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12일 로동신문

 

전국3대혁명소조원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백두산밀영고향집 방문, 혁명의 성산 백두산 답사

 

전국3대혁명소조원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성스러운 혁명의 교정, 눈보라치는 《백두산대학》에서 주체조선의 명맥인 백두산정신을 깊이 체득하며 답사길을 이어가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굳건히 고수하고 끝까지 계승해갈 열의에 충만된 3대혁명소조원들은 발걸음도 드높이 행군길을 다그쳐 9일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도착하였다.

유서깊은 태양의 성지에서 그들은 조선의 제일봉으로 거연히 솟은 정일봉을 우러르며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전국3대혁명소조원들의 맹세모임이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앞 교양마당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서 3대혁명소조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따라 피어린 혈전만리를 헤쳐온 선렬들의 정신세계를 본받아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우리 당과 영원히 운명을 함께 하며 3대혁명소조가 활동하는 모든 단위, 모든 지역을 당중앙결사옹위의 보루, 억척의 성새로 다져갈 결의를 굳게 가다듬었다.

전체 참가자들은 결사항전의 정신, 빨찌산정신으로 파견단위의 발전과 비약의 지름길을 개척하며 온 나라에 기술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릴 신심드높이 격동적인 구호들에 우렁차게 화답하였다.

모임이 끝난 다음 답사행군대원들은 백두산밀영을 돌아보았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친필송시비앞에서 그들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되새기였다.

백두의 기상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항일대전의 총포성을 자장가로 들으시며 무비의 담력과 배짱, 슬기와 용맹을 키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천출위인상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그들은 백두산밀영고향집에 소중히 보존되여있는 사적물들을 깊은 감동속에 보았다.

오늘도 혁명의 붉은기가 힘차게 나붓기는 사령부귀틀집에서 그들은 항일혁명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조국해방업적을 다시금 체득하였다.

3대혁명소조원들은 11일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백전필승의 투지를 안겨주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답사하였다.

주체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상이 어려있고 사회주의 붉은 리념을 더해주는 백두산을 가까이할수록 답사행군대원들은 더욱 기세충천하여 《적기가》,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를 부르며 행군속도를 높이였다.

백두산에로의 행군길에서 그들은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키며 불굴의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끼실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굳히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높으신 뜻을 깊이 새기였다.

백두대지에 깃들어있는 절세위인들의 강국념원과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에 빛나는 빨찌산의 피어린 력사를 가슴뿌듯이 안아보며 그들은 생눈길을 헤치고 백두산정에 올랐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력사가 비껴있고 우리 당의 혁명전통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정에서 환희와 격정에 넘쳐 얼싸안고 터치는 3대혁명소조원들의 만세의 함성소리가 첩첩히 늘어선 산발들에 메아리쳤다.

창공을 치뚫으며 억세게 솟아있는 백두의 메부리들과 끝간데없이 펼쳐진 천리수해를 바라보며 그들은 주체혁명위업을 줄기찬 전진과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3대혁명전위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답사행군대원들은 백두산바람에 붉은기를 펄펄 날리며 기세드높이 행군길을 이어가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