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14일 로동신문
자주, 자존은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다
우리에게는 이 세상 억만금을 다 준대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것이 있다. 우리 공화국의 국위를 절대의 아득한 높이에 우뚝 올려세우고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강대무비의 군사력을 갖춘 강국으로 떠올린 사상정신적지주,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강인하고 근면한 인민, 불가능을 모르는 억센 투사로 키운 자양분은 바로 자주, 자존의 사상과 정신이다. 오늘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은 자기 힘에 대한 확신,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간직하고 자주, 자존의 길을 따라 영원히 승리떨쳐갈 불같은 일념에 넘쳐있다. 《자기 힘을 믿고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국가와 인민의 도도한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세우지 못합니다.》 이 세상에 외세의 지배나 간섭, 예속을 원하는 나라와 민족은 없으며 자주, 자존의 길이 자기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고 운명과 미래를 담보하는 유일한 선택이고 최상의 방도라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다.문제는 자주, 자존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할수 있는 신념과 의지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이다. 력사에는 처음에는 독자성과 자립성을 운운하다가도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앞에 한걸음, 두걸음 양보하고 타협하던 나머지 굴종과 예속의 길로 굴러떨어진 나라들이 한둘이 아니다.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힘든 길, 일단 선택한 다음에는 끝까지 가야 존엄을 지키고 명예를 빛내이는 길이 자주, 자존의 길이다.자주와 예속, 자존과 의존, 바로 여기에서 나라와 민족의 부흥과 멸망이 판가름된다. 지금 세상사람들은 존엄높은 자주강국, 세계적인 정치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우리 공화국의 발전상을 통하여 자주로선의 정당성과 생명력을 깊이 절감하고있다.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조금이라도 침해하려는데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건 초강경대응으로 제압분쇄하고 세계의 정의와 평화를 유린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전횡에 대해 정면에서 단호한 립장을 천명하는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원칙성과 드놀지 않는 배짱, 담대한 기상은 세인을 경탄시키고있다. 자주, 자존은 우리 인민의 생명이고 신념이며 의지이다.굶어죽고 얼어죽을지언정 절대로 버려서는 안되는것이 자주, 자존의 정신이다. 우리 당이 펼치는 웅대한 설계도, 정력적인 령도에는 우리 땅에서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려는 드팀없는 의지가 비껴있다.우리에게는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전체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과 강한 민족자존의 정신력, 세상을 놀래우는 막강한 국방력이 있다.이런 불가항력적인 힘이 있는한 우리는 반드시 만난을 뚫고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힘차게 열어나갈것이다. 자주, 자존의 길은 우리 국가의 국위와 국력을 최고의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유일한 길이다. 강국건설은 모든 나라와 인민들의 지향이고 념원이다.그러나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건설해야 존엄높고 강대한 국가를 일떠세울수 있는가 하는것은 언제나 모두의 관심사로 되여왔다. 광대한 령토나 경제력은 결코 국력의 전부가 아니며 국력을 평가하는 기본지수로 될수 없다.나라의 국위와 국광은 땅의 넓이나 력사의 유구성, 물질적부유함이 가져다주는것이 아니다.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인민들은 그에 대한 대답을 비록 령토는 크지 않아도 자주적대가 강하고 자립, 자존으로 존엄높은 사회주의조선에서 찾고있다. 나무는 뿌리가 깊을수록 폭풍에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우리 공화국이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고 지리멸렬되였을 극악한 봉쇄가 지속된 속에서도 견디여낼뿐 아니라 더 높이 솟구칠수 있은것은 바로 자주, 자존으로 창건의 터전을 닦고 자립, 자력으로 번영의 활로를 열어왔기때문이다.만약 우리가 남에게 의거하는 생존방식, 남의 식, 남의 힘에 의한 발전방식을 택하였더라면 20세기말의 정치동란을 이겨내지 못하였을것이며 오늘의 눈부신 현실은 상상조차 하지 못하였을것이다. 지금 세상을 둘러보면 안보위기, 경제위기 등 수많은 위기들이 나라와 민족들을 위협하고있다.그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궁극에는 애초에 자기 힘을 믿지 않고 자기 힘을 키우지 않은데 그 원인이 있다. 자주, 자존에 나라의 존엄과 국력, 국위와 국광이 있다.력사와 현실은 어느 길이 강국이 되는 길이며 무엇을 지키고 견지해야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위용이 빛나게 되는가를 똑똑히 새겨주고있다.자주, 자존을 국가활동의 지침으로 삼고있기에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으로 누리에 빛을 뿌릴것이다. 자주, 자존의 길은 그 어떤 곡경속에서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해나갈수 있는 지름길이다. 사회주의위업수행은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길이며 걸음걸음 제국주의와의 치렬한 투쟁을 동반하는 험난한 길이다.우리의 사회주의건설사가 언제 한번 평온하고 평탄하게 흐른적이 없었지만 특히 새로운 변화발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나아가는 미증유의 거창한 위업을 견인해나가야 하는 오늘 우리에게 그 어떤 물질적부보다도 더 귀중한것이 바로 자주, 자존의 정신이다. 사회주의는 자주이고 자존이지 예속과 의존이 아니다.자기 땅에서 자기 식으로, 남의 도움이나 원조로가 아니라 자기 힘으로 발전하는 사회주의를 건설해야 그 어떤 장애가 가로놓인다 해도 승승장구할수 있다.더우기 뒤떨어진 부문과 단위가 없이 다같은 발전을 이룩하자면 남에 대한 의존심을 털어버리고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부단히 증대시키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당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명시하면서 근본으로 삼은것이 자주, 자존이다.이로부터 우리 당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총적방향도 경제발전의 중심고리에 력량을 집중하여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는것으로 규정하였으며 기본종자, 주제도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고 밝히였다.여기에는 사회주의위업의 전진과 발전을 위한 길에서 자주, 자존의 원칙을 언제나 철저히 구현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가 깃들어있다. 우리의 선택이 얼마나 정당한것이였는가 하는것은 지난해의 투쟁성과가 여실히 보여주고있다.주객관적조건과 환경이 어려운 속에서도 김화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서 전국의 지방공업을 새롭게 도약시킬수 있는 본보기가 마련되고 금성뜨락또르공장 1단계 개건현대화대상과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대규모탄산소다생산공정이 준공됨으로써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전망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소중한 토대가 구축되였다.맞다든 곤난과 장애는 사상초유의것이였지만 우리 혁명은 순간의 침체나 답보도 몰랐고 계획된 사업들은 활력있게 추진되였다. 아직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열어나가는데서 극복해야 할 문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그 어떤 힘도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고 우리를 질식시킬수 없다.년대와 년대를 이어 더욱 배가된 자립, 자력의 정신과 나날이 장성강화된 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고 빈터와 페허에서 솟구친 풍부한 경험이 있기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은 반드시 이룩되게 될것이다. 자주, 자존의 길은 우리 인민과 후손만대의 운명과 행복을 굳건히 담보해나가는 최상의 길이다. 세상에 자기 운명과 미래를 남에게 내맡기는것보다 어리석은것은 없다.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운명을 지킬 힘도, 미래를 개척할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 인민의 운명은 저절로 지켜지는것이 아니다.제국주의자들의 폭제와 전횡이 란무하는 현 세계에서 자기의 존엄, 자기의 명예, 자기의 운명은 오직 자기자신의 힘, 무진막강한 군력으로 지켜야 한다.그 누구도 감히 넘볼수 없는 자위의 강위력한 총대만이 인민의 운명, 후대들의 번영을 담보할수 있다. 자기 힘을 최강으로 벼리는데 인민의 운명과 후손만대의 행복이 있기에 우리 당은 언제나 자위적방위력을 튼튼히 다지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왔다.지난 수십년간 적들의 끊임없는 도발책동속에서도 우리 인민이 부강조국건설을 마음놓고 진행해올수 있은것도 당의 총대중시사상을 떠나 생각할수 없으며 치렬한 사회주의수호전에서 련전련승을 이룩할수 있은것도 허리띠를 조이면서 자위의 보루를 억척으로 다져왔기때문이다.우리 당이 마련해준 무적의 군력이 없었더라면 우리 인민의 운명은 이미 오래전에 살길을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는 여러 나라 피난민들의 비참한 처지와 다를바 없었을것이다.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적대세력들의 온갖 위협을 철저히 제압분쇄할수 있는 군사적강세를 틀어쥔 최정예혁명강군으로 온 세상에 위용떨치고있다.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력앞에서는 그 어떤 침략책동도 무용지물이며 적대세력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게 되였다는것은 지난해에 진행된 공화국무력의 실전화된 군사훈련과 대응군사작전을 통하여 뚜렷이 확증되였다. 특히 이번에 성대히 거행된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은 행성의 모든 악과 불의의 세력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수 있는 절대적힘을 비축한 최강의 실체, 그 어떤 강적과도 정면승부를 낼수 있는 무적강군의 기상을 다시한번 온 세계에 명백히 각인시킨 의의깊은 계기로 된다.무적필승의 막강한 군력을 가지고있기에 우리 인민은 필승의 신심을 백배하며 광활한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있는것이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가까운 앞날에 우리 나라를 자주, 자존으로 세상에 이름떨치는 초강국으로 일떠세우시려는것은 자주, 자존의 기치높이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주체적립장에서 풀어나가시는분, 우리 국가의 근본리익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티끌만한 타협도 모르시는분, 강인담대한 담력과 배짱, 탁월한 령도로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력을 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신분이 자주사상의 자주, 자존은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우리의 존엄이고 생명이며 영원한 정신적기둥이다. 세계는 자주, 자존으로 전진하고 강대해지는 주체조선이 이 땅우에 어떤 미증유의 거창한 새시대를 펼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서성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