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16일 로동신문
내 나라의 영원한 봄 가요 《2월은 봄입니다》에 담겨진 깊은 서정의 세계를 안아보며
《우리는
흔히 사람들은 봄에 대해 말할 때면 처마밑에 떨어지는 눈석이물이며 산기슭양지에 뾰조름히 머리를 내민 파아란 싹을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만이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봄의 정서를 가져다주는것인가. 해마다 2월이 오면 한편의 노래가 이 나라 강산에 더욱 절절하게 울려퍼진다. 가요 《2월은 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에 창작된 이 가요는 우리 인민 누구나 사랑하며 즐겨부르는 명곡중의 명곡이다. 당시 이 노래의 가사를 쓴 평안남도작가동맹위원회 작가는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되여 《2월은 봄입니다》와 같은 정서가 짙은 시대의 명작을 창작할수 있었는가 하는 질문을 받군 하였다고 한다.그때마다 그는 노래의 가사는 명실공히 백두의 정서가 낳은것이라고, 절세의 위인들을 열렬히 흠모하며 언제나 백두의 봄을 안고 사는 인민의 정서가 낳은것이라고 말해주군 하였다. 우리 인민 누구나 사랑하며 뜨겁게 부르는 2월의 봄노래!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심원한 뜻이 심장속에 그득히 안겨와 이름 못할 격정으로 가슴부푼다.
이깔숲엔 서리꽃이 반짝이여도 들창가엔 봄빛이 따스합니다 … 이 하늘아래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이 몇천몇만번 흘러갔지만 흰눈의 계절, 눈보라의 계절인 2월을 봄이라고 그토록 환희에 넘쳐 노래부르는 인민은 우리 인민밖에 없다. 지금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잊지 못할 력사의 순간이 간직되여있다. 백두광명성이 탄생하신 뜻깊은 2월의 백두산은 얼마나 아름다운 정서의 바다, 격정의 바다를 펼쳐놓았던가. 민족의 영광을 온 세상에 자랑하고저 백두의 산새들도 신비한 지저귐소리를 바람결에 실어보내며 2월을 축복하였다.백두의 수림은 억만가지우에 아름다운 서리꽃을 구름처럼 피워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드리였고 백두의 바람은 장엄하고 눈부신 백설의 꽃보라를 뿌리였다. 바로 이날과 더불어 우리 혁명의 대가 꿋꿋이 이어지고 조국과 민족의 앞날이 창창해졌다.하기에 우리 인민은 백두산의 2월을 그토록 사랑하며 누구나 2월은 봄이라고 노래하는것 아닌가. 봄, 자연의 봄은 저절로 찾아오지만 인민의 운명이 꽃펴나는 한 나라, 한 민족의 행복의 봄은 바란다고 오는것이 아니다. 따사로운 태양을 떠나 약동하는 봄을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오로지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우신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사랑과 정을 주고 행복을 안겨주신
지난 수십년세월 2월의 명절을 맞이할 때면 가족들과 함께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군 하는 평성시 양지동에 살고있는 리광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2월은 봄입니다〉, 저는 이 노래를 사랑합니다.이 노래를 부를 때면 차디찬 이역에서 길가의 막돌처럼 버림받던 이 몸을 품에 안아 보살펴주고 키워주시며 내세워주신
우리 조국의 눈부신 전변도, 우리 인민의 존엄높은 생활도
백두산, 우리 인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속으로 오르는 혁명의 성산이지만 뜻깊은 2월의 명절을 맞으며 끝없이 물결치는 백두산에로의 답사대오는
수십년전 작가도 답사대원들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었다. 은빛세계의 백두산에 태동하는 2월의 봄기운, 드넓은 수림에 뿌려지는 따스한 봄빛… 백두의 2월은 깊은 정서를 자아내며 위인의 탄생과 성스러운 력사를 뜨겁게 돌이켜보게 하였다.바로 백두의 이 봄에 내 나라의 창창한 미래도, 인민의 영원한 봄도 비껴있다는 사상정서적체험이 붓을 들지 않을수 없는 강렬한 창작적충동을 안겨주었고 명곡의 가사를 단숨에 쓸수 있게 한것이였다. … 인민의 영원한 봄의 고향에 다함없는 축원이 물결칩니다 백두의 태양을 길이 받들어 무궁토록 빛내여갈 2월은 봄입니다
작가는 탁월한
그렇다.
우리 인민에게 간직된 봄의 고향은 모든 행복, 모든 영광이 시작되는 품, 민족의 태양이 솟아오른 성지이다.하기에 우리 인민은 시대의 명곡 《2월은 봄입니다》가 태여난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내 조국의 영원한 봄의 노래-《2월은 봄입니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이 노래를 높이 부르며
본사기자 오은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