.

온 나라 인민이 두고두고 잊지 못할 력사적인 2월의 밤, 무적강군의 위용을 만천하에 과시하며 광장을 누벼간 열병종대들…

그 멋스럽고 호기찬 모습, 최정예혁명강군의 영용한 기상에 인민의 가슴 끝없이 설레인다.온 세상을 놀래운 뜻깊은 2월의 거대한 충격을 안고 주체강국의 빛나는 래일을 확신성있게 내다본다.

 

심장이 높뛴다, 오늘 우리 혁명무력은 얼마나 강해졌는가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한목소리로 터치는 인민의 격정이 있다.

바로 75년전 보병총을 비껴들고 열병광장을 행진한 우리 군대, 군마를 메운 마차에 무기를 싣고나갔던 청소한 인민군대가 우리 국가를 세계최강의 전렬로 억세게 떠받치는 주체조선의 무쇠주먹, 무진막강한 국력의 실체로 장성강화되였다는것이다.

75년강군사의 축도와 같은 이번 열병식은 우리 혁명군대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로정, 우리 군력이 올라선 높이를 다시금 새겨보게 한 력사적계기이다.

청진시 신암구역에서 살고있는 신문철전쟁로병은 현대적무장을 갖춘 우리 군대의 모습을 보니 끓어오르는 흥분을 누를길 없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열병식을 보며 전쟁개시 3일만에 서울을 해방하던 때 전우들의 모습이 돌이켜졌습니다.우리는 그때 청소하고 빈약한 무장장비들을 가지고도 수적, 기술적우세를 자랑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하고 전승을 안아왔습니다.》

그만이 아닌 수많은 전쟁로병들이 위대한 승리전통을 이어받은 계승자부대, 저렇듯 현대적이고 위력한 최신무장장비를 갖춘 혁명강군과 맞설 대적이 과연 이 세상에 있겠는가고, 원쑤들을 무찌르던 젊은 시절의 힘과 용기가 다시 샘솟는것만 같다고 격정에 넘쳐 토로하였다.

끌끌한 열병대원들과 주체병기들을 직접 보고싶어 연도에 달려나왔던 평양지하상점 일군인 최충실동무는 항일의 7련대상징종대가 《반일인민유격대》글발을 새긴 우리 혁명무력의 첫 군기를 높이 들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생각이 깊어졌다고 하면서 자기의 흥분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저 영용한 모습들은 단순히 철의 대오가 아니라 당의 사상으로 만장약한 사상강군, 조선혁명의 혈통을 굳건히 이어가는 충신대오, 계승자들의 대오가 아니겠습니까.》

열병대오속에서 항일혁명선렬들, 조국해방전쟁시기 친위중대출신 로혁명가들의 초상사진을 보면서 우리 인민은 민족력사에 빛나는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하여 다시금 가슴깊이 절감하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의 일군 김충신동무는 우리 청년들은 혁명무력의 초석이 되고 강군의 시원을 열어놓은 충신들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그들이 지키고 빛내인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갈 굳은 결심을 피력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하는 한 학생의 목소리도 들어보자.

《저는 얼마후에 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갈 곳도 많지만 조국보위초소로 탄원할 결심입니다.저의 지혜도 열정도 국가방위의 일선에서 당과 조국, 인민을 사수하는 길에 깡그리 바쳐가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한 대학생의 심정만이겠는가.은혜로운 해빛아래 희망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우리 당과 조국의 고마움을 심장깊이 새긴 이 나라 수많은 청년학생들의 리상이고 포부인것이다.

열병광장을 보무당당히 행진해가는 끌끌한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서 평천구역건물관리소 로동자 조남수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열병대원들의 복장도, 그들이 갖춘 무장장비도 정말 훌륭하다.하지만 주석단을 우러르며 목청껏 만세를 웨치는 열병대원들의 그 눈빛에 담겨진 열광,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결사옹위해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위업을 대를 이어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려는 저 강렬한 열망을 과연 그 어느 나라 군대에서 찾아볼수 있겠는가.이것은 우리 인민군대만이 가진 혁명적기강이고 풍격이며 불가항력인것이다.저렇듯 훌륭한 혁명강군의 대오속에 나의 자식들도 있다는것이 정말 긍지스럽다.

12월5일청년광산 지배인 조경식동무는 TV화면을 통해 위대한 힘의 실체, 번쩍이는 절대병기들을 보니 산악을 안은듯 가슴이 뿌듯하고 배심이 든든하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인민군대가 이 세상 그 어느 나라 군대도 흉내낼수 없는 정치사상강군, 도덕강군, 첨단화된 강군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목격하며 우리에게 성취하지 못할 리상과 대업이 없다는것을 절감하였다.

평천구역에서 살고있는 원광익로인의 반향은 어떠했는가.

한생 혁명의 군복을 입고 나라의 국방력강화를 위해 헌신해온 어제날의 장령이며 로력영웅인 그는 TV를 통해 열병식을 보고나서 새삼스럽게 군복을 입어보았다고 한다.

《젊고 씩씩한 열병대원들의 모습이 정말 부러웠고 저 영광의 대오에 다시 서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었습니다.나는 이 땅의 모든 새세대들에게 당부하고싶습니다.젊음을 자랑하는 세대, 전세대가 이룩한 업적을 책으로만 읽는 세대가 아니라 넘치는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우리 조국의 국력을 더 높이 떠올리는 충성스럽고 애국적인 세대가 되여달라고말입니다.》

정녕 어디를 가보아도, 누구를 만나보아도 천하제일강군의 무진막강한 위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그렇듯 위대한 강국의 인민이라는 환희와 격정이 가슴마다에 차넘치고 필승의 신심과 락관이 활화산같이 분출하는 내 조국의 2월이다.

 

필승의 신념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안고 힘차게 앞으로!

 

열병식을 본 사람들 누구나 말한다.열병식에 참가한 군인들이 모두 어쩌면 저리도 끌끌한가고.

허나 새 군복을 떨쳐입고 열병대오에 선 모습보다 더 멋있고 름름하며 자랑스러운 모습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정녕 그렇다.영광의 군기들을 펄펄 휘날리며 나아가는 우렁찬 발걸음이며 태양의 빛발 넘치는 주석단을 우러러 터치는 결사옹위, 결사보위의 함성은 천지를 뒤흔든다.

뜻깊은 2월의 열병식은 인민의 마음속에 주체위업의 필승불패성을 굳게 새겨주고 주체강국의 휘황한 래일을 확신성있게 그려보게 하였다.하여 수많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안고 강국건설에 몸과 마음 다 바칠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산소열법용광로직장 로장 김주성동무는 말했다.

《위대한 공화국의 공민이 된 긍지와 자부심이 끓어번집니다.무엇이 두렵겠습니까.이제는 우리가 당의 의도대로 경제건설만 잘하면 정말 온 세상에 대고 사회주의강국이라고 소리쳐 자랑할 날이 멀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한껏 부풀어오르고 그럴수록 나라의 강철기둥을 지켜선 로동계급으로서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그는 TV로 전화의 날의 기계화상징종대들을 보며 생각이 깊어진다고 하는것이였다.

1950년대에 세상을 놀래웠던 전승신화, 그것은 우연적인 기적이 아니였다.필승의 신념과 미래에 대한 확신의 고귀한 결실이였다.

오늘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애로와 난관이 크다 한들 가렬처절했던 전화의 나날에 어찌 비길수 있으며 우리에게 아무리 할 일이 많다 해도 우리 인민군대가 걸머지고있는 무거운 짐에 대비할수 있겠는가.

전화의 용사들처럼 필승의 신념을 간직할 때, 그들의 넋을 굳건히 이어가고있는 인민군군인들처럼 휘황찬란할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며 일할 때 뚫지 못할 난관이 없고 점령 못할 고지가 없다.

그러면서 그는 인민군대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사회주의경제건설의 1211고지인 강철전선에서부터 자랑찬 승전고를 울리는데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 1기계직장 직장장 리학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는 우리 련합기업소에 중요공업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대상설비들을 생산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였다.이것은 룡성로동계급에 대한 당의 최상최대의 믿음으로 된다.

우리는 올해 당이 맡겨준 생산과제를 기어이 수행함으로써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영원히 빛내여나가겠다.

문덕군 룡림농장 작업반장 로력영웅 최춘실동무의 심정도 마찬가지이다.

승리자의 미소를 가득 담고 주석단앞을 씩씩하게 행진해나가는 열병대원들을 향해 높이 손을 들어 답례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해빛같은 영상을 우러르며 조국의 수호자로 산다는것이 진정 얼마나 큰 영예인가를 깨달았다고 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인민군대는 조국의 수호자로서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만을 드리는데 우리는 그이께서 안겨주신 믿음에 보답은커녕 농사 하나 제대로 짓지 못하여 늘 근심만 끼쳐드리니 이 얼마나 죄스러운 일입니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높이 울린 우리 군인들의 충성의 발걸음소리를 영원히 잊지 않고 거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이 땅우에 기어이 로적가리를 높이 쌓겠습니다.》

인민군대의 발걸음소리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이것은 그만이 아니라 열병식을 시청한 우리 인민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지난 2월 8일 밤, 열병식이 끝난 후 수도의 거리거리로 달려나온 수도시민들가운데는 중구역 오탄동에서 살고있는 리금철로인도 있었다.

그는 제1기동병원종대의 모습이 눈에 띄우자 사람들속을 헤집고 앞으로 나갔다.

어이 알랴.그들속에 자기가 열병에 시달릴 때 약을 안고 달려와 입에 떠넣어주던 그 고마운 화선군의가 있을런지.

그때의 심정을 그는 이렇게 터놓았다.

《조국과 인민을 위함이라면 피와 땀은 물론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서슴없이 바치는 우리 인민군대를 생각하며 비록 년로보장을 받은 몸이지만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나라도 더 찾아하겠습니다.》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수없이 울려나오고있다.뜻깊은 열병식이야기로 잠 못들며 우리 인민 누구나 이렇게 마음다진다.

우리도 혁명강군의 발걸음에 보폭을 맞추어 사회주의강국의 더 밝은 미래를 향해 신심드높이 나아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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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2월의 열병식충격!

그를 통하여 우리 인민은 똑똑히 깨달았다.그리고 확신했다.

군기가 빛을 잃으면 국기도 빛을 잃게 된다는 력사의 진리를, 위풍당당하고 위력막강한 최정예혁명강군이 있어 우리 당과 조국이 굳건하며 인민의 마음 또한 든든하다는것을, 위대한 당의 령도아래 반드시 펼쳐질 세상에 부럼없는 주체강국의 래일을.

천하무적의 혁명무력을 가진 기쁨과 환희에 넘쳐 인민은 목청껏 웨친다.

영웅적조선인민군 만세!

위대한 우리 수령 , 위대한 우리 국가 만만세!

글 본사기자 강금성
본사기자 김송이
사진 신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