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11일 로동신문
인민의 심장속에 간직된
회상실기집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를 펼치고(2)
그 무엇에도 드놀지 않는 철의 신념과 의지,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로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억세게 이끄신
도서의 갈피를 번질수록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모시고 살며 투쟁하여왔는가 하는 생각으로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가 없다.
일찌기 룡남산마루에서 조선을 빛내이실 력사의 맹세를 다지신 그날로부터 장장 수십성상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시며 시대와 력사앞에 참으로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그이께서 이어오신 정력적인 혁명령도의 나날에 있은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이 다 그러하지만 혁명과 건설을 오직 우리 식대로 진행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우리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회상실기집의 갈피갈피를 번질수록 하많은 력사의 사연들이 물결쳐온다.
돌이켜보면 우리
우리 숭엄한 마음으로 회상실기집 제75권의 《일깨워주신 우리의 정신》에 있는 내용을 새겨본다.
주체53(1964)년 어느날
한동안 일군의 학습장을 들여다보시던
지금 어떤 사람들이 수표하는것을 보면 무슨 글자인지 알수 없게 까부려쓰는데 이것은 멋을 부리기 좋아하면서 남의것을 덮어놓고 따르는 양풍의 일종이다.양풍에 물젖으면 남의것은 다 좋아보이고 자기의것은 깔보게 되는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빚어내게 된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우리는 언제나 제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조선사람이 우수한 우리 나라 글을 두고 무엇때문에 남의 글을 본따서 남이 알아보지 못할 글을 쓰겠는가고 하시면서 남이 치는 장단에 춤을 추다가는 제정신이 나간다, 춤도 자기 장단에 맞추어 추어야지 남의 장단에 맞춰 추다가는 머저리가 된다고 하시였다.
이날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하고 남이 어떻게 하든지 제정신을 가지고 제 식대로 살아야 합니다.다시말하여 조선사람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조선사람의 정신은
조선사람의 정신은
이렇듯 우리
이런 숭고한 뜻을 지니신
혁명가극 《피바다》가 창작되던 주체60(1971)년 7월 어느날 밤이였다.
평양대극장에 나오신
천재적인 예지가 빛발치는 시선을 멀리 보내기도 하시고 악보의 여백에 무엇인가 적어넣으시기를 그 몇번…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이께서는 자신께서 들으신 곡들중에서 15곡을 고르시더니 그것을 다시 들어보자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매 노래를 들으시면서 노래의 우단점을 분석해주시였고 절가가 어떻게 씌여져야 하는가, 나타난 편향은 무엇인가를 차근차근 깨우쳐주시였다. 당시까지만 하여도 작곡가들이 지은 노래들은 선률의 굴곡이 심하고 부드럽지 못하였다.
그이의 건강이 념려되여 안절부절 못하고있던 일군들은 자정이 넘자 저녁식사도 하지 못하신채 한밤을 지새우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잠시라도 쉬시기를 간절히 말씀올리였다.
하지만 혁명가극창작을 위한 우리
그이께서는 일곱곡을 고르시더니 다시금 들어주시며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혁명가극의 노래 한곡을 위해 한밤을 꼬박 지새우신 우리
진정 회상실기집의 내용들을 새겨볼수록 우리의 가슴은 끓어번진다.
그 하나하나의 사변적인 성과들이 우리 조국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떠밀어준 귀중한 재보라고 생각할 때 정녕 우리
문학예술부문에서만 이룩된 성과가 아니였다. 도서 제11권에는 《〈건축도 하나의 예술입니다〉》라는 회상실기가 실리여있다.
주체65(1976)년 1월 어느날
일군들이 올린 도면을 주의깊게 보아주시며 이따금 가볍게 수긍해주기도 하시고 부족점에 대하여 세세히 가르쳐주기도 하시던
그것은 건물의 바닥을 설계한 부분이였다.
일군은
그러자
일군들은
인조석으로 바닥을 장식하니 다른 나라에서 하는 식과는 대비도 되지 않았다.
일군들로부터 바닥공사가 끝났다는 보고를 받으신
건물안에 들어서시여 인조석으로 시공한 바닥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우리 나라의 돌로 우리 감정에 맞는 문양을 넣어서 시공하니 얼마나 좋은가.이것은 완전히 하나의 예술작품이다.우리 식이 제일이다.
하나의 건축물을 일떠세워도 다른 나라 식이 아니라 우리 식으로 건설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우리의 자랑, 우리의 긍지인 서해갑문은 우리
우리는 대자연과의 싸움에서도 주체조선의 기상을 온 세상에 과시할것이다! 이 불굴의 정신력으로 건설자들은 20리 날바다를 막아 단 5년만에 갑문을 완공하였다.
검덕의 제3선광장, 룡성의 새 기적인 1만t프레스도 우리 로동계급은
정녕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타오르던 나날에 있었던 이야기를 회상실기들은 이렇게 서술하였다.
어느한 련합기업소를 찾으시여 여러곳을 돌아보신
평양양말공장을 찾으신 그날에도 다른 나라 사람들의 오만한 기술적장벽을 허물어버리고 콤퓨터로 설비들을 조종할수 있는 우리 식의 종합조종실을 꾸려놓았다는 사실을 보고받으시고 더없이 만족해하신
이제는 누구나의 기억속에 생생한 회상실기집 제70권 《민족의
주체98(2009)년 5월 어느날이였다.
대흥청년영웅광산을 찾으신
《이제는 우리의 힘과 기술로 내화물을 생산하게 되였으니 큰소리를 치며 내화물공업을 자립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습니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 길에 나라의 존엄을 지키는 길이 있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을 심장으로 새겨안는 일군들의 마음속에서는 이런 웨침이 절로 터져나왔다.
(오늘의 자랑찬 이 성과는
이날 대흥로동계급이 그리도 대견하시여 우리 식의 내화물생산공정을 보여주는 직관도에 직접 경의를 표시하신
진정 내화물생산의 주체화실현은 야금공업분야에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의 혁명적구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과시한 력사적사변이였다. 우리 식이 제일!
바로 이것은
희세의 위인이신 우리
《자력갱생공장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시며》,
그 갈피를 번지느라면 지금 우리에게는 부족한것이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것을 남에게 의존하여 풀어나갈수는 없다, 오늘의 대고조에서 전체 인민이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구호를 더욱 높이 들고 우리 혁명의 요구와 나라의 실정에 맞게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 식은 곧 주체식이며 우리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식은 없다고 가르쳐주시던 우리
그렇다. 인민이 체험하고 인민자신이 쓴 회상실기처럼 진실하며 무한한 생명력을 가지는 도서는 세상에 없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는 오늘 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인민은
본사기자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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