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11일 로동신문

 

인민의 심장속에 간직된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한생

회상실기집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를 펼치고(2)

 

그 무엇에도 드놀지 않는 철의 신념과 의지,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로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억세게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한생이 집대성되여있는 회상실기집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

도서의 갈피를 번질수록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모시고 살며 투쟁하여왔는가 하는 생각으로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가 없다.

일찌기 룡남산마루에서 조선을 빛내이실 력사의 맹세를 다지신 그날로부터 장장 수십성상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시며 시대와 력사앞에 참으로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께서 이어오신 정력적인 혁명령도의 나날에 있은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이 다 그러하지만 혁명과 건설을 오직 우리 식대로 진행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에 대한 회상실기들은 보다 큰 생명력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장엄한 투쟁에 떨쳐나선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천재적사상리론과 탁월한 령도로 자주의 새시대를 개척하시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의 한길로 전진시키시여 주체혁명위업완성을 위한 만년초석을 쌓으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시다.》

회상실기집의 갈피갈피를 번질수록 하많은 력사의 사연들이 물결쳐온다.

돌이켜보면 우리 장군님의 혁명령도의 날과 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의 사상을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해오신 탁월한 령도자의 불멸할 자욱이였고 우리 인민을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인민으로 더욱 억세게 키우신 위대한 스승의 대장정이였다.

우리 숭엄한 마음으로 회상실기집 제75권의 《일깨워주신 우리의 정신》에 있는 내용을 새겨본다.

주체53(1964)년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의 학습장에서 외국글자를 본딴 수표를 보게 되시였다.

한동안 일군의 학습장을 들여다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수표라는것은 필적으로 자신을 보증하는것이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아도 누구의 수표라는것을 알수 있게 써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지금 어떤 사람들이 수표하는것을 보면 무슨 글자인지 알수 없게 까부려쓰는데 이것은 멋을 부리기 좋아하면서 남의것을 덮어놓고 따르는 양풍의 일종이다.양풍에 물젖으면 남의것은 다 좋아보이고 자기의것은 깔보게 되는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빚어내게 된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우리는 언제나 제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조선사람이 우수한 우리 나라 글을 두고 무엇때문에 남의 글을 본따서 남이 알아보지 못할 글을 쓰겠는가고 하시면서 남이 치는 장단에 춤을 추다가는 제정신이 나간다, 춤도 자기 장단에 맞추어 추어야지 남의 장단에 맞춰 추다가는 머저리가 된다고 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무엇을 본따는 경우에도 수령님식을 본따야 한다고, 그래야 제정신으로 살아나갈수 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가르쳐주시였다.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하고 남이 어떻게 하든지 제정신을 가지고 제 식대로 살아야 합니다.다시말하여 조선사람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조선사람의 정신은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사상이며 우리 당의 탁월한 로선과 정책입니다.》

조선사람의 정신은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사상이며 우리 당의 탁월한 로선과 정책이다!

이렇듯 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혁명과 건설의 모든 사업을 오직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대로, 우리 식대로 해나가시려는 철석의 의지가 천연암반마냥 굳게 자리잡고있었다.

이런 숭고한 뜻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이시기에 주체67(1978)년 12월 25일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혁명적구호를 제시하신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혁명적구호《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우리 혁명을 주체의 궤도에서 한치의 탈선도 없이, 한순간의 침체와 답보도 없이 계속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투쟁의 기치, 만능의 보검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펼치신 그 모든 거창한 창조와 빛나는 실천들은 모든것이 철두철미 우리 식으로 일관되여있었다.

혁명가극 《피바다》가 창작되던 주체60(1971)년 7월 어느날 밤이였다.

평양대극장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작곡가들과 함께 혁명가극 《피바다》의 곡을 들어주시였다.

천재적인 예지가 빛발치는 시선을 멀리 보내기도 하시고 악보의 여백에 무엇인가 적어넣으시기를 그 몇번…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이께서는 자신께서 들으신 곡들중에서 15곡을 고르시더니 그것을 다시 들어보자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매 노래를 들으시면서 노래의 우단점을 분석해주시였고 절가가 어떻게 씌여져야 하는가, 나타난 편향은 무엇인가를 차근차근 깨우쳐주시였다.

당시까지만 하여도 작곡가들이 지은 노래들은 선률의 굴곡이 심하고 부드럽지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노래는 우아하고 아름답다는것을 강조하시면서 꼬부라든 선률은 펴고 우리의 감정에 거슬리는 웨침들은 정리하여 군중이 쉽게 부를수 있고 리해할수 있는 통속적인 곡을 쓰도록 작곡가들이 준비되여야 한다고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그이의 건강이 념려되여 안절부절 못하고있던 일군들은 자정이 넘자 저녁식사도 하지 못하신채 한밤을 지새우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잠시라도 쉬시기를 간절히 말씀올리였다.

하지만 혁명가극창작을 위한 우리 장군님의 정력적인 사색과 지도는 계속되였다.

그이께서는 일곱곡을 고르시더니 다시금 들어주시며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혁명가극의 노래 한곡을 위해 한밤을 꼬박 지새우신 우리 장군님.

진정 회상실기집의 내용들을 새겨볼수록 우리의 가슴은 끓어번진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새우신 수많은 날들과 끝없는 헌신에 의하여 이 땅에서는 《피바다》식혁명가극과 우리 식의 혁명연극들이 창작창조되고 영화혁명이라는 거세찬 불길이 타오르게 되였으며 세인이 경탄하는 문예부흥기의 새시대가 장엄히 펼쳐지게 되였다.

그 하나하나의 사변적인 성과들이 우리 조국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떠밀어준 귀중한 재보라고 생각할 때 정녕 우리 장군님은 얼마나 위대한분이신가.

문학예술부문에서만 이룩된 성과가 아니였다.

도서 제11권에는 《〈건축도 하나의 예술입니다〉》라는 회상실기가 실리여있다.

주체65(1976)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로 건설하게 될 어느한 대상의 설계도면을 보아주실 때였다.

일군들이 올린 도면을 주의깊게 보아주시며 이따금 가볍게 수긍해주기도 하시고 부족점에 대하여 세세히 가르쳐주기도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도면의 한부분에 눈길을 멈추시였다.

그것은 건물의 바닥을 설계한 부분이였다.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 지금까지 다른 나라들에서도 이렇게 하여왔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근엄한 어조로 우리도 그렇게 해야 된다는 법이야 없지 않는가고 하시면서 이 건물의 바닥은 우리의 감정과 정서에 맞게 해야 하며 그러자면 우리가 좋아하는 갖가지 아름다운 문양을 넣어서 우리 나라에 흔한 돌을 가지고 인조석미장을 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공사를 진척시키였다.

인조석으로 바닥을 장식하니 다른 나라에서 하는 식과는 대비도 되지 않았다.

일군들로부터 바닥공사가 끝났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쁜 시간을 내시여 공사현장을 찾으시였다.

건물안에 들어서시여 인조석으로 시공한 바닥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쁨에 넘쳐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돌로 우리 감정에 맞는 문양을 넣어서 시공하니 얼마나 좋은가.이것은 완전히 하나의 예술작품이다.우리 식이 제일이다.

하나의 건축물을 일떠세워도 다른 나라 식이 아니라 우리 식으로 건설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할 로고가 있었기에 이 땅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른 모든 건축물들은 우리 식이라는 부름과 더불어 세인을 경탄케 하는 주체의 건축물로 길이 빛나고있는것이다.

우리의 자랑, 우리의 긍지인 서해갑문은 우리 장군님께서 높이 추켜드신 주체의 기치가 과연 어떤 기적을 낳았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축도이다.

우리는 대자연과의 싸움에서도 주체조선의 기상을 온 세상에 과시할것이다!

이 불굴의 정신력으로 건설자들은 20리 날바다를 막아 단 5년만에 갑문을 완공하였다.

검덕의 제3선광장, 룡성의 새 기적인 1만t프레스도 우리 로동계급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이런 불굴의 신념으로 일떠세우고 만들어냈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혁명적구호를 높이 들고 경제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수놓은 1970년대만이 아니라 1980년대를 세기적인 비약과 기적의 년대로 아로새기였으며 1990년대에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된것을 기화로 하여 사회주의의 《종말》에 대하여 떠벌일 때에도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우리 식을 확고히 견지하였다.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타오르던 나날에 있었던 이야기를 회상실기들은 이렇게 서술하였다.

어느한 련합기업소를 찾으시여 여러곳을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업소에서 최근에 이룩한 성과는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구호를 사업과 생활에 전면적으로 구현한 빛나는 결실이라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기업소의 경험은 모든 당원들과 로동자들이 강한 민족자존의 정신을 안고 현대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할 때 우리에게 점령 못할 요새가 없고 뚫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고 긍지높이 말씀하시였다.

평양양말공장을 찾으신 그날에도 다른 나라 사람들의 오만한 기술적장벽을 허물어버리고 콤퓨터로 설비들을 조종할수 있는 우리 식의 종합조종실을 꾸려놓았다는 사실을 보고받으시고 더없이 만족해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이제는 누구나의 기억속에 생생한 회상실기집 제70권 《민족의 위대한 정신력으로》에 수록된 《민족자존, 자력갱생의 정신력을 분출시켜》의 내용은 우리 인민에게 우리 식만이 살길이라는 진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주체98(2009)년 5월 어느날이였다.

대흥청년영웅광산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로부터 내화물생산공정을 완전히 우리의 실정에 맞게 확립한데 대한 보고를 받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단하다, 바로 이렇게 하는것이 우리 식이며 주체공업이다, 과학기술이 뒤떨어지면 남에게 머리를 숙이고 손을 내밀수밖에 없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긍지높이 선언하시였다.

《이제는 우리의 힘과 기술로 내화물을 생산하게 되였으니 큰소리를 치며 내화물공업을 자립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습니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 길에 나라의 존엄을 지키는 길이 있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을 심장으로 새겨안는 일군들의 마음속에서는 이런 웨침이 절로 터져나왔다.

(오늘의 자랑찬 이 성과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을 더욱 빛내여오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할 헌신의 로고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입니다.)

이날 대흥로동계급이 그리도 대견하시여 우리 식의 내화물생산공정을 보여주는 직관도에 직접 경의를 표시하신 위대한 장군님.

진정 내화물생산의 주체화실현은 야금공업분야에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의 혁명적구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과시한 력사적사변이였다.

우리 식이 제일!

바로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토록 간직하신 주체의 신념이고 그이의 거창한 혁명실천에 관통되여있는 불타는 애국의지였다.

희세의 위인이신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애국의 세계, 우리 조국의 력사를 주체로 더욱 빛내이신 그이의 끝없는 헌신과 로고의 서사시를 영원히 잊을수 없어 인민들은 앞을 다투어 회상실기들을 심장으로 써냈다.

《자력갱생공장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시며》, 《수령님, 비날론이 쏟아집니다》, 《교육에서 주체를 세우도록 이끌어주시여》…

그 갈피를 번지느라면 지금 우리에게는 부족한것이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것을 남에게 의존하여 풀어나갈수는 없다, 오늘의 대고조에서 전체 인민이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구호를 더욱 높이 들고 우리 혁명의 요구와 나라의 실정에 맞게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 식은 곧 주체식이며 우리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식은 없다고 가르쳐주시던 우리 장군님의 간곡한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고 또 다른 장을 번지면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세인을 경탄케 하던 우리 인민의 불굴의 군상이 어려온다.

그렇다.

인민이 체험하고 인민자신이 쓴 회상실기처럼 진실하며 무한한 생명력을 가지는 도서는 세상에 없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장군님 이야기로 인민의 추억을 뜨겁게 불러일으키는 회상실기집 《주체시대를 빛내이시며》,

위대한 우리 당이 펼친 빛나는 력사, 우리 인민이 만난시련을 뚫고헤치며 아로새겨온 긍지높은 로정이 함축되여있는 회상실기집은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의 구호를 높이 들고나갈 때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할수 있음을 힘있게 선언하고있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는 오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의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우리 혁명의 영원한 주제로 되고있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깊이 새겨주신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의 구호를 높이 들고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따라 영원한 승리만을 떨쳐갈것이며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

본사기자 정순학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