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24일 《려명》

 

《2023년을 항쟁의 봄, 윤석열퇴진원년으로》

 

로동운동단체들을 집권안정의 주되는 적으로 간주한 윤석열역적패당이 년초부터 로동운동을 지리멸렬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여 날뛰고있다.

역적패당은 올해 상반년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괴뢰행정부와 경찰들을 내몰아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사무실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체포소동, 회계조사놀음을 련이어 벌려놓고있으며 최근에는 로동운동단체들을 남조선의 조직폭력단체에 비유하며 《로조의 탈을 쓴 략탈집단》, 《부패된 범죄집단》으로, 그들의 총파업을 《불법적인 폭력행위》, 《귀족로조의 밥그릇지키기》등으로 매도하며 《공안》의 서슬푸른 칼을 휘두르고있다.

이에 맞서 남조선의 로동계는 로동자들의 초보적인 생존권과 생활권을 박탈하려드는 윤석열역적패당을 단죄규탄하며 반《정부》투쟁에 떨쳐나서고있다.

로동운동단체들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기자회견과 성명발표, 대표자회의 등을 통해 윤석열역도가 로동운동단체들을 《부패세력》으로 몰아 거세말살시키려 하고있다, 로동계에 대한 탄압으로 반인민적통치기반을 쌓으려 한다고 분노를 터뜨리며 로동자들에게 《전쟁》을 걸어온 역적패당과의 전면전을 벌릴것이라고 선포하였다.

《민주로총》은 산하 조직들인 금속, 건설, 공공운수 등 산업별 로조성원 수천명과 합세하여 14일부터 현재까지 괴뢰국회와 《정부》청사앞에 몰려가 《재벌특혜, 윤석열검찰독재에 로동자는 분노한다!》, 《로동계에 대한 공안탄압으로 진보의 싹을 잘라버리려는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구호들을 웨치면서 윤석열심판결의대회, 윤석열퇴진투쟁선포식, 천막롱성, 차량시위 등을 벌리며 거세게 항거해나서고있다.

한편 로동운동단체들은 3월 생존권사수를 걸고 계획하였던 총파업을 반윤석열정치투쟁으로 전환하며 4월에는 림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로동자정치세력화를 위한 투쟁방향을 확정하고 5.1절에는 모든 조합원들을 반윤석열투쟁에로 호소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를 《윤석열퇴진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기세를 올리고있다.

로동운동단체들의 투쟁에 합세하여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 등 야당들은 역적패당의 로동계탄압책동을 《로조를 때려잡으려는 의도》, 《저항세력의 싹을 짓뭉개려는 전횡》, 《전형적인 공안독재》로 락인하고 괴뢰국회에서 《로동조합법개정안》을 강행통과시켜 역적패당의 《로동개혁》에 제동을 걸어 나섰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보수《정권》연장을 위해 로조탄압을 일상화하는 독재《정권》은 오래갈수 없다, 있지도 않는 로조부패를 떠들며 로동자들을 사분오렬시키려는 시도에 정면으로 맞서나가자, 《정부》와 여당의 《로조때려잡기》를 절대로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로동운동단체들이 벌리는 규탄대회, 기자회견 등에 적극 합세해나서고있다.

《한겨레》, 《오마이뉴스》, 《민플러스》를 비롯한 언론들과 전문가들도 신문지상과 인터네트를 통해 윤석열역도의 《로동개혁》은 《일을 더 많이 시키고 임금은 더 적게 주겠다는것》, 로동운동단체들을 사회적으로 고립, 매장시켜 정치적반대파들을 제거하고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정적제거용》이라고 그 추악성을 발가놓으면서 역적패당의 로동운동단체숙청책동에 단호히 맞서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현실은 윤석열역적패당이 집권유지와 안정을 위해 로동계를 탄압의 대상으로 선정하고 피비린 독재의 칼을 마구 휘두를수록 남조선주민들의 더 큰 반항에 부딪치게 될것이며 《검찰독재》, 《공안탄압》을 유일한 집권유지수단으로 삼고있는 역적패당의 통치위기는 더욱 심화될것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민족화해협의회 황  철

출처 : 《려명》