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21일 로동신문
《아버지원수님 고맙습니다!》 어머니당의 따뜻한 사랑 넘치는 평양애육원, 육아원을 찾아서
며칠전 우리는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을 따라 얼마쯤 가느라니 명당자리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평양애육원과 육아원의 자태가 뚜렷이 안겨들었다.
《육아원과 애육원들에서 원아들을 잘 키우면 그들이 자기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추울세라 더울세라 품에 안아 보살펴준 당과 조국을
평양애육원과 육아원은 우리가 처음 와보는 곳이 아니였다.하지만 이곳을 찾을 때마다 생각이 깊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맑고 청신한 공기가 흐르는 애육원의 구내에서 우리와 만난 최송란원장은 무척 반가와하며 이런 이야기부터 꺼내였다.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맞으며
이렇게 서두를 뗀 원장은 우리를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고 원아들이 웨치는
원아들의 작은 가슴에 받아안기에는 너무도 아름찬 《해바라기》, 《민들레》상표를 단 갖가지 학용품과 맛좋은 식료품을 무심히 볼수 없었다. 최송란원장은 크나큰 감격에 젖어 이렇게 목메여 말하였다.
《이애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복받은 아이들입니다.
수십년세월 원아들의 생활을 돌보아오고있는 원장은 우리 원아들에 대한 당의 사랑과 은정이 얼마나 뜨겁고 다심한것인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증견자들중의 한사람이였다. 이윽고 우리는 애육원의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았다.
뜻깊은 2월의 봄명절을 맞으며 원아들에게 돌려주신
이날 오랜 시간에 걸쳐 애육원과 육아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부모없는 아이들도 우리 혁명의 계승자, 미래의 역군들이라고, 전국의 모든 육아원, 애육원들을 혁명가유자녀들을 키우는 혁명학원수준으로 꾸리자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하시면서 당에서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평양시의 육아원, 애육원을 새로 마련해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혁명사적교양실에 정중히 모셔진
과연 력사의 어느 갈피에 한 나라의
우리와 만난 교양원 김경심동무는 뜨거움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원아들의 행복의 보금자리인 평양애육원과 육아원이야말로
주체103(2014)년 10월 완공된 평양애육원, 육아원에 찾아오신 그날
아이들을 위한 이처럼 훌륭한 보금자리는 세상에 없을것이라고, 부모없는 원아들에게 제일 좋은 멋쟁이집을 안겨주게 되니 하늘의 별이라도 따온듯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그리도 환하신 웃음을 지으신
숭엄해지는 마음 안고 애육원을 돌아보는 우리의 발걸음은 자주 멈춰섰다.
주체104(2015)년 1월 1일 신년사를 마치신 그길로 부모의 정을 그리워하는 원아들을 찾아오신
사진을 찍겠다고 맨 앞장에서 달려온 김진성어린이를 안아주시며 너는 내가 두번 뽀뽀해주었다고, 이번까지 하면 세번째 뽀뽀라고 정을 담아 하시던 사랑의 그 말씀, 지능놀이실의 책꽂이에 있는 도서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어린이지능책들을 더 잘 만들어주도록 세심히 가르쳐주신 이야기, 물놀이장에 들리시여 애육원 물놀이장에서도 원아들이 물놀이를 하고있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신 사연, 원아들이 요람에서 잠자는 모습도 보고싶다고 하시며 몸소 귀중한 시간을 바쳐 포근한 이불에 싸여 눈을 감고 요람에 든 아이들을 정답게 바라보시던 감동깊은 사실… 우리는 애육원의 식당과 종합창고도 돌아보았다. 아이들의 동심에 맞게 꾸려진 식사실과 모든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주방, 따스한 이불과 담요로부터 계절과 나이에 따르는 여러가지 어린이옷과 신발, 고기, 물고기를 비롯한 갖가지 부식물과 과일, 꿀과 당과류 등 원아들의 생활에 필요한 공업품, 식료품이 그득그득 쌓여있는 종합창고는 보면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였다. 애육원만이 아니였다.
육아원의 이르는 곳마다에도 자라나는 후대들을 위해 기울이시는 우리
8년전 양력설의 못잊을 그날 일군들로부터 외국의 벗들이 육아원과 애육원을 참관하며 부러움을 금치 못해한다는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 한 보육원이 세쌍둥이들이 이제 얼마 안있어 집으로 가게 된다고 말씀올리였다.그의 이야기를 들으신
육아원의 한 일군은 우리에게 원아들에게 끝없이 베풀어지는 당의 사랑과 배려에 접할 때마다 눈시울을 적시군 한다고 하면서 식량과 기초식품, 고기, 알, 물고기, 남새, 과일, 당과류, 생활필수품, 의약품을 비롯한 물자들이 정상공급되고있으며 원아들의 성장발육에 좋은 젖제품도 공급받고있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어머니당의 따뜻한 사랑 끝없이 넘치는 행복의 요람을 돌아보는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심장의 웨침소리가 울리였다. 우리 당이 그토록 애지중지하며 억만자루 품을 들여 안아키우는 원아들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복받은 귀동자, 귀동녀들이라고.
평양애육원과 육아원에 대한 취재를 마치고 떠나는 우리의 귀전에 원아들이 손풍금반주에 맞추어
그 노래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글 본사기자 림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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