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21일 로동신문
량심을 부단히 닦아야 인생이 빛난다
《량심과 의리는 인간의 고유한 미덕이며 사람들을 자각적이고 아름다운 행동에로 추동하는 정신적힘의 원천입니다.》 량심은 사회적인간의 품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징표이다. 사람이 사람다운 품격을 지니고 사람답게 살수 있는것은 바로 량심이 있기때문이다. 아무리 지혜롭고 총명하며 놀라운 재간과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하여도 량심이 없다면 인간의 가치를 잃고만다.사람이 량심적으로 살아나갈 때에는 사회와 집단의 사랑을 받고 참된 삶의 보람과 행복을 누릴수 있지만 량심을 저버릴 때에는 인간의 면모를 상실하고 죄악의 길로 굴러떨어지게 된다. 그렇기때문에 참다운 인간의 량심은 천금을 준대도 바꿀수 없고 목숨을 잃는대도 절대로 버릴수 없다고 하는것이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모든 물건에 때가 끼고 녹이 쓸어도 티 한점없이 보존하고 유지해야 하는것이 바로 량심이다.인간의 생명과도 같은 량심은 결코 고정불변한것이 아니며 한번 검어지면 다시는 희여지기 힘들다. 보석도 닦아야 빛이 나고 나무도 바로잡아주어야 곧게 자라는것처럼 량심도 부단히 돌이켜보고 다듬어야 더욱 순결해지고 인생도 빛나게 된다. 매일매일 자신의 사업과 생활을 돌이켜보며 잘못을 찾아 자책하고 반성하는것은 량심의 티를 가셔내는 중요한 수양과정이다. 하루에 있은 일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맡은 과제를 다하였는가, 할수 있는것을 못한것은 무엇인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도덕적이거나 지나치게 행동한것은 없었는가를 스스로 총화하고 교훈과 방도를 찾는것이 바로 량심을 깨끗이 닦는 과정이라고 할수 있다.이런 과정이 없이 자기 수양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량심이 어지러워질수밖에 없다. 량심없이 잘못 내짚은 처음의 한걸음은 두걸음, 세걸음으로 이어지고 점차 악습으로 굳어지게 되며 나중에는 인생 그자체를 망치게 된다. 항상 순결한 량심을 간직하는것은 인격자로 되는 조건인 동시에 인격자가 갖추어야 할 여러가지 품성이 발휘되게 하는 기본바탕으로 된다. 인간을 자각적인 행동에로 떠미는것도 량심이고 아름다운 행동에로 떠미는것도 량심이다.도덕이 밝고 의리가 깊은것도 량심에서 생겨나고 아름다운 리상과 포부도 량심에서 생겨난다고 할수 있다.더 나아가서 훌륭한 성격도, 높은 실력도 량심에서 우러나온것이고 억척불변의 신념과 백절불굴의 의지도 량심에 뿌리를 둔것이다. 순결한 량심을 가진 사람만이 혁명가로 될수 있고 혁명가에게서 량심을 떼놓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혁명가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는것은 곧 량심을 가진 존재, 도덕의리에 충실한 존재가 되라는 뜻이다.사람은 량심을 가져야 도덕도 알게 되고 의리도 지키게 된다. 깨끗한 량심을 지니고 량심이 가리키는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참인간이다.
사람은 량심을 어떻게 지키는가에 따라 어떤 운명을 살게 되는가 하는것이 결정된다.
혁명의 길은 순탄치 않다.그길에서
혁명가에게 있어서 신념이
순결한 량심의 인간만이 참된 충신이 될수 있다는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변함없을 혁명의 진리이다.
조선혁명이 닻을 올린 첫 기슭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수십성상의 력사에 충신이라는 고귀한 부름으로 불리운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찾아보게 되는 공통점이 있다.나이와 경력, 직위는 서로 달라도
일편단심 오직
그렇다. 량심을 부단히 닦아야 인생도 빛나게 된다. 누구나 후회가 없는 떳떳한 삶, 조국과 후대들앞에 한점 부끄럼없는 아름답고 값높은 인생을 원한다면 순결한 량심의 인간이 되여야 한다. 본사기자 안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